제목 한국기행 - 나의 고향으로 오라 (9월 6일 ~ 9월 10일 밤 9시 30분, EBS1) | |
작성일 2021-09-06 | 조회수 8554 |
프로그램 정보 한국기행 | 방송일자 2021-09-06 |
한국기행 나의 고향으로 오라
고향으로 돌아온 이들, 새로운 고향을 찾은 이들, 고향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 고향 바다로 돌아와 성공적인 귀향을 한 이들, 새로운 고향을 찾아 제 2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 고향의 흥을 담은 아리랑 가락을 부르며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상에 낙원이 있다면 그곳은 내 마음 쉴 수 있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아닐까. 한순간도 고향을 떠난 적 없는 이가 있는가 하면 평생 타지에서 고된 삶을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에게도 넉넉한 인심과 정으로 품어주는 고향이 있어 우리의 삶은 위로 받는다. 강산이 변하는 가운데 오랜 세월 불러온 아리랑 가락은 사람들의 입으로 어깨춤으로 전해지고 같은 추억을 먹고 자란 유년의 기억은 세월이 갈수록 빛이 난다.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힘을 주는 어머니 같은 고향에게 보내는 귀거래사. 사람의 온기를 품은 고향을 사랑한 이들의 고향찬가가 울려 퍼진다.
*방송일시 : 2021년 9월 6일(월) ~ 10일(금) 밤 9시 30분, EBS1
1부. 컴백홈, 형제의 바다 - 9월 6일 (월) 밤 9시 30분
전남 완도, 섬에서 나고 자란 이현구, 이현호 형제. 꿈을 품고 도시로 향했던 형제는 만만치 않은 타향살이에 고향 바다로 다시 돌아왔다. 15년 만에 다시 밟은 고향 땅. 일에 지쳐 결심했던 귀향이지만, 현구 씨는 무작정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2년 가까이 완도를 오가며 철저한 준비를 한 뒤 오로지 자신을 믿고 전복 양식 일에 뛰어들었다. 직접 짠 가두리 하나는 850칸이 넘는 양식장이 되었고, 현구 씨는 마을의 어촌 계장직을 맡아 귀향에 성공했다. 8월달 첫 출하를 앞두고 든든한 파트너이자 믿음직한 선원, 동생 현호 씨와 함게 새벽 바닷길에 나서는 현구 씨. 함께 일을 돕는 마을 주민들과 현구 씨의 아내까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전복 작업에 여념이 없다. 크레인으로 전복이 붙은 판을 들어올리고, 전복을 떼고, 다듬고 씻고. 모두가 잠든 시간, 누구보다도 바쁜 현구 씨 가족이다. 오전 내도록 이어진 작업이 끝난 뒤,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배에 오른 현구 씨 부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종종 데리고 갔던 기억을 살려 아이들과 함께 여유로운 배낚시를 즐긴다. 고향으로 내려온 뒤, 도시에서만큼 바쁘게 살고있는 현구 씨지만 한 번도 후회나 의심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만하면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냐는 현구 씨. 그에게 있어 고향은 치열한 삶의 현장이자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포근한 안식처다.
<부별 세부 내용 첨부파일 참조> *관련 사진은EBS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
|
첨부파일 [210903]한국기행_-_나의_고향으로_오라_(9월_6일_밤_9시_30분,_EBS1).hwp 1부_새벽에_전복출하_작업하는_사람들.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