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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명의 - '희망을 세우다 - 척추전문의 석세일 교수'  
작성일 2007-03-13 조회수 2059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사춘기 소녀의 척추가 위험하다! 허리 휘고 비틀어지는 척추측만증, 청소년기 여자에게 가장 많이 발병 EBS『명의』척추 변형 수술의 세계 일인자, 석세일 교수 편 방송 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치료법 소개
방송시간 : 3월 15일 목요일 밤 10시 50분 ~
문의 : 김한중 PD (526-2252 / 019-297-1516)
척추가 위험하다! 유병률 2%, 발병환자의 85%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척추뼈들이 꽈배기 처럼 휘어지면서 틀어지는 병이다. 특히 청소년기 여자아이들에게 잘 발생하여 꿈 많은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들을 괴롭힌다. 휘어진 각도가 20도가 넘으면 딱딱한 보조기를 몸에 감고 살아야 하고 40도가 넘어가면 비로소 수술을 해야 한다. 척추 측만증을 그대로 둘 경우 변형이 계속돼, 심한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EBS 메디컬 다큐 『명의』는 척추 변형 수술의 세계적 명의, 석세일 교수편을 방송한다. 지난 40여년간 2만 여건의 척추수술, 그 중 2천여건에 이르는 척추측만증 교정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석세일 교수의 의학 인생을 들어보고 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 흉추 척추경 나사못 삽입술... 환자들의 희망을 세우다 척추수술 1세대, 척추측만증 교정수술 2000여건, 세계최초 흉추 척추경 나사못 삽입술, 척추체 회전술, 척추후방절제술 등 독창적인 수술법 세계최초 실시. 석세일 교수의 이력은 화려하다. 올해 75세인 그는 서울대병원 정년퇴임 후 10여 년 동안 현역에서 왕성한 활동 중이다. 매년 논문 10건씩 발표하는 연구하는 의사로 유명한데, 특히 흉추 척추경 나사못 삽입술 발표는 그에게 특별하다. 척추경 나사못 삽입술이란, 휘어진 척추뼈에 나사못을 삽입해 교정하는 수술을 말한다.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척추에 나사못을 박는다는 것은 실로 위험한 일. 기존에는 비교적 공간이 넓은 요추를 대상으로 척추경 나사못 삽입술을 시행해왔는데 석교수는 이것을 흉추에 사용한 것이다. 흉추는 신경다발로 꽉 채워져 있기 때문에 자칫 나사못이 잘못 박힐 경우, 신경에 손상을 입어 마비가 될 수 있는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석세일 교수는 각고의 노력끝에 그 방법을 학계에 발표했고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척추전문의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고 선호하는 수술방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절박한 환자들, 외면하지 않는 의사 심각한 측만증으로 척추가 88도로 휘어진 여대생, 치료가 늦어져 100도까지 휘어진 50대 여성, 소아마비로 인해 측만과 후만이 동시에 진행된 40대 여성까지. 그에게 오는 환자들은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찾아오는 중증의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프로그램은 전신마비 등 합병증을 수반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석교수의 고뇌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의사된 도리”라고 말하는 석교수의 의학철학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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