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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생명의 5분 - 응급의학과 황성오 교수  
작성일 2007-11-13 조회수 1662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생명 최전선의 승부사 EBS『명의』생명의 5분 - 응급의학과 황성오 교수
국내최초 응급의학과 개설, 1995년 자동심폐소생장치 개발 “응급의학과는 해박한 지식, 정확한 판단력, 빠른 실행능력 필요한 분야” ‘의료계의 3D’ 아니라 “행동하는 학문”
방송 : 2007년 11월 15일(목) 밤 10시 50분 ~ 11시 4O분
문의 : 교양문화팀 (526-2710)
"우리는 일단 행동하는 학문이다!" 호출을 받고 달려온 응급실의 수장의 지시로 심장을 되살리는 전쟁이 시작된다. 24시간 생과 사를 다투는 공간, 응급실. 또 하나의 생명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미 멈춰진 환자의 심장의 생존율은 겨우 3%. 하지만, 이미 멈춰버린 심장이라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는 생명 최전선의 승부사, 원주기독병원 응급의학과 황성오 교수를 만나본다. 《생명의 5분, 심장을 되살린다!》 어느 시간, 어떤 환자가 찾아올지 모르기에 늘 긴장을 멈출 수 없는 그곳, 천태만상의 환자들로 숨 가쁘게 돌아가는 그곳은 바로 병원의 최전선의 현장 응급실! 그 중에서도 심정지 환자는 응급실의 촌각을 다투는 환자이다. 그러나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3%정도로 희박하다. 또한 심장 마비 후 5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오고 30-40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단 3% 확률, 그러나 기적은 포기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 몇 년 전 심장마비로 죽음이 손짓하는 순간 응급실에 실려와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치과의사 한대희 씨도 다시 눈뜨던 순간을 기적으로 기억한다. 생과 사를 다투는 그 순간에 황성오 교수가 있었다. 《응급의학의 선구자, 생명을 사수하라!》 1991년 국내 최초로 응급의학 교실을 개설하고 응급의학을 지금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 바로 황성오 교수다. 황성오 교수가 응급의학의 중요성을 절감한 까닭은 내과 전공의 시절, 심장마비 환자가 무조건 사망처리 되는 모습을 보면서부터였다.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상황임에도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이미 사망한 상태로 병원에 도착한 환자들을 보다 못한 그는 자동 심폐소생기 개발에 나서게 됐다. 꾸준한 연구 끝에 그는 1995년, 가슴을 압박하고 벨트로 조여줘 사람이 하는 것보다 높은 혈류량을 발생시키는 자동심폐소생장치를 개발해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의 특허까지 획득했다. 또한 심장마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때 심장의 상태를 직접 보고 판단 할 수 있는 경식도 초음파 개발했다. 경식도 초음파는 식도를 통해 초음파 측정 기구를 넣는 것으로 심장의 바로 뒤에 위치해 심장의 모양이나 혈류의 움직임을 포착해 즉각적인 처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생명 최전선의 현장, 응급실 24시!》 사탕이 목에 걸려 호흡이 곤란한 환자에서, 온몸에 화상을 입은 아기환자, 가슴을 자해해 자살기도를 한 환자, 그리고 심장이 멎어버린 환자까지. 오늘도 수많은 환자들이 응급실로 급송됐다. 삶의 최전선의 현장에 있기에 수시로 죽음과 맞서는 의료진들은 하루만도 80-90명에 가까운 응급환자들을 만난다. 학문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의료계의 3D로 불리던 응급의학. 그러나 응급실을 지키는 그들은 응급의학은 행동하는 학문이라 말한다. 해박한 지식과 정확한 판단력, 빠른 실행능력이 있어야만 급송된 환자들을 되살려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환자의 생명을 되살리기 위해 발 빠르게 뛰고 있다. 24시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곳 응급실, 그 생명 최전선의 현장에서 사람을 살리는 학문을 하는 의사들의 이야기가 11월 15일 밤 10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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