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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 교육 - 스웨덴 유아교육’  
작성일 2006-06-20 조회수 2296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부럽네! 스웨덴 유아교육 오는 22일, EBS-TV ‘현장! 교육 - 스웨덴 유아교육’서 스웨덴 유아교육체제 소개 방송시간 : 2006. 6. 22(목) 밤 10시 5분 ~ 10시 55분
문의 : 김이기 팀장 (526-2721) □ 세계최고의 복지수준의 스웨덴은 세계적인 사회복지 국가답게 교육복지 역시 국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출산율 1위, 여성이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히는 스웨덴은 여성의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돕기 위해 유아교육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오는 22일에 방송되는 ‘현장! 교육’(매주 목 방송)에서는 스웨던의 유아교육 시스템을 심층 취재해 방송한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 O 철저한 에듀- 케어 시스템 포스쿨라 아이가 태어나면 먼저 만1세부터 만5세까지의 유아들이 다니는 유아학교인 ‘포스쿨라’라는 프리스쿨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여기에서는 철저하게 교육과 보호를 동시에 수행한다. 스톡홀름 헤기스텐 지역에 위치한 멜라르 훼이덴스는 올 2006년 1월에 개원한 ‘포스쿨라’이다. 대부분의 유치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돼 부모의 퇴근시간까지 운영되고 있는데, 유치원에서 책임지고 아이들을 보살펴 주기 때문에 부모들은 마음 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보통 8시가 되면, 유아들이 하나, 둘 등원하기 시작하는데, 스웨덴에서는 아빠들이 출퇴근 때 아이들을 맡기는 경우가 자주 눈에 띈다. 스웨덴에서는 남녀 모두 육아 휴직이 적용되고. 육아를 위한 근무시간 조정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유치원 안 식당에서는 이미 등원한 유아들이 탁자에 둘러앉아 아침을 먹고 있다. 아침에 유치원에 온 유아들은 하루 종일 교사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놀이와 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유아들은 보통 오전, 오후 하루 두 번 정도 나눠 바깥놀이라고 하는 실외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자유로운 놀이 활동을 하게 된다. 스웨덴은 취학 전 아동에게 보육과 교육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에듀-케어’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부모들이 일하는 시간 동안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도록 보육과 교육의 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유치원 안으로 들어간 유아들은 이제 연령에 따라 그룹별로 개별화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O 취학전 6세 어린이 교육 학교가 맡아 스톡홀름 시내에 있는 한 공립학교. 카타리나 초등학교. 건물 보수 공사로 인해 한동안 근처 옆 건물에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전 8시부터 하나, 둘 등교하기 시작하는데, 이 학교에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6세 반이 따로 마련돼 있다. 초등 1학년 입학 이전에 만 6세 아동들은 대부분 초등학교에 소속된 유치반이라는 이 같은 유형의 유아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다. 일명 프리스쿨 클래스. 취학 전 교실로 초등학교 1학년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96년, 그동안 유치원에서 돌보던 6세 어린이의 보육을 초등학교에서 맡도록 했다. 유아교육이 초등교육의 연장선에 있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공교육의 나이가 점차 낮아지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학교교육의 몫을 늘린 것이다. 정규 수업은 9시에 시작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출근 시간에 맞춰 그 이전부터 자유롭게 학교에 온다. 아직 수업이 시작되기 전이지만, 교실에서는 벌써부터 노래 소리가 들려오고. 교사가 기타 반주에 맞춰 아이들도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한다. 이렇게 수업이 시작되기 전, 아이들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놀이를 하는데, 이곳에는 지금 6세반 아동들은 물론~ 초등학생들도 함께 있다. 6세반과 초등학생들의 상호 작용을 통해 유치반 아이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 인터뷰(35“)-마가렛다 쉐만/카타리나 학교장 (6세 과정은 정식으로 학교를 다닌다는 것보다도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잇는 교량 역할의 수행이 그 취지입니다.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을 그대로 6세 과장에 가지고 옴으로써 초등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6세 과정 교사의 기본적인 교육 도구는 놀이입니다. 그 다음은 좀 더 이론적인 교육으로 들어갑니다. 6세 과정이 교량역할을 잘 하고 있습니다.) O 재정은 지방정부가 지원, 학교 교장은 CEO 스톡홀름 시내 외곽에서 북동쪽으로 20분 정도를 지나면 나오는 테비 지역. 그곳에 위치한 비엥스스콜란 역시 취학 전 교실인 6세반부터, 초등학교 5학년 과정이 있다. 이 학교는 지난 2001년, 공립에서 사립으로 바꾼 뒤,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더 힘쓰고 있다. 재정지원은 학생 수에 따라 공립과 똑 같이 지원 받지만 운영은 전적으로 교장의 몫이다. 교장은 회사의 CEO로서 교사들을 관리하고, 학교 운영의 자율권을 갖는다. 지방정부의 즉 콤뮨의 역할은 유아교육을 위한 재정을 확보하고, 유아교육의 질적, 양적 측면을 관리 감독하는데 있다. #. 인터뷰(36“)-마가렛다 톤 그렌/ 비엥스스콜란 교장 (우리 학교 경우는 좀 특이한데 1968년부터 2001까지는 공립학교였습니다. 1993년부터 여기서 교장을 맡고 있는데 2001년부터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 우리학교는 사립학교라 할 수 있지만 경제적인 재원은 콤뮨(지방정부)으로부터 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똑 같이 받습니다. 그리고 최대한도로 효율적으로 운영하야지요.) 스웨덴에서 모든 유아교육 기관은 지방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부족한 부분은 중앙정부의 보조금과 부모의 수입에 비례한 부담금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부모들은 매달 자녀가 기관에서 지내는 시간, 수입 정도, 자녀의 수에 따라 조정되는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O 창의성 교육 산실 ‘몬테소리’ 스톡홀름 시 브롬마 지역에 위치한 브롬마 몬테소리 학교. 본래 유치원에서 시작한 이 학교는 지금은 유치반이 있는 초등학교다. 몬테소리의 교육 과정을 통해 아동 중심의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 학교의 특징은 학부모의 경제협의체를 중심으로 설립, 학부모가 중심이 돼 운영되고 있는 자율학교라는 점이다. 이 학교의 특징은 유치원과 유치반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 -5세반, 3-5세반, 6세반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까지로 이루어져 있어 전 학년 간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6세반은 2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별화 수업이 철저히 이루어져 있다. 학습 진도뿐만 아니라, 학습 교과까지도 서로 다르다. 이곳에는 읽기, 쓰기, 셈하기와 사회성을 가르친다. 몬테소리만의 아동중심의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학생 수가 적어 아이의 특성에 맞는 개별 지도가 가능하다. #. 인터뷰(51“)-에바 세브스트렘(경력30년)/브롬마몬테소리학교 유아교사 (몬테소리 교과 과정이 다른 일반 교과 과정과 다른 점은 몬테소리에서는 아이들이 중심에 있고 교사는 일종의 도우미로서 학습을 돕는 역할만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한 학습 자료를 공부한다고 할 때 교사들은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기만 하고 또 다음 단계로 나가는데 후견인 역할을 하는 겁니다. 또한 모든 자료는 자연스럽게 답이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며, 교사는 아이들의 질문이나 궁금증에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서 항상 옆에 있으나 아이들 자신이 주도합니다. 그리고 “이건 틀렸다.” 라고 교사는 말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틀린 것이 아니라 교사가 잘 못 지도했지 때문이지요. 따라서 아이들이 항상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줍니다.) 오후 2시. 수업이 끝나면, 4-5학년 등의 고학년 학생들은 일찍 하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위해 1세~5세 영아들과 6세반 아이들의 경우, 대다수가 오후에는 프리티스라 불리는 방과후 활동을 한다. 방과후 활동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다. 아이들이 학교 앞마당에서 뛰어 노는 것. 영아들도 학교 마당에서 마음껏 놀 수 있다. 방과후 활동의 경우, 부모의 소득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지만, 한도액을 정해 정부나 시가 보조해 주고 있다 6세반 아이들이 초등학교 학생들과 놀이도 하고, 학습도 함께하게 된다. 6세반과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방과후 활동은 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와의 연계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유아교육은 놀이의 개념이 중요하며 항상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원교육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학교에서 아동의 교육과 보육을 맡고 있는 것이다. O 직장에 다니지 않는 엄마를 위한 포스콜라 스톡홀름 블라께베리 지역의 보건소 2층, 이곳에 특별한 공간이 있다고 한다. 유아들의 발도장 찍기가 한창인 이곳은 블라께베리 에뺀 포스쿨라. 직장을 다니지 않는 엄마들을 위해 마련된 장소다. 취업하지 않은 부모들이 하루 몇 시간 동안, 시간 나는 대로 들러 활동할 수 있는 곳으로 개방 유치원이라고 부른다. 이용료는 무료. 모든 운영비는 지방정부 예산으로 충당된다. 매주 1일-5일까지 또는 하루 몇 시간, 또는 하루 종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매우 다양하다. #. 인터뷰(31“) - 안 마우드 안델손/마틸다 엄마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제 딸인 마틸다는 노래를 좋아 하는데 화요일 마다 음악시간이 있어 여기에 와서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여러 가지 색도 관찰 하곤 하죠. 엄마인 저도 다른 엄마들을 만나서 궁금한 점을 여기 선생님들께도 물어보고 다름 엄마들로부터 아이디어나 자문을 구하기도 합니다.) O 유아교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 스웨덴의 유아교육기관은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다. 많은 육아비용으로 인해 출산을 포기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스웨덴에서는 육아는 개인들의 몫이 아니라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이가 국가 인프라인 만큼, 국가가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유아교육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해 가고 있는 스웨덴. 교육의 완벽을 추구하려는 그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었다. 유아기에 좋은 교육과정은 유아 개인은 물론,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확고한 신념은 스웨덴의 복지모델을 완성하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 인터뷰(2‘12“) - 앙네타 컬손 / 교육 ․ 문화부 차관 (앞으로의 문제는 포스쿨란의 질을 좀 더 높이는 것입니다. 정부는 지금 교사 당 아이 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재원을 향후 2-3년간 각 지자체에 조달하여 교사채용을 더 늘리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교사 당 아동 수를 줄이고 이것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또한 정부는 초, 중, 고등교육과 마찬가지로 포스쿨란도 하나의 학교로써 자리를 확립하려고 합니다. 교사들도 초, 중등 교사들과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채용하고 포스쿨라에 교장제도 도입, 그리고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운영에 관해 목소리를 반영하여 영향력을 높이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질적 향상을 위한 것입니다. 다른 문제들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포스쿨란 과정을 평생 교육의 긴 여정의 첫걸음임을 인식함과 동시에 일반 복지제도의 일환으로써 정부는 초등교육과 마찬가지로 포스쿨란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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