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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10' 7월 7일 - 11일 방송 내용  
작성일 2008-07-08 조회수 1530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 10]

자연(월) : 카라하리 사막의 다람쥐 가족
역사(화) : 정화, 대양의 지배자가 된 포로
시사(수) : CIA의 비밀납치 프로그램
과학(목) : 시간의 한계
특선(금) : 베이징의 모든 것 - 쇼핑의 천국/황제의 도시

방 송 : 7.7(월) - 7.11(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기획 : 글로벌팀 이유자 PD (526-2568)

요일별로 주제를 달리해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EBS '다큐 10‘은 다음주(7.7-7,11에 ’카라하리 사막의 다람쥐 가족‘, ’정화, 대양의 지배자가 된 포로‘, ’CIA의 비밀납치 프로그램‘, '시간의 한계’, ‘베이징의 모든 것 - 쇼핑의 천국/황제의 도시’ 등 5편의 작품을 방송한다.

7월 7일(월) ‘다큐 10 - 자연’ 시간에 방송될 ‘유럽의 황금자칼’은 칼라하리 사막에서 살아가는 케이프거친털다람쥐 가족을 소개한다. 작은 덩치에 땅굴에서 지내는 케이프거친털다람쥐는 사막의 엄혹한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을 가지고 있다. 칼라하리 사막의 이국적인 풍경과 카이프거친털다람쥐 가족의 일상이 담긴다.
7월 8일(화)에는 역사 장르로 ‘정화, 대양의 지배자가 된 포로’가 방송된다. 15세기 초, 대선단을 이끌고 인도와 중동, 아프리카에 상륙했던 ‘정화’에 대해 알아본다. 그는 콜럼버스보다 80년이나 먼저 지구를 반바퀴 돌았고, 40,000km 이상의 바닷길을 주파했다. 정화는 어떤 인물이었고, 명의 황제는 왜 원정을 명령했으며, 원정은 어떤 성과와 부작용을 가져왔는지 살펴본다.
9일(수)에는 ‘CIA 비밀납치 프로그램’의 비밀을 밝힌다. 제작진은 독일 정부와 EU 특별조사단의 조사기록, 유럽과 미국의 공항 이용기록, 공항 부근 호텔들의 숙박부, 조종사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비밀감옥으로 용의자들을 이송한 항공기들의 식별번호와 특별이송 프로그램에 참여한 CIA조종사의 정체를 밝혀내고, 민간회사의 항공기로 위장한 비행기들이 비밀 비행장과 CIA훈련캠프로 돌아갔음을 폭로한다.
3일(목) 방송되는 ‘시간의 한계’는 과학 다큐멘터리로 시간에 대한 인식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현대 과학 기술의 도움을 받아, 그 동안 시간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세상의 새롭고 놀라운 모습들을 보여준다.
27일(금) ‘다큐 10 - 특선’ 시간에는 관광객은 모르는 베이징의 숨겨진 매력을 찾는 다큐멘터리 ‘베이징의 모든 것’ 두 번째 시간으로 베이징이 제공하는 무궁무진한 기념품들과 명과 청 왕조가 남긴 유물들을 살펴본다. 고급 백화점의 보석코너에서부터 골동품 거리, 공예품 전시?판매관, 차 전문시장에서 베이징 동물원과 마오쩌둥 기념관, 젊은이들이 주로 가는 의류 쇼핑몰 등을 통해 베이징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념품들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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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10 - 자연>
칼라하리 사막의 다람쥐 가족
원제 : Kalahari Tails (NHK, 2008)
방영일 : 7월 7일 (월)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재방송) 7월 12일 (토) 밤 9시 20분 ~ 10시 1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래경 PD (526-2580)

한낮의 뜨거운 태양과 밤 동안의 추위, 메마른 땅에 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칼라하리 사막...
지금 이 순간에도 칼라하리 사막에서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칼라하리 사막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오렌지 강’에서부터 북쪽으로 250만 평방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진 광대한 사막으로, 영국의 10배가 넘는 면적을 자랑한다. 언뜻 보면 끝없이 황무지만 펼쳐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곳에도 자신의 터전을 지키며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칼라하리 사막에서 합심해서 살아가는 케이프거친털다람쥐 가족을 소개한다. 작은 덩치에 땅굴에서 지내는 케이프거친털다람쥐는 사막의 엄혹한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을 가지고 있다. 간혹 ‘미어캣’과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뒷다리로 서서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만 같을 뿐 생김새는 아주 다르다.

녀석들은 칼라하리 사막의 뜨거운 날씨에 견딜 수 있는 최상의 비법을 가지고 있다. 한낮에 다른 동물이 쉬고 있을 때에도, 커다란 꼬리를 파라솔처럼 펼쳐 그늘을 만든 후 먹이를 찾아다닌다. 그리고 함께 단결해서 보금자리를 침입한 코브라와 독사까지 물리치는 용맹성도 지니고 있다. 때로는 자신들의 땅굴에 몽구스나 미어캣이 들어와도 매정하게 내쫓지 않고, 함께 지내기로 한다.

그럼 칼라하리 사막의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케이프거친털다람쥐 가족과 그들의 이웃 동물들을 만나보자.


<다큐 10 - 역사>
정화, 대양의 지배자가 된 포로
원제: EMPEROR OF THE SEA (Bang Singapore, 2006)
방송일: 2008년 7월 8일 (화) 밤 9시 50분
녹음연출: 글로벌팀 정애진 PD (526-2585)



정화는 조국과 원정을 위해 일평생을 바쳤습니다.
정화는 위대한 외교가이자 평화의 사절이었죠.
- 역사학자 슈거더 -

정화의 원정은 새로운 땅이 아니라 다른 왕들을 찾기 위한 원정이었습니다.
정화가 설득하면 영락제를 하늘의 아들로 인정해줄 왕들을 말입니다.
- 왕 궁우 / 싱가포르대학 교수 -


15세기 초, 대선단을 이끌고 인도와 중동, 아프리카에 상륙했던 ‘정화’에 대해 알아본다. 그는 콜럼버스보다 80년이나 먼저 지구를 반바퀴 돌았고, 40,000km 이상의 바닷길을 주파했다. 정화는 어떤 인물이었고, 명의 황제는 왜 원정을 명령했으며, 원정은 어떤 성과와 부작용을 가져왔는지 살펴보자.
정화는 1371년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태어났다. 당시 윈난은 몽골제국의 변방이었고, 정화의 부친과 조부는 지방 행정관이었다. 1381년 명은 윈난을 침입했다. 가족들은 몰살을 당하거나 도망을 쳤고, 10살이던 정화는 포로로 잡힌다. 풍습에 따라 거세를 당하고 환관이 된 정화는 10대 후반 연왕 주체를 모시게 되는데, 연왕은 이후 쿠데타를 통해 황제 자리에 오른다. 그가 바로 영락제다. 많은 관리들이 복종을 거부하자 새 황제는 환관들을 관직에 기용한다. 측근으로 능력과 충성심을 인정받았던 정화는 정계의 스타가 됐다. 그리고 정권 강탈의 정통성을 인정받기 위해 외국의 여러 나라와 조공무역을 하고 싶었던 영락제는 1405년 정화에게 남해 원정을 명한다. 이후 27년간 이어진 원정을 통해 정화는 지금의 케냐 땅까지 밟게 되고, 많은 왕들이 영락제의 종주권을 인정하게 만들었으며 신비한 물건들을 중국에 들여온다. 하지만 대규모 원정엔 너무나 많은 예산이 필요했고, 영락제가 세상을 뜨자 명은 정화의 원정에 대한 기록과 대규모 선박들을 폐기하고 바다에 등을 돌린다. 하지만 중국은 이제 정화를 재조명하고 있으며, 중국인의 잠재력과 진취성을 상징하는 인물로 그를 바라보게 됐다.


<다큐 10 - 시사>
부제 : CIA의 비밀납치 프로그램

원제 : The CIA's Danish Connection (덴마크 DR, 2007)
방영일 : 7월 9일 (수)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재현 PD (526-2576)

2003년 12월 31일 레바논 계 독일인 칼레드 엘 마스리는 마케도니아에서 납치된 후 5개월간 CIA의 비밀감옥에 수감돼있다 풀려났다. 그는 테러범이 아니었고, 전과도 없었다. 5개월간의 구금생활 뒤 알바니아에 버려진 그는 결국 독일로 돌아왔고, 독일 정부는 납치에 관여한 CIA요원 13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CIA의 비밀감옥과 특별이송 프로그램은 세상에 알려진다. 부시 미 대통령은 이것이 테러 예방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영장도 없이 사람을 납치해 구금하고 고문하는 특별이송 프로그램은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유럽의회와 유럽평의회는 CIA의 비밀납치와 구금을 파헤치기 위해 특별조사단을 설치했다. 조사단은 CIA의 납치와 이송에 유럽의 여러 공항이 이용됐음을 확인했다. 덴마크 정부는 CIA의 특별이송 프로그램에 관여하지 않았음을 주장해왔지만,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밝혀낸다. CIA는 대외용 위장회사를 여러 개 갖고 있다. 요원들과 납치 피해자들을 실어 나른 건 이 위장회사들이고, 비행기 승무원들은 가명을 썼다. 의심할 만한 여지가 충분히 있었지만,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각국 정부는 문제의 비행기들이 영공을 통과하고, 공항에 착륙하고, 급유를 받는 걸 묵인했다.

제작진은 독일 정부와 EU 특별조사단의 조사기록, 유럽과 미국의 공항 이용기록, 공항 부근 호텔들의 숙박부, 조종사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비밀감옥으로 용의자들을 이송한 항공기들의 식별번호와 특별이송 프로그램에 참여한 CIA조종사의 정체를 밝혀내고, 민간회사의 항공기로 위장한 비행기들이 비밀 비행장과 CIA훈련캠프로 돌아갔음을 폭로한다.

미 정부는 재판이나 기소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자국 영토 밖에 4,000명을 구금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민간항공 운항에 관한 국제협약을 무시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CIA의 특별이송 프로그램, 하지만 미 정부는 불법납치와 고문 등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다큐 10 - 과학>
시간의 한계
원제 : Time Limits (오스트리아, ORF 2007)
방영일 : 7월 10일 (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이용준 PD (526-2573)


“인식의 문을 정화하면 모든 사물이 있는 그대로의 무한한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 윌리엄 블레이크 (1757-1827) <영국의 화가이자 시인>

많은 사람들이 시간에 대해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은 매우 모호한 개념이다. 과연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존재하긴 하는 걸까? 시간이 무엇이든 간에, 시간에 대한 인식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결정하는 것은 사실이다. 세상 일이 우리가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차례차례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혼돈에 빠질 것이다. 즉,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가지는 시간에 대한 인식은 도구적, 편의적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인식으로 인해, 우리는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을 제한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세상에는 눈 깜빡할 사이에 끝나는 일과 너무 느려서 변화가 거의 없어 보이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초고속 카메라나 저속도 촬영 사진과 같은 것을 이용하면 시간의 속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작업을 통해 우리가 가지는 시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에 대한 인식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이 프로그램에서는 현대 과학 기술의 도움을 받아, 그 동안 시간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세상의 새롭고 놀라운 모습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다큐 10 - 특선>
부제 : 베이징의 모든 것 - 쇼핑의 천국 / 황제의 도시
방송 : 7월 11일 (금) 21시 50분
원제 : ALL ABOUT BEIJING - Shopping Paradise / Imperial Heritage
(NHK, 2007)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베이징의 무궁무진한 기념품과 유물>

거대한 나라의 수도로 3,000년의 역사와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는 베이징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의 여행객들은 앞 다투어 베이징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베이징을 다녀온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베이징은 미지의 도시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여행안내 책자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베이징의 모습은 우리가 아는 것 보다 훨씬 더 다채롭고 놀랍다.

<베이징의 모든 것> 두 번째 시간에는 베이징이 제공하는 무궁무진한 기념품들과 명과 청 왕조가 남긴 유물들을 살펴본다. 고급 보석에서부터 다양한 공예품, 차, 붓, 자이언트 판다 인형, 마오쩌둥 배지, 저렴한 의류까지 베이징엔 모든 이들의 쇼핑욕구를 충족시켜줄 만큼 다양한 상점들이 있다. 고급 백화점의 보석코너에서부터 골동품 거리, 공예품 전시?판매관, 차 전문시장에서 베이징 동물원과 마오쩌둥 기념관, 젊은이들이 주로 가는 의류 쇼핑몰 등을 통해 베이징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념품들을 둘러보자.

원나라 때부터 중국대륙의 수도였던 베이징은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문화유산도 갖고 있다. 명과 청 시대에 건설된 유적들은 주요 관광자원이 돼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베이징 시민들에게 쉼터가 돼준다. 베이징의 대표적 유적인 자금성과 이허위안(이화원), 천단공원, 만리장성을 자금성 복원책임자와 은퇴한 공무원, 풍수 전문가, 사진작가와 함께 살펴보자. 유적들이 지닌 의미와 관광객들한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 청나라 황제들이 지켜야 했던 식사예법도 배울 수 있다. 과거 왕조의 유적들은 베이징 시민들이 조상에게 물려받은 최대 유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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