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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오광록의 노르웨이 유랑기  
작성일 2008-07-17 조회수 1482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대자연의 신비를 품은 노르웨이를 가다다

EBS '세계테마기행' 오광록의 노르웨이 유랑기

방송 : 7월 21일(월) - 24일(목)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채널전략팀 김형준 PD (526-2950)
연출 : 김민정 PD (제작사 : 아요디아)


스칸디나비아 반도 끝에 위치한 노르웨이.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수준의 복지혜택, 극작가 헨릭 입센과작곡가 그리그가 태어난 곳, 매년 노벨 평화상 수상식이 열리는 나라, 난센ㆍ아문센 등 극지 탐험가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배우 오광록이 대자연의 신비를 품은 경이로움의 결정체, 노르웨이로 떠났다. 그가 찾은 노르웨이의 진짜 매력은 청정한 산과 호수 그리고 빙하가 준 선물인 피오르 등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그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다.
연극무대와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색깔 있는 배우 오광록이 큐레이터로 참여한 ‘세계테마기행’과 함께 북구 낭만의 선율이 흐르는 노르웨이로 떠나보자.

7월 21일 (월) : 오광록의 노르웨이 유랑기 - 1부 빙하가 준 선물, 피오르

노르웨이 4대 피오르 중 하나인 뤼세 피오르. 그 뤼세 피오르를 감상하기위해 해발 600m에 이르는 아찔한 절벽인 프레이케스톨렌에 오른다. 산행 도중 계곡 중간에 생겨난 작은 호수에서 펼쳐진 오광록의 수영 헤프닝부터 그와 자연이 호흡하는 시간이 시작됐다. 드디어 도착한 프레이케스톨렌! 그 발밑으로 펼쳐진 뤼세 피오르의 장관은 실로 엄청나다. 본격적인 피오르 여행을 위해 베르겐으로 출발! 다시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송네 피오르를 감상하러 떠난다. 세계에서 가장 좁은 피오르를 지나고, 강 한 중간에서 두 배의 승객이 다리를 놓아 옮겨 타기도 한다. 피오르는 빙하기 말기에 엄청난 크기의 빙하가 산 아래로 밀려가면서 육지의 바닥을 긁어 깊은 골을 내고, 그 자리에 바닷물이 차올라 만들어진 협만이다. 이렇듯 노르웨이에서는 빙하가 준 선물인 피오르가 도처에 있다. 이런 피오르를 배를 타고 지나가노라면 사방은 1000m를 넘나드는 바위산들이 흰 눈을 이고 있고, 눈 녹은 물이 산 이쪽 저쪽에서 폭포로 쏟아져 내린다. 이런 장관을 본 오광록은 빙하와 피오르의 생성 과정이 궁금해졌다. 그는 빙하 박물관에 들러 그 의문을 해결한다.

다시 플롬 기차를 타고 보스에 내린 오광록은 노르웨이인들만이 먹는다는 양머리 고기를 먹어보는데... 그 맛은 어떨까?

7월 22일 (화) : 오광록의 노르웨이 유랑기 - 2부 자연에서 평화를 배운다, 스타방에르

삶이 곧 평화인 노르웨이 사람들... 쉬기 위해 일한다는 노르웨이인들은 여가를 어떻게 즐길까? 그 해답은 ‘캐빈’에 있다. 많은 노르웨이 가정이 소유하고 있다는 주말 별장, 캐빈. “집은 팔아도 캐빈은 팔지 않겠다”는 한 중산층 가정의 캐빈을 찾아 그들의 여가 문화와 소박한 식탁을 마주한다. 그리고 그네들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자연이었음을 깨닫는 시간도 함께 한다.

척박했던 이 땅이 유럽의 강대국으로 거듭난 것은 석유의 힘이었다. 석유 박물관에 들러 [오일 기금]을 통해 평화를 실천하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정신을 본다.
스타방에르 거리에서 시민을 위해 펼쳐진 경찰들의 특별한 거리 음악 페스티벌.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난민을 가장 많이 수용하는 나라라고 한다. 이런 포용과 평화의 나라에 정착한 남미의 난민들로부터 시작됐다는 살사댄스를 거리에서 만난다. 평화로이 다문화를 보듬은 노르웨이, 북구의 밤은 더 이상 어둡지 않다.

7월 23일 (수) : 오광록의 노르웨이 유랑기 - 3부 자연에서 피어난 예술혼

자연의 나라 노르웨이! 그 안에서 탄생한 위대한 예술가들을 만나보는 시간이다.
노르웨이가 낳은 19세기의 위대한 음악가이자 솔베이지의 노래로 유명한 에드바르 그리그의 생가 ‘트롤(숲의 요정) 하우겐’을 방문한다. 또한 노르웨이의 대표 극작가 헨릭 입센이 에드바르 그리그와 연극 ‘페르귄트’를 함께 작업하게 된 일화도 소개된다. 다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브뤼겐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서 [한자동맹] 당시, 독일 상인들의 거주지를 찾아 과거의 흔적을 찾는다.
그리고 궁금해진 노르웨이 현대 예술에 대한 관심... 노르웨이 예술의 원천은 곧 자연이라는데, [팝가수]를 만나 노르웨이의 팝음악을 감상하고, [미술가]를 만나 자연이 모티브가 된 그의 예술이야기도 들어본다. 어촌마을 루포텐을 찾아 1000년 전통의 노르웨이 고기잡이와 해상왕국 바이킹의 역사도 만난다.

그리고 점점 북극으로 치닿는 여정, 후띠루튼 크루즈를 타고 북극의 관문 트롬쇠로 향한다.

7월 24일 (목) : 오광록의 노르웨이 유랑기 - 4부 백야(白夜)의 나라, 우리는 북극으로 간다

이번 여정은 북극으로 가는 관문이라 불리는 트롬쇠에서 시작되었다.
북극의 여름은 밤이 오지 않는다. 흔히 ‘백야(白夜)’라고 알고 있는 이 현상을 노르웨이에서는 ‘미드나이트선’이라고 부른다. 지금 시각은 밤 12시. 아직도 해가 중천인데 트롬쇠성당에서 한 밤중의 콘서트가 열렸다. 한 밤중에 태양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아름다운 빛을 보여주기 위해 열린 작은 콘서트. 노르웨이와도 닮은 조용하고 담백한 선율에, 그리고 한 밤중 만난 태양의 빛에 마음을 잃는다. 이 밤이 동양에서 온 낯선 이방인에게만 특별할까?
노르웨이 북극의 겨울은 11월부터 1월까지 해가 사라진다. 그래서 해가 더욱 소중하 나라. 오광록은 거리에서 밤을 잊은 채 백야를 즐기는 거리의 젊은이들을 만나고 트롬쇠를, 노르웨이의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마지막 여정, 지구 최북단 마을 스발바르제도로 향한다. 석탄의 개발로 도시가 형성된 스발바르는 사람이 정주할 수 있는 가장 북쪽 마을이다. 그곳에서 오광록은 개썰매를 타며 북극 체험을 하고 그곳에 사는 한 가족을 만난다.
그리고 이곳에서 지구 최후의 날을 대비해 세계 각국의 씨앗을 보관한 씨앗저장고를 방문한다. 전쟁이나 테러가 없고 영구동토층이라 전력이 끊어져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이곳에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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