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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리아 코리아> 교과서용지 ''60톤'' 북한에 제공  
작성일 2004-05-21 조회수 2568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통일 프로그램 ''코리아 코리아'' 교과서 용지 ''60톤'' 북한에 제공 21일, 인천항 선적 남포항으로 출발
연출 : 오한샘 PD (526-2703 / 011-688-4143)

대량의 교과서 용지가 북한에 제공돼, 질 나쁜 교과서 용지로 인해 시력 저하와 척추 손상의 아픔을 겪고 있는 북한의 어린이들의 학습에 크게 도움이 줄 전망이다. 국내 방송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북한 알기 프로그램인 EBS의 <코리아 코리아>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적립된 약 20만권 분량의 교과서를 제작할 수 있는 용지 60톤을 금일 21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 EBS-TV 방송되고 있는 <코리아 코리아>프로그램(저녁 8시 - 9시 10분)에서는 전국 초등학교를 방문해 단체 줄넘기 대결을 벌여 성공 횟수에 따라 교과서 용지를 축적하는 방식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용지 구입비용을 적립해 왔다. 지금까지 이 코너에는 11개 초등학교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지난 12일, 전주의 교과서 용지 납품할 업체의 공장에서 전주초등학생, 교과서 용지 제작업체 직원들과 함께 북한 교과서 보내기 출범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서 교과서 용지 납품 업체인 팬아시아페이퍼는 시가 4천 5백만원 상당의 교과서 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교과서 용지 운송과정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북한을 방문하며 방문기간 동안 북측 관계자와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한 업무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과서 용지 전달과정은 오는 6월 12일 <코리아 코리아> 프로그램(저녁 8시 - 9시 10분)을 통해 특집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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