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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스페이스-김창완, 우리가 그를 거장이라 부르는 이유  
작성일 2006-02-13 조회수 2066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스페이스 기획시리즈 우리가 그들을 거장이라 부르는 이유 5. 김 창 완
- 활동기간 3년이 채 안되는‘산울림’, 팬들의 사랑은 30년보다 길어
공연 : 2월 16, 17일 저녁 7시 30분
담당 : 백경석 PD (526-2004)
○ ‘김창완’을 거장이라 부르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EBS 스페이스에서 그의 30년 음악 인생을 갈무리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김창완, 그에 대한 두 가지 시선. 그 첫 번째, ‘산울림’의 맏형으로서 한국 대중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션 김창완. 두 번째, 수더분한 이미지의 배우 또는 라디오 DJ 김창완. 이 두 가지 시선이 김창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말해준다면, 그 사이에 연결 다리를 놓는 것이 바로 ‘창작자 김창완’의 한결같은 작가주의 정신일 것이다. 김창완은 1977년부터 창훈, 창익 두 동생과 함께 활동한 ‘산울림’의 대표곡 ‘아니 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가지마오’ 등을 만들며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성과 솔직하고 풋풋한 감성의 노랫말로 젊은이들에게 해방감을 안겨 주었다. 또한 섬세한 감수성이 짙게 배인 ‘그래 걷자’ ‘내게 사랑은 너무 써’등은 한 편의 서정시로써 동시대의 감성을 대변하였으며, 해맑은 동심이 오롯이 담긴 ‘꼬마야’, ‘산할아버지’ 등의 동요는 아이와 어른 모두의 영혼을 두드려주었다. 그리고 실험성 강한 후기작들은 ‘인디 록 음악’이 태동하는 모티브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산울림’의 레퍼토리가 다른 밴드와 만나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EBS 스페이스 ‘우리가 그들을 거장이라 부르는 이유’ 시리즈에 다섯 번째 거장으로 공연예정인 김창완은 이번 공연에서 ‘산울림’의 음악을 김창완의 색깔로 재탄생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2006년에 선보일 신곡도 미리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살짝 귀띔한다. ○ 30년 넘는 세월동안 ‘산울림’보다 ‘김창완’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해 온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지난해 5월에 있었던 형제들과의 공연을 꼽는다. 사실 의식하지 않는 팬들이 더 많지만 ‘산울림’의 활동기간은 2년 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 동안 잊혀지지 않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 심지어 ‘산울림’의 실체가 없어진 후에 태어난 이들도 팬으로 그들을 추앙(?)한다는 것은 우리 음악계, 음악인들에게 큰 긍지로 다가갈 점이 아닐까. ○ 그리고 그는 스크린 쿼터제를 둘러싼 공방에 대한 의견을 덧붙인다. “문화는 사랑받으면 시들지 않는다. 제작자나 배우들은 ‘스크린쿼터제 축소 시행’을 통해 그들이 뿌리내리고 있는 사회, 대중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중들은 한국영화를 품안의 자식으로 ‘오냐오냐’만 할 것이 아니라 호랑이가 자식 키우는 심정으로 좀 더 성숙한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이다.” ○ 연륜 있는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를 조망하고자 시작된 기획 시리즈 ‘우리가 그들을 거장이라 부르는 이유’. 여기에는 시간과 함께 깊이를 더해가는 거장들의 창작의 자세가 오늘의 한국 대중음악의 표상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EBS스페이스의 바람을 담고 있다. 포크의 거장 한 대수와 들국화 출신의 로커 주찬권, 포크와 블루스의 명인 이정선, 작은 거인 김수철의 무대가 마련되었으며, 그 다섯 번째로 영원한 개구쟁이 김창완을 맞는다. 출연 : 김창완(보컬/기타), 송기정(드럼), 하세가와 요우헤이(기타), 최원식(베이스), 송성경(키보드) 프로그램 : 아니 벌써, 가지마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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