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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머나먼 신세계, 페루  
작성일 2008-02-29 조회수 1661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머나먼 신세계, 페루를 가다 EBS『세계테마기생』먼나먼 신세계, 페루
탁재형 오지전문 PD의 페루 대 탐험 남부 고원에서 북부 정글까지 페루 종단 페루의 다양한 문명, 환경, 삶 조명
방송 : 3월 3일(월) ~ 6일(목) 밤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이민수 PD(526-7427) 연출 : 탁재형 PD(프로덕션 김진혁공작소/016-381-2704)
○ 해발4000m가 넘는 안데스 고산지대로부터 아마존강의 발원 지점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페루. 가톨릭과 무속신앙, 잉카 문명과 아마존 부족의 전통 등 대립적 요소들이 공존하는 페루는 문화의 대제국이기도 하다. EBS 『세계태마기행』은 제국 전역에 왕명을 전하기 위해 종횡 무진했던 잉카의 파발꾼 '차스키'처럼, 제작진은 남부 고원지대에서 북부 정글지역까지 페루를 종단하며 페루 문화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조명하고, 같은 나라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환경 속에서 적응해 살아가는 페루 사람들의 삶 그대로를 들여다본다. 3월 3일 (월) : 머나먼 신세계, 페루 - 1부 마추픽추 가는 길 남미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는 마추픽추.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이 꼽은 젊은이들이 여행을 떠나 꼭 해볼 만한 경험 열 가지 중 하나가 바로 마추픽추 트래킹이다. 일반적으로 마추픽추행 기차표는 쿠스코에서 111km를 4시간에 걸려 운행하는 완행열차가 무려 왕복 14만원이나 한다. 이 돈을 가지고 조금 느리게 마추픽추로 가려 한다면, 4일간 산악자전거와 하이킹을 즐기며, 무엇보다도 현지 사람들과 전 세계의 여행자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그 옛날 잉카 사람들이 걸었던 그 길을 따라 페루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는 이 여행은 잉카제국의 ‘공중도시’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에서 완성된다. 3월 4일 (화) : 머나먼 신세계, 페루 - 2부 티티카카의 세 여신 티티카카 호숫가에 자리한 푸노에서는 2월마다 '촛불의 성모제'가 열린다. 페루 국민의 90%가 가톨릭을 신봉하지만 이 곳 사람들은 동시에 대지의 여신인 '바챠마마'를 숭배하고, 호수 위의 갈대 섬 우로스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호수의 어머니인 '마마코챠'의 절대적인 신봉자들이기도 하다. 없는 것 없는 푸노의 시장에는 이러한 단 것을 좋아하는 대지의 여신에게 바칠 제사용 사탕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가게가 있을 정도이고, 성모를 기리는 축제에서 사람들이 추는 춤은 잉카제국 시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춤이라고 하는데... 가톨릭 신앙과 공존하고 있는 전통 신앙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오는 잉카의 혼을 발견한다. 3월 5일 (수) : 머나먼 신세계, 페루 - 3부 아마존 정글 서바이벌 페루하면 일반적으로 안데스 고원과 잉카 제국을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페루 국토의 60%가 아마존의 정글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정글마을 '리베르타드'로 떠난 제작진. 정글 속에서 아나콘다를 만날 기대에 한껏 부풀었지만, 드넓은 아마존 강 위에서는 동물 한마리 제대로 보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나콘다를 찾아 더 깊은 정글 속으로 들어간 제작진 앞에 나타난 것은 물리면 5초 안에 사망한다는 맹독의 주인공 '부시 마스터' 독사. 그리고 끝없이 달려드는 모기와 흡혈파리떼... 해저문 아마존 강의 좁은 수로에서 보트는 좌초 위험에까지 처한다. 하지만 이윽고 보트로 찾아온 수달과 원숭이떼는 동물원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자연과의 교감을 선사한다. 탁피디의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을 통해 아마존의 매력을 느껴본다. 3월 6일 (목) : 머나먼 신세계, 페루 - 4부 이키토스의 꿈 페루 북부의 이키토스의 별명은 '육로로 외부와 연결되지 않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다. 그 중에서도 이키토스의 수상도시인 벨렌 지역은 가난을 피해 정글을 빠져나온 사람들이 1차적으로 정착하는 도시와 정글의 교차점이다. 우기가 되면 오두막집 전체를 물 위로 띄워야 하는 사람들의 삶은 고단하기만 한데... 그 속에서도 아이들은 꿈을 꾼다. 물에 잠기지 않는 긴 다리가 있는 집에서 사는 꿈을. 도시 속에서도 정글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모두 벨렌에 모여 아마존 부족들의 전통적 방법으로 '카르나발' 축제를 치른다. 정글과 교감하는 도시, 이키토스 사람들의 삶을 통해 오늘날의 아마존을 들여다 본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탁재형 PD는 분쟁지역 관련 프로그램을 다수 제작한 PD로 , KBS 『도전지구탐험대』, 『분쟁지역을 가다 - 수단』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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