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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뮤지션 정지찬이 만난 러시아  
작성일 2008-04-04 조회수 1560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뮤지션 정지찬이 만난 러시아 EBS『세계테마기행』 9,288km 대장정, 시베리아 횡단 열차
블라이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대장정 유럽과 아시아 간 열차 여행을 통한 두 대륙의 문화 탐방
방송 : 4월 7일(월) ~ 4월 10일(목) 밤 8시 50분 ~ 9시 30분
담당 : 채널전략팀 김형준 PD (526-2950)
블라디보스토크부터 모스크바까지 총 9,288k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 시베리아 횡단 열차. 1916년 완공, 총 25년에 걸쳐 건설된 이 철도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대륙을 가진 러시아를 하나로 이어주는 의미 있는 열차이다. 7일 방송 예정인 EBS '세계테마기행'은 뮤지션 정지찬과 함께 열차는 아시아의 시작점,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샤먼의 고향으로 알려진 바이칼 호,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예카테린부르크를 거쳐 러시아의 심장부이자 종착역인 모스크바까지 달린다. 반세기 굴곡의 역사와 함께한 의미 깊은 행로, 시베리아 횡단 대장정. 이로써 유럽과 아시아, 두 개의 대륙에 걸친 대지의 막막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통해 열차가 단순한 이동 수간이 아니라 문화임을 느껴본다. 정지찬은 97년 그룹 '자화상'으로 음악계에 데뷔, 이후 이소라, 이승환을 비롯한 여러 가수들의 작곡을 담당했고, 두 장의 솔로 앨범을 냈으며, 현재 김현철, 이한철 등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주식회사 멤버로 활동 중이다. 4월 7일 (월) : 9,288km 대장정, 시베리아 횡단 열차 - 1부 꿈의 시작, 9288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작점은 극동의 중심, 블라디보스토크. 과거 군사 요충지에서 현재는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고 있는 항구 도시로, 여기서부터 모스크바까지 지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이 시작된다. 아시아에 속해있지만 유럽 분위기가 느껴지는 겨울의 블라디보스토크. 꽁꽁 언 아무르만 위에서 겨울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동네에서 만난 할아버지를 만나 러시아 전통 사우나 ‘반야’도 즐겨보면서 전통 가옥에서의 하룻밤을 보낸다. 그리고 드디어 2박 3일 거쳐 다음 거점역인 울란우데로 향하는 첫 기차 여행이 시작된다. 기타를 둘러멘 뮤지션 정지찬과 함께 시베리아 기차 여행을 떠나보자. 4월 8일 (화) : 9,288km 대장정, 시베리아 횡단 열차 - 2부 샤먼의 바다, 바이칼 세계에서 가장 깊고, 가장 깨끗한 천혜의 호수, 바이칼. 러시아의 소수 민족, 부랴트 공화국 수도인 울란우데에서 샤먼의 시원으로 알려진 바이칼 호로 향한다. 이 지역 사람들은 바이칼을 바다라고 부를 정도로 광활한 호수로, 마치 바다처럼 30여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있다. 그 중 지프차를 타고 꽁꽁 언 호수를 가로질러 도착한 곳은 가장 큰 알혼섬. 그곳에서 실제로 멋진 호수위의 일출을 구경하고, 섬 곳곳에서 샤먼의 흔적을 찾아가본다. 또한 생활 속에서 치료와 상담의 역할을 해주는 샤먼을 만나 시베리아 샤머니즘 의식을 눈으로 확인해본다. 4월 9일 (수) : 9,288km 대장정, 시베리아 횡단 열차 - 3부 러시아의 봄 시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이르쿠츠크. 이곳은 바이칼 호의 유일한 지류인 앙가라 강이 흐르는 자연과 역사가 잘 어우러진 곳으로, 시베리아하면 떠오르는 울창한 자작나무숲과 끝없는 설원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다. 앙가라 강과 바이칼 호가 만나는 근교 마을, 리스트비얀카로 가서 바이칼 호에서만 나는 유일한 물고기, 오물을 맛보고, 추위 속에서 결혼식을 축제처럼 즐기는 러시아인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다시 기차를 타고 2박 3일 이동해 도착한 곳은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지점이 있는 예카테린부르크. 이 도시가 의미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가족의 묘비가 있기 때문. 그런데 눈 내리는 도시 한 복판에서는 젊은 남성이 눈 위에서 싸움을 하고 있다. 바로 봄맞이 전통 명절인 '마슬레니차' 축제를 즐기고 있는 중이다. 1년 중 7개월 이상 겨울 속에서 살아가는 시베리아 사람들에게 봄은 풍요의 시작이요, 삶의 열정을 내뿜게 하는 또 다른 환희. 축제를 통해 날은 춥지만 언제나 마음은 봄처럼 따뜻한 러시아 사람들을 만나본다. 4월 10일 (목) : 9,288km 대장정, 시베리아 횡단 열차 - 4부 300년 예술의 힘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종착역인 모스크바. 모스크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축물이자 게임 ‘테트리스’의 배경이기도 했던 성 바실리 성당을 시작으로, 길거리 예술가들의 천국인 아르바트 거리에서 무명의 화가를 만나보고, 러시아 전통 인형인 마트로시카 제작 과정에 참여해보면서 예술을 사랑하는 러시아인들의 삶을 엿본다. 또한 세계적인 대문호, 안톤 체홉의 집을 찾아가 오랫동안 그곳을 지키고 있는 할머니를 만나 그들의 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도시 자체가 예술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는 러시아 예술의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에르미타슈 미술관을 찾아가 러시아 예술의 근원의 힘은 무엇인지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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