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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충일 특집 '희망풍경' 내사랑 클레멘타인  
작성일 2008-06-04 조회수 1480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장애 앓는 딸 돌보는 고엽제 피해자 아버지 EBS '희망풍경' 현충일 특집 - 내사랑 클레멘타인 완도 바닷가 지키는 아버지와 딸 이야기
방송 : 6월 6일 금요일 밤 10시 40분 ~ 11시 1O분
제작PD : 박동덕(채널5) 011-359-1065 작가 : 최춘화(채널5) 016-545-0408
완도 바닷가 작은 집에 13년 동안 방에서만 살아온 장애인 딸과 평생 어부로 살며 아픈 딸을 보살펴 온 아버지가 있다. 월남 파병을 다녀 온 아버지는 자신이 앓고 있는 고엽제 후유증 때문에 딸까지 병을 앓는 것이 아닌가 늘 마음 아프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딸과 아버지의 삶을 EBS '희망풍경‘에서 만나본다. 베트남전 참전과 그 후유증의 아픈 기억을 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버지와 딸의 사랑 노래 - “내 사랑 클레멘타인”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 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있네~♪‘ 클레멘타인의 가사처럼 넓고 넓은 바닷가 한편의 작은 집에서 희망을 키우며 살아가는 아버지와 딸이 있다. 척추장애 2급에, 대장에 고름이 생겨 흘러나오는 희귀병까지 앓고 있는 수영씨(25)와 그런 딸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온 아버지 황복남씨(60/베트남 참전용사)가 그 주인공이다. 수영(25)씨는 지난 13년 동안 웅크린 채 거의 집안에서만 생활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수술을 받고 극적으로 호전되면서 수영씨에게 하루하루는 새로운 도전과 희망으로 빛난다. 평생을 어부로 살며 아픈 수영씨를 뒷바라지 해 온 아버지는 이제는 혼자서 머리도 감고 마당에 나가기도 하는 딸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아버지 황복남(60)씨는 베트남 참전용사다. 시간이 날 때면 고엽제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전우의 무덤을 찾곤 한다는 아버지. 37년 전, 베트남전에 함께 참전했던 아버지도 원인모를 만성 두통과 가슴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딸이 가진 장애와 몹쓸 병 역시 자신이 물려준 것만 같아 늘 딸에게 죄스럽고 미안하다. 딸 수영씨의 병이 호전되면서 아빠와 딸은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나이가 스물다섯이지만 오랜 시간 집에서만 생활해 아직도 아이처럼 순수한 수영씨. 혼자 걷는 연습도 해야하고, 음식을 만드는 법도 배워야하고, 무엇보다 공부도 해야 한다. 그런 수영씨 곁에는 항상 아버지가 있다. 수영씨에게 아버지는 가족이자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다. 일을 나갔다가도 집에 혼자 있는 수영씨가 걱정돼 집에 돌아올 때면 발걸음이 급해지는 아버지. 집에 혼자 있을 때면 외롭고 심심하지만 그래서 아버지가 더 반가운 딸 수영씨.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베트남전 참전과 그 후유증의 아픈 기억을 잊고 서로를 의지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딸과 아버지의 삶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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