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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 찬 교수  
작성일 2008-05-28 조회수 1510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삶 전체를 흔드는 만성 통증 EBS ‘명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 찬 교수
통증 계속되면 척수와 뇌신경에 변성 가져올 수도 초기에 원인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 통증 치료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신경차단술
방송 : 5월 30일(금) 밤 11시 10분 ~ 12시
담당 : 교양문화팀 김병완 PD (526-2696)
“단, 5분만이라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번개가 치고, 전기에 합선되는 듯한 고통. 온 몸이 화르르 불에 타버리고 칼로 베어버리는 듯한 고통. 어느 날 갑자기 원인도, 병명도 모르는 통증이 찾아와 인생 전체를 뒤흔드는 경우도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외상도 없는 사람들이 죽음을 넘나드는 통증을 호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BS ‘명의’는 벗어날 수 없는 통증의 고통 속으로 희망을 손을 내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찬 교수를 만나본다. #내 生의 굴레, 통증# “미친 듯이 아프면, 0.1초 사이에 찌르륵! 번개 같아요.” 원인도, 병명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10년 째 고생하고 있는 이명훈(여/60) 씨. 살아있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는 이명훈 씨는 외상을 당한 적도 없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통증을 나이가 들며 생기는 잔병치레로 여기고 참아왔다. 그러나 10년 세월의 결과는 혹독했다. 결국 음식을 씹을 수도 없고, 양치질도 할 수 없고 심지어 세수까지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었다. 용하다는 민간요법도 해볼 만큼 해봤지만, 더는 방법이 없어 포기할 지경에 병원을 찾았다. 10년 만에 알게 된 이명훈 씨의 병명은 삼차신경통이라는 낯선 병이었다. #통증자체가 질병이 된다 # “물이 똑똑 떨어져 바위가 파이면 복원이 불가능하듯 통증도 계속 신경에 자극을 주면 결국 척수와 뇌신경에 변성을 가져와 치료가 어렵게 된다. 따라서 초기에 물이 떨어지는 것을 막듯이 통증을 치료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통증은 신체의 이상을 신속히 알리고 경고하는 중요한 방어 작용 중 하나다. 그러나 신경계의 이상이 생기면 이런 방어적인 역할을 다한 뒤에도 통증이 계속 남아 있게 된다. 이 통증 자체가 만성통증이라는 하나의 질병이 되어 삶 전체를 괴롭히게 되는 것이다. 만성 통증은 얼굴에 격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삼차신경통에서부터 대상포진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 다한증 등 그 종류만도 다양하다. 신경계 이상이기 때문에 CT나 MRI로 원인을 찾아내기도 힘들고 치료 역시 신경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다. 그러나 초기에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은 더욱 심해져 평생을 통증의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을 차단하라# 통증의학 분야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단지 통증조절만이 아니라 질병 치료 위주의 신경통증클리닉을 발전시킨 김찬 교수. 김찬 교수가 말하는 통증의 치료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을 찾아 차단하는 신경차단술이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에 주사기로 약물을 주입해 신경을 마비시켜 통증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 버리는 방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아 간단해 보이지만 보이지 않고 미세한 신경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어렵고 조심스러운 치료법이다. 만성통증의 최전선에서의 20년. 김찬 교수는 이미 국내 최초로 다한증 환자에게 교감신경차단술 1,100례 성공하고 세계최초로 삼차신경통 환자에게 1,000례 성공하는 등 ‘국내 최다’를 넘어 ‘세계 최다’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김 찬 교수는 통증의 고통으로부터 환자들을 해방시키고 있는 국내 통증치료의 유일한 권위자다. “통증, 해방전선에 서다-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찬 교수” 편이 2008년 5월 30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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