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극한직업>

화강암 채석장

(거대한 바위산을 정복하는 사람들-이 시대의 마지막 채석공)

 

- 예로부터 돌 좋기로 유명한 전라북도 익산! 그곳에 전체 면적 7만 6천㎡, 높이 80m에 이르는 거대 석산이 자리하고 있다. 100톤에 이르는 단단하고 육중한 바위에 맞서, 지금도 정과 망치를 이용해 고집스럽게 돌을 캐는 사람들! 하루 24시간, 암석을 쪼개기 위해 들려오는 천공기(암석을 뚫는 기계)와 발파 폭발음.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채석장이다. 하지만 이들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추락과 압사의 위험 속에서도 원석 채취를 위한 이들의 집념은 변함이 없다. 돌 파편이 사방으로 날리고, 돌먼지를 뒤집어써야 하는 것이 이들의 일상. 이 때문에 이들 중 젊은 사람들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거친 바위산에서의 가장 순수하고 원초적인 돌 캐는 작업! 거대한 바위산을 정복하는 이 시대 마지막 채석공을 만나본다.

 

* 방송일시: 2012년 2월 29일(수)~3월 1일(목) 밤 10시 40분 / (재방송) 3월 4일 저녁 9시 10분

 

 

29일(수) 방영 <1부> 내용

 

암석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찾아 볼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현장! 하얀 원석을 떼내는 작업이 한창이다. 채석장 곳곳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 씩 이뤄지는 천공과 발파!

하얗게 뿜어져 나오는 먼지와 돌가루, 귀가 찢어질 것 같은 소음을 견뎌내며 돌과의 싸움은 계속된다. 게다가 무게 100톤에 이르는 암석은 캐는 것은 물론 운반도 쉽지 않다. 24시간 내내 돌아가던 기계는 결국 무게를 이기지 못해 급기야 와이어 줄이 끊어지는 비상사태가 발생하는데...

 

1일(목) 방영 <2부> 내용

 

50미터 절벽 위에서 낙석제거 작업이 시작됐다. 채석장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사고가 바로 낙석으로 인한 인명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걸쳐있는 돌들을 바닥으로 미리 떨어트려야 한다. 추락의 공포 속에서 계속되는 절벽에서의 작업! 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기에 위험을 견디며 오늘도 절벽을 오른다!

채굴에서부터 대형 망치와 정으로 예술품을 만들어내는 석공들까지. 긴 인내의 시간을 묵묵히 참아내며 자신의 일에 소임을 다하는 작업자들을 만나보자.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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