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할아버지, 반갑습니다”

 

EBS 어린이날 특집 <꿈과 희망을 찾아서>

 

소외계층 어린이 200여명 청와대 초청 공연

 

방송 : 5월 5일 저녁 7시 ~ 7시 50분

 

기획 : 오정석 유아교육팀장

연출 : 최남숙 PD (02-526-2763, 010-9211-3758)

 

EBS가 어린이날을 맞아 200여명의 소외계층 아이들을 초청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EBS는 5월 5일 저녁 7시 장애아동,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이명박 대통령 내외, 그리고 EBS캐릭터들이 함께 놀이와 행사를 즐기는 어린이날 특집 <꿈과 희망을 찾아서>를 방송한다(녹화는 5일 오전 10시).

 

진행은 인기 개그맨 컬투와 가수 신지가 맡았다. 어린이 합창단과 MC가 ‘네잎클로버’,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어린이날’ 동요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이날, 대통령 내외는 EBS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뮤지컬 ‘세상을 구하는 세 가지 보물’과 함께 등장하며, 참여한 어린이들과 시청자들에게 “세 번째 보물을 바로 희망, 그 희망이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라고 말한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에게 아이들이 궁금한 질문을 하는 <아이, 궁금해 대답해주세요> 코너도 마련된다. 이 코너는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이 설문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통령에게 어린이들이 묻고 싶은 질문 BEST 5’를 발표하고 대통령 내외가 대답해주는 시간이다. ‘대통령 할머니도 대통령 할아버지에게 잔소리를 하시는지’, ‘학원에 안가고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재미있는 질문이 쏟아진다.

후반에는 뚝딱이 아빠 김종석이 등장해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는 코너를 진행한다. 대통령 팀(희망팀)과 영부인 팀(꿈팀)으로 나뉘어 각종 게임과 줄다리기 등을 EBS 캐릭터들의 힘찬 응원 속에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타들의 희망메시지도 전달된다. 은반의 요정 김연아 선수를 어린이 기자단이 직접 찾아가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잘 유지했으면 좋겠고,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김연아 선수의 말을 전한다.

멀리 영국에서 박지성 선수의 메시지도 전해진다.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어린이 기자단 학생이 직접 운동장의 박지성 선수를 찾아가 듣고 온 인터뷰를 전한다. 박지성 선수는 “많은 어린이들이 저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거기에 기쁘게 생각하고, 또 어린이들이 자라서 또 다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럼 사람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 밖에도 디자이너 앙드레김, 산악인 엄홍길, 야구선수 김태균, 개그맨 박수홍, 이혁재 등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날을 축하해주고 희망메시지를 전달해줬다.

 

그밖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FT아일랜드와 2PM의 멋진 공연과 박기훈 마술사의 마술공연도 펼쳐진다.

 

EBS는 어린이날을 맞아 소외된 계층의 어린이들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갖고 함께 즐김으로써 아이들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주고 미래세대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