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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희망풍경-22살의 컴퓨터 수리공 심지섭 군이 사는 법(5월 1일 밤)  
작성일 2012-04-30 조회수 984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희망풍경>

22살의 컴퓨터 수리공 심지섭 군이 사는 법

 

-스물둘 청년 심지섭 군은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대학생이자 컴퓨터 수리공이다.

그가 사는 세상에서 지체장애는 불편한 것이 아닌 개성일 뿐.

사는 게 참 좋다고 말하는 똑소리 나는 청년 심지섭 군의 세상사는 법을 만나본다.

 

*방송일시: 201251() 245

 

 

 

왁자지껄한 재래시장을 좋아하고 혼자 여행하는 것을 즐기는 스물둘 청년 심지섭 군. 운전 실력도 수준급에 컴퓨터 수리도 척척 해낸다. 분만 도중 의료사고로 사망선고까지 받았던 아이였다면 누가 믿을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똑똑하고 활달한 지섭 군. 그렇게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는 자라며 자신의 뇌병변 장애와 끝없이 투쟁해왔다. 그 투쟁의 과정에서 심지섭 군은 쉼 없이 도전하며 세상과 부딪혔다.

 

컴퓨터는 어려서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손이 불편해서 글씨를 예쁘게 쓰지 못했던 지섭 군은 컴퓨터로 타이핑한 글씨가 또박또박 프린트되어 나오는 것이 굉장히 신기했고, 그렇게 흥미가 생긴 컴퓨터에 곧 빠져들게 되었다. 지금은 아르바이트로 컴퓨터 수리를 할 만큼 기술이 좋다. 남들보다 작업 속도는 조금 느려도 정확함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컴퓨터 수리 광고 전단도 직접 제작 배포하는 심지섭 군. 참 부지런하고 똑소리 나는 청년이다.

 

심지섭 군의 꿈은 사회복지사. 그 꿈을 준비하기 위해, 올봄 새로운 학교 3학년으로 편입했고 난생처음 부모님의 그늘을 떠나 자취생활을 하고 있다. 지섭 군을 응석받이로 키우기보단 스스로 부딪히고 실천하도록 가르친 지섭 군의 부모님은 독립한 아들을 믿고 응원한다.

 

나의 꿈? 남들처럼 사는 거요, 남들만큼. 돈을 많이 번다, 명예와 부를 얻는다, 그런 것보다 사람들 속에서 그들과 똑같이, 그들 속에서 튀지도 않고 쳐지지도 않는 그런 삶이 목표고 꿈이에요. 사는 게 좋아요. 일단 내가 살아 있다는 게 좋아요.”

-심지섭

 

사는 게 좋다고, 참 살맛 나는 세상이라고 말하며 웃는 지섭 군.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행복한, 스물둘 청년 심지섭 군이 사는 법을 희망풍경에서 만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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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430 보도자료] EBS 희망풍경-22살의 컴퓨터 수리공 심지섭 군이 사는 법(5월 1일 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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