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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닷가 사람들 -바다의 꽃내음, 진도 꽃게잡이 ( 6월 9일 밤 10시 45분, EBS1)  
작성일 2021-06-08 조회수 9009
프로그램 정보 바닷가 사람들홈페이지 방송일자 2021-06-09

바다의 꽃내음진도 꽃게잡이

EBS <바닷가 사람들> 9(방송


   

꽃게잡이가 한창인 서화가무(書畵歌舞)의 고장보배 섬 진도지난 3월부터 3개월째 꽃게잡이 어선들은 종일 바다 위에서 통발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작년보다 꽃게 어획량은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상황알과 살이 꽉 들어찬 봄철 암꽃게, 30년 만에 꽃게 풍어를 맞은 진도로 향한다.

 

경력 40년의 주영표 선장(60)은 28t 규모의 꽃게잡이 배를 이끌고 있다하루 투망 되는 통발의 개수는 무려 7,000양망과 투망 작업은 분업화되어 있는데맡은 작업별로 독특한 이름이 붙어있다통발을 줄에서 분리하는 앞잡이’ 포획된 꽃게를 통발에서 털어내는 통털이’, 미끼를 넣는 잇감’, 꽃게의 집게발을 자르는 게발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쉼 없이 조업을 이어간다.

꽃게의 집게발을 선상에서 자르는 이유는 꽃게의 선도를 지키기 위해서다집게발을 잘라내지 않으면 서로 공격해 꽃게 다리가 떨어지고제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1년에 꽃게를 잡는 건 5개월뿐특히 봄 꽃게를 최상품으로 치는 만큼 선원도 선장도 쪽잠을 자가며 양망과 투망을 이어간다.

 

제철을 맞은 봄 꽃게는 서망항 위판장에서 하루 대여섯 번 정도 경매가 이루어진다암꽃게 최상품의 가격은 1kg에 6만 원까지 호가한다비싼 어종인데도 인기가 있는 건 봄철 암꽃게의 특별한 맛 때문일 것이다게딱지 사이사이 알로 가득한 국민 밥도둑 간장게장과 된장을 풀어 끓인 구수하고 달큰한 맛의 꽃게탕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신메뉴꽃게살 비빔밥까지. ‘길 떠나는 나그네꽃게는 쳐다도 보지 말라는 속담은 가던 길도 멈출 만큼 꽃게의 유혹이 강렬하다는 의미다.

 

풍어를 맞아 진도 바다에 꽃을 피운 꽃게와 지칠 줄 모르고 전진하는 꽃게잡이 선원들의 이야기를 오는 9(저녁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바닷가 사람들에서 공개한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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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꽃게_1부_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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