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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IDF2021 8월 24일 주요 방송 작품  
작성일 2021-08-24 조회수 1038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IDF2021

8월 24일 주요 방송 작품

 

취리히에 있는 한 기차역의 탄생과 소멸의 역사를 담아낸 <네메시스>, 운동을 동력 삼아 행복한 삶을 일구어나가는 마리테스의 삶을 그린 <슈퍼 에이블>, 동아시아계 이민자 가족의 세대 갈등과 문화 충돌을 풀어낸 <식탁에선 울지 않기>, 청주의 1세대 아파트인 봉명주공아파트의 마지막 시간을 기록한 <봉명주공>, 세 주체의 시각에서 소싸움을 관찰하고 소의 눈을 통해 무언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애쓰는 <그만 좀 하소>, 사범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평화라는 인류의 가장 보편적 바람을 담은 <14인의 사범들>, 다양한 매체를 총망라해 대만사와 감독의 가족사를 다룬 작품인 <디아스포라의 해안>, 무용수 이삼헌의 행보를 좇으며 한국 현대사를 톺아보는 <바람의 춤꾼등 29개국 56편의 EIDF2021 작품들은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E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Nemesis / 네메시스 12:10~14:30

감독 토마스 임바흐 스위스 / 2020 / 131min

 

네메시스는 스위스 취리히의 유서 깊은 기차역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새로운 교도소와 치안센터가 건축되는 과정을 담는다감독은 본인의 집 창문에서 35mm 카메라를 이용해 이 과정을 7년 동안 촬영하면서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던 철로의 확장성이 통제와 감금이라는 집약적 공간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다이내믹한 이미지 위로 난민의 지위를 부여받지 못해 교도소에 입소되기를 기다리는 이들의 증언이 입혀지고감독은 우리가 역사의 소멸그리고 완전한 안보라는 이름으로 역사가 대체되는 과정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여준다.

 

SUPER-ABLE / 슈퍼 에이블 14:30~14:55

감독 아르젠마르 레베타 필리핀 / 2020 / 20min

 

1970년대 소아마비 대유행의 피해자인 마리테스 버스는 이제 어머니이자 아내직원그리고 필리핀 국가대표 장애인 선수가 되었다그녀는 자국에서 개최될 장애인 아시안 게임을 준비하며 2020년 도쿄 패럴림픽 입선 자격을 받기 위해 분투한다그런데 마침 코로나19 사태가 터진다.

 

No Crying at the Table / 식탁에선 울지 않기 14:55~15:15

감독 캐롤 응우옌 캐나다 / 2019 / 15min

 

캐롤 응우옌은 감독 자신의 가족을 인터뷰하여 복잡한 감정으로 얽혀 있는 가족의 모습을 초상화로 그려낸다말하지 못한 채 남겨져 있던 세대 간의 트라우마와 슬픔그리고 비밀들을 따듯하게 혹은 담담하게 읽어 나간다.

 

Land and Housing / 봉명주공 21:50~23:15

감독 김기성 한국 / 2020 / 83min

 

1980년대 지어진 봉명동 주공아파트는 청주의 1세대 아파트이다.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시공사 선정 등의 어려움을 겪어오다 2019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마지막까지 재건축 사업이 무산되기를 기대하며 버텨오던 거주민들도 하나둘 이주를 시작하고그들이 가꾸던 꽃과 나무들은 잘려나간다그리고 곧 사라질 그곳을 기억하려는 사람들이 봉명주공을 찾아오기 시작한다.

 

Locking Horns / 그만 좀 하소 23:15~24:30

감독 심영화 한국 / 2021 / 71min

 

2002사람들은 소를 싸움시키는 행위를 전통이라 칭하고 합법으로 규정했다그와 동시에 각종 소싸움 대회를 열고 거대한 도박장도 지었다거대한 원형 경기장으로 소들을 끌고 와 싸움을 시킨다우권은 불티나게 팔리고 사방에서 팡파레가 터진다그 가운데에서 사람 아닌 누군가는 피를 흘리고 울부짖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다만누구도 관심 가지지 않는 듯하다끝없이 이어진 트럭 위에서 수줍게 고개를 내민 소들이 카메라를 향해 말을 건넨다. “그런데내 이야기도 좀 들어주면 안 될까?”

Fourteen Masters / 14인의 사범들 24:30~25:35

감독 서민원 한국 / 2021 / 60min

1980년 9월 최초로 평양을 방문한 14명의 태권도 사범들남한 출신 8명과 타국 출신 6북한에 최초로 태권도를 전파하고그것을 발판으로 북한에 남은 한국 사범들이 북한의 1기 사범들을 탄생시킨다그리고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노력했던 남과 북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태권도 북한 진출사와 치열했던 이념 대결 속에 수많은 아픔과 희생이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This Shore: A Family Story / 디아스포라의 해안 25:35~26:40

감독 우쯔안 대만 / 2020 / 62min

이야기란 자고로 수없이 회자되는 과정 속에서 화자가 누구냐에 따라 새로운 형태를 띤다해안가에 부딪치는 파도처럼기억은 매번 다른 형태로 밀려들고 곧 부서진다실험적인 다큐멘터리 디아스포라의 해안미국의 한 중식당에서 (주인공의할머니의 그림을 우연히 마주한 고모가 눈물을 펑펑 쏟은 이야기로 시작한다이후 영화는 냉전 시대의 형성대만과 미국의 관계디아스포라 세대의 탄생가족들의 연애 사건그리고 속세의 괴담을 자유로이 넘나든다개인의 기억과 집단의 기억이 중첩되자어느덧 영원히 바다를 항해할 운명에 처해진 네덜란드 유령선 더 플라잉 더치맨의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Dances with the Wind / 바람의 춤꾼 26:40~28:10

감독 최상진 한국 / 2017 / 88min

흑백TV에서 방송되는 백조의 호수를 보고 발레리노를 꿈꾸게 된 소년이삼헌그러나 새처럼 자유롭게 비상하고 싶었던 소년의 꿈은 1980년 광주학살로 날개가 꺾이게 된다촉망받던 발레리노에서 시위현장에서 춤을 추는 거리의 춤꾼이 된 이삼헌발레리노를 꿈꿨던 소년이 거리의 춤꾼이 되어 현대사의 파고를 넘나드는 바람의 춤꾼은 질곡 많은 한국 현대사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헌무(獻舞)이자 결코 놓을 수 없는 자유에 대한 갈망이다.

 

EIDF 방송 작품은 홈페이지(www.eidf.co.kr)에서 다시보기 서비스(D-Box)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210823]_EIDF2021_8월_24일_주요_방송_작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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