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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문화 고부열전 - 눈치 없는 며느리 (6월 11일 저녁 7시 50분, EBS1)  
작성일 2021-06-09 조회수 9020
프로그램 정보 다문화 고부열전홈페이지 방송일자 2021-06-11

EBS 1 다문화 고부열전

<눈치 없는 며느리>

 

한글은 언제 배울 거야답답해 정말!”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남편 형설 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결혼 3년 차덴마크 며느리 소피(36) . SNS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어느덧 7개월이 된 딸의 엄마이기도 하다.

 

늘 큰아들 형설 씨의 결혼을 기다리던 시어머니 조영주(70) 여사하지만 한 번도 외국인 며느리를 맞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그런데 어느 날 여행 가방 두 개를 끌고 불쑥 나타난 소피 씨의 등장에 당혹스럽기만 했다는데금방 떠날 거란 생각과는 달리 소피 씨는 조 여사님의 며느리가 되었고귀여운 손녀 서진이까지 품에 안겨주었다.

 

먼 타국에서 건너와 큰아들의 짝이 되어준 고마운 며느리지만 항상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라는 시어머니 조 여사님바로 소피 씨의 눈치 없는 행동 때문이다시어머니가 음식을 만드는 동안 식사 준비는 돕지 않고 안마 의자와 한 몸이 되어있질 않나잔소리라도 조금 하려 하면 제대로 듣고는 있는 건지 건성건성 대답한다는데무엇보다 조 여사님의 불만은 바로 소통이 되지 않는 것결혼한 지 어느덧 3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한국어가 서툴러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게 제일 답답하다앞으로 자라날 손녀를 위해서라도 꼭 한국어를 익혔으면 좋겠다는 것이 시어머니의 바람이다.

 

사실며느리 소피 씨에게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수업은 중단됐고육아를 하느라 바쁘다 보니 독학은 더더욱 쉽지가 않았던 것게다가 자신은 시댁에 초대받아 온 손님이니 당연히 대접받아야 하는데자꾸만 알아듣기 힘든 잔소리를 하는 시어머니를 이해할 수 없단다그러니 시어머니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밖에 없다고.

 

말이 통하지 않으니 서로의 마음은 더 통하지 않는다는 두 사람서로의 진심을 알 길이 없으니 답답하기만 한데과연 고부는 서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까?

 

EBS 다문화 고부열전 <눈치 없는 며느리편은 6월 11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방송일시: 2021년 6월 11(저녁 7시 50, EBS1

  

▶ 소피우린 대화가 필요해

결혼 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시댁으로 찾아와 시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며느리 소피 씨자신을 반갑게 맞아준 시댁 식구들 덕에 낯선 타지생활도 잘 헤쳐나가고 있다시어머니 조 여사님도 처음에는 짐 가방 두 개를 달랑 들고 온 외국인 며느리에 당황했지만곧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됐다는데.

하지만시간이 갈수록 기대도 커지는 법살가운 며느리를 바랐던 시어머니는 결혼한 지 3년이 다 되도록 한국어가 늘지 않는 소피 씨가 답답하다게다가 시어머니가 일하든 말든 안마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고어디서든 스케치북을 꺼내서 그림을 그리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까지잔소리라도 한번 하고 싶어도 말조차 잘 통하지 않으니 답답함만 늘어간다는데.

 

▶ 안동으로 떠나는 고부여행

소통이 힘들었던 고부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떠난 단둘만의 첫 여행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던 며느리와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주고픈 시어머니가 찾은 곳은 경북 안동이다하회 마을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생각에 신난 고부그런데 어째 한복을 골라 입는 데서부터 삐걱거린다시어머니가 마음에 든 한복은 내려두고본인이 고른 한복을 시어머니에게 권하는 며느리게다가 기껏 한국의 전통에 관해 설명해주는데 며느리는 듣는 둥 마는 둥 하는데그런 시어머니를 달래주기 위해 며느리가 특별히 준비한 저녁 만찬하지만 기껏 혼자 열심히 장을 봐온 며느리에게 호통부터 치는 시어머니.

며느리는 그런 시어머니가 서운하기만 한데.

서로 통할 듯 통하지 않는 고부두 사람은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될까?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보도자료_373회_눈치_없는_며느리_.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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