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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문화 고부열전 - 관심 받고 싶은 두 여자의 힐링 여행 (23일 오후 10시 45분, EBS1)  
작성일 2015-07-22 조회수 3791
프로그램 정보 다문화 고부열전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7-23

 

EBS 다문화 고부열전

관심 받고 싶은 두 여자의 힐링 여행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한 공원 사람들이 많은 공원에서 시어머니에게 거침없이 뽀뽀하고, 포옹하고 쉴 틈 없이 애교 부리는 베트남 댁 황티 흐엉(27). 그런 며느리에게 친정 엄마가 아니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잘 해주는 시어머니 김입분(65) 여사가 있다. 하지만 평소에는 조용하던 주택가가 시끌벅적해지는 날이 있다는데 그날은 바로 아들 부부의 싸움이 있는 날이다. 남편을 이해 못해주는 철없는 며느리가 못마땅한 김 여사와 자신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시어머니가 답답한 며느리. 하지만 이 두 여자에게는 관심을 받고 싶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 고부는 이제 베트남으로 7일간 힐링 여행을 떠나려 한다. 과연 이들의 여행은 행복하게 잘 마무리될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15723() 오후 1045

 

23살의 나이에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에서 바다 건너 한국으로 시집온 황티 흐엉 씨.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한국말도 알아들 수 없고 무뚝뚝한 남편은 매일 모임 때문에 늦게 들어와 대화할 시간조차 없으니 남편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베트남으로 도망가 버릴까 생각도 했다.

버림받을까 봐 불안감에 떨었던 황티 흐엉 씨를 친정어머니같이 대해준 사람은 바로 흐엉 씨의 시어머니였다. 처음엔 큰소리로 얘기하는 시어머니가 무섭기도 했지만 지금은 시어머니에게 거침없이 애정표현을 일삼고 머리까지 땋아달라고 응석을 부릴 정도로 지금은 시어머니에게 많이 의지하고 지내고 있다.

 

21살의 나이에 대구로 시집 와 시집살이를 호되게 당했다는 시어머니 김입분 여사.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아침밥도 안 챙겨주는 며느리지만 시어머니는 잔소리 한 번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본인이 받았던 시집살이의 설움을 며느리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는 김 여사의 생각 때문이었다. 며느리에게 짧은 바지도 입게 하고 며느리가 하고 싶은 것은 다하게 해주는 시어머니는 멀리 한국까지 시집 온 흐엉 씨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한편 화투도 치고 시장에서 같이 옷도 사러 다니며 모녀 사이처럼 친하게 지내는 두 고부 사이에도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것이 바로 남편의 늦은 귀가시간이다. 며느리는 자신의 남편이기도 하고 딸 다혜의 아버지이기도 한 남편에게 귀가 시간 약속을 어겼다고 큰 소리를 내지만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함부로 대한다는 생각에 큰소리치는 며느리부터 말리고 본다. 하지만 며느리는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는데도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지 않는 시어머니가 야속하기만 하다.

시어머니 또한 아들 부부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말렸던 싸움인데 며느리가 서운한 마음을 내비치며 본인에게 냉랭하게 대하니 결국 김 여사 대로 며느리에게 속상하다.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두 사람은 서로 상처를 받게 된다.

 

서로 관심 받고 싶은 두 고부가 며느리의 고향 베트남 하이즈엉(Hai Duong)으로 힐링 여행을 떠난다.

흐엉 씨의 친정 부모님은 젊었을 때부터 논밭 농사를 부지런히 해 지금은 논밭을 처분하고 집도 사고 닭도 기르고 안정을 찾고 있었다. 허리가 아파도 내색하지 않고 새벽부터 일어나 쉴 틈 없이 일하는 안사돈을 본 시어머니 김 여사는 안사돈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바쁜 안사돈을 보고 늘 관심이 고팠을 며느리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시어머니 김입분 여사.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그리고 호된 시집살이의 과거를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했던 행동들이 며느리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었음을 황티 흐엉씨는 깨닫게 될 수 있을까?

힐링 여행으로 떠난 두 사람이 서로의 관심을 얻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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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50722 보도자료] EBS 다문화 고부열전 - 관심 받고 싶은 두 여자의 힐링 여행 (23일 오후 10시 45분, EBS1).hwp 첨부파일다문화 고부열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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