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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나림의 명사 인터뷰』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  
작성일 2008-03-07 조회수 1555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50년 걸린 호주제폐지, 이제는 잔가지 정리할 때” EBS-FM『박나림의 명사 인터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
35년간 여성 권익 신장과 자정 문제 해결에 힘써 “여전히 평등의식과 여성 존엄성 실현 미비” “건강하게 싸우는 가정이 건강한 가정”
방송 : 3월 10일(월), 11일(화), 12일(수) 오후 4시 20분 ~ 5시
담당 : 손복희 팀장 (526-2377)
담당 : 라디오 정보문화팀 신장식 PD(526-2068) 2008년 1월 1일부터 호주제폐지가 핵심인 가족관계등록법이 시행됐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은 “‘과연 될 것인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던 ‘호주제 폐지’가 시행된 후, ‘우리 법이 얼마나 국민의식을 빠르게 감지하지 못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EBS-FM 『박나림의 명사인터뷰』는 35년간 여성 인권을 위해 일해 온 곽배희 소장을 만나 그 동안 변화된 여성 인권과 현재에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들에 대한 답을 듣는다. “가정은 저절로 굴러가지 않아... 기업 경영과 마찬가지” ‘가정은 가장 기본적이고도 큰 단위’라고 힘주어 이야기하는 곽 소장은, 건강한 가정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자신 스스로가 바뀌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여성인권이라는 말조차 생소하던 시절, 피해의식과 상처로 얼룩졌던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보았던 그는, 지금의 현실 역시 남녀의 완전한 평등의식과 존엄성의 실현이 미비한 단계라고 말하면서, 여성인권의 급격한 성장을 빠르게 인지하고 그에 맞는 변화를 추구할 때, 남녀 모두 주인이 되는 튼튼한 가정이 이루어지지 않겠나, 조심스레 내다본다. 그러나 가정문제 전문가인 자신 역시 대게의 가정과 비슷한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는 곽 소장은, 싸우는 가정이 건강한 가정이라고 말하며, ‘건강하게 싸우는 법’에 대해서도 귀띔한다. “50년 걸린 호주제 폐지, 이제는 잔가지들을 정리할 때” ‘이것이 될 것인가’ 여겨졌던 호주제 폐지가 시행된 후, “우리 법이 얼마나 국민의식을 빠르게 감지하지 못했나” 생각했다는 그는, 세상에 있는 많은 형태의 가정이 가정으로서 존립되기 위해서는 법제도가 먼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이제는 통일 후 가정문제에 눈을 돌려 ‘준비해야 할 시기’임을 내다보면서, 가정문제의 해결이 통일의 지름길로 이어질 것을 희망해 본다. “네 운명의 별은 네 가슴 안에 있다” 존경하던 이태영 선생님의 한 마디에, 두 말 않고 상담소로 부모와도 같던 스승을 따라 상담소에 입문한 곽배희 소장은, 어려서부터 바른 생활에 대한 의식이 분명했던 ‘모범생’이었다. 커서 남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법대에 들어갔지만, “만약 법조계로 갔다면 이기적인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선생님의 뜻을 따라 발을 딛게 된 상담소에서의 35년이 그의 세월을 풍요롭게 했다고 말한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할 것’과 더불어 ‘네 운명의 별은 네 가슴 안에 있다’는 스승의 말은, 아직도 그를 지탱해 주고 있는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EBS FM의 봄개편 프로그램 『박나림의 명사인터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집중 탐구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어 보는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4시 20분부터 40분간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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