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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김태용 감독의 베트남 종단 1800km  
작성일 2008-04-18 조회수 1506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세계테마기행' 김태용 감독의 베트남 종단 1800km 방송 : 4월 28일 (월) ~ 5월 1일 (목) 밤 8시 50분 ~ 9시 40분 제작 : 김진혁 PD (김진혁 공작소) 출연자: 영화감독 김태용 김태용 - 영화감독. 1990년 <여고괴담 2>로 데뷔해 2006년 <가족의 탄생>으로 청룡영화제와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5월에 열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인권 프로젝트 <시선1318>의 옴니버스 단편 <달리는 차은>을 개봉할 예정이다. 전쟁, 라이따이한 등 근현대사의 흔적들로만 알려진 베트남. 그러나 베트남 깊숙이 들여다보면 북부에서 남부까지 다채로운 색채를 간직한 도시, 독특한 맛과 멋이 넘치는 삶을 발견할 수 있다. 아시아의 자존심을 간직하고 있는 땅, 베트남! 베트남의 자연과 그 속에서 성실하고 치열하게 삶을 꾸려 가는 베트남 사람들. 김태용 감독이 만난 그들은 과연 어떤 색깔일까? 4월 28일 (화) 1부 : 메콩델타, 물 위의 사람들 비옥한 축복의 땅 메콩델타. 베트남을 세계 2위의 쌀 생산국으로 만든 메콩델타는 GDP의 18%를 차지할 만큼 베트남 경제의 중심이 되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만으로도 베트남 전 국민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데... 그러나 이 지역 사람들은 여전히 어렵고 배고프다. 생의 대부분을 좁다란 보트에서 보내야 하는 사람들. 한국에 딸을 시집보낸 대가로 양어장을 얻어 생계를 이어가고, 어린 아이들이 조그만 손으로 조각배를 저어 관광객의 팁을 받아 살아가는 곳. 신성한 참파왕국의 후예와 멸시받는 크메르 베트남인들이 함께 가난을 이겨내는 땅. 끝없는 전쟁 속 아픈 역사를 딛고 범람에 대항하기보다 적응하며 살아가는 메콩델타 사람들. 그 끈질긴 미소에서 베트남의 미래를 찾아본다. 4월 29일 (화) 2부 : 사파 가는 길 베트남은 54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86.2%에 달하는 킨족(京族 : 혹은 Viet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소수민족들은 고산지대로 밀려나 자신들만의 언어와 문화 속에 고립되어 살아왔다. 그 대표적인 곳이 해발1600m의 고산촌 사파. 이곳에서는 블랙 흐몽 족, 레드 자오 족, 플라워 흐몽 족이 거대한 다랑이 논(계단식 논)을 일구며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지켜가고 있다. 그들이 지켜온 문화, 아름다운 자연이 이제 색다른 관광자원이 되어 각광받는 지금, 세상과의 소통은 베트남 소수민족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을까? 그들은 더 행복해지고 있을까? 하노이에서 사파까지 11시간의 긴 여행길 위에서 그 대답을 생각해본다. 4월 30일 (수) 3부 : 500년의 코스모폴리스, 호이안 15, 16세기 아시아 해상무역의 중심 항구였던 500년 고도 호이안. 근대의 쇄국정책 이후 항구는 쇠퇴했지만 그 찬란한 유물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빛바랜 도시의 아름다움. 이국적 풍경을 찾는 여행자들이 꼭 들러야 할 곳, 호이안만의 매력을 둘러본다. 까오 러우, 화이트 로즈, 완톤과 같은 진미들. 베트남 요리를 단지 먹어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손수 배워보고 그 재료까지도 재래시장을 돌며 확인하는 호이안 특유의 베트남 식도락 체험. 드레스부터 정장까지, 일명 ‘호이안 꾸튀르’라 불리는 맞춤옷집이 즐비한 거리에서는 우리 돈 십만 원이면 단 하루 만에 나만을 위한 옷이 만들어진다. 500년 역사와 고풍스러운 멋이 여행자들을 위해 늘 준비되어 있는 곳. 그러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과연 베트남의 진정한 모습일까? 관광객을 위한 베트남이 아닌 진짜 베트남, 베트남의 삶을 들여다보기 위한 여행은 무엇일까? 5월 1일 (목) 4부 : 베트남의 초상, 냐짱 여행은 만남이다. 우리는 베트남의 일상을 담는 사진작가 롱탄을 만나기 위해 냐짱을 찾았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서구인을 위한 휴양지로 개발되어 지금은 베트남 최고의 해변으로 유명한 냐짱. 하지만 그 이면에는 베트남 문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염전과 어시장에서 고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롱탄과 함께 만나본 베트남 사람들. 삶의 터전으로서의 베트남은 어떤 모습일까? 베트남 사람들의 시선과 그들의 희로애락을 통해 바라본 베트남의 초상, 그 깊은 시선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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