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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10' 8.18-21 방송 내용  
작성일 2008-08-14 조회수 1496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 10]


자연(월) : 범고래와 함께 잠수를

역사(화) :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 뉘른베르크의 정신병자, 루돌프 헤스

특선(수) : 올림픽 영웅들 - 인간승리의 주인공들

과학(목) : <2008 베이징올림픽 특집>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 높이, 더 높이 뛰는 사나이


방 송 : 8.18(월) - 8.21(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기획 : 글로벌팀 이유자 PD (526-2568)



<다큐 10 - 자연>

범고래와 함께 잠수를

원제: Freediving With Killer Whales (TV2)

방송: 2008년 8월 18일 (월) 밤 9시 50분

     (재방송) 8월 23일 (토) 밤 21시2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래경 PD (526-2580)


고래는 지구에 사는 동물 중에서도 지능이 높기로 유명하다. 참돌고래科 고래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범고래는 검은 등과 흰 배가 특징인 바다의 포식자로 ‘바다의 늑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또 가족 간의 유대가 깊다든지 하는 인간적인 면 때문에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스티그 오발 세베린센은 프리다이빙(무호흡잠수) 분야의 세계신기록 보유자이자 해양생물학과 동물심리학 석사학위를 보유한 전문가로 범고래 무리와 프리다이빙을 하며 이들과 교감을 하는 것이 그의 소원이었다. 스티그는 결국 촬영 팀을 이끌고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겨울철 청어사냥을 위해 북극권과 노르웨이의 티스피요르드 해안에 나타난 범고래를 찾아다닌다. 

범고래의 경계심을 늦추려고 공기방울을 최소화하는 프리다이빙으로 청어 사냥 장면을 목격한 스티그는 범고래의 호기심을 좀 더 유발하고 그들과 최대한 비슷한 종으로 보이도록 모노핀을 착용한 뒤 다시 바다에 뛰어들어 마침내 범고래 무리에 섞여 청어사냥터에서 헤엄을 치는데 성공한다.



<다큐 10 - 역사>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 뉘른베르크의 정신병자, 루돌프 헤스

원제: NUREMBERG, Nazis on Trial - Rudolf Hess (BBC, 2007)

방송: 2008년 8월 19일 (화) 밤 9시 50분

녹음연출: 글로벌팀 정애진 PD (526-2585)


헤스는 히틀러를 제일 먼저, 제일 열렬히 지지한 사람 중 하납니다. 히틀러에 대한 충성심

이 대단했어요. 루돌프 헤스는 히틀러가 진짜 독일의 구세주라고 믿었습니다.

- 리처드 오버리 / 엑서터대학 교수 -



헤스의 정신 이상자 같은 기행은 현실에서 스스로를 떼어놓으려는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현

재 상황을 떠나고 싶고, 재판 결과를 생각하기 싫었겠죠. 명예도 잃고, 사형을 당할 지도 모

르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래서 현실을 부정한 겁니다.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친 것이

죠.

괴링은 통 크게 도박을 하다, 운이 나빠 진 사람의 분위기를 풍기려고 했다. 모든 걸 감내하는 호인 같은 분위기였다. 그의 농담은 늘 계산된 것이었다.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란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 뉘른베르크 재판 당시 연락장교 ‘구스타프 길버트’의 <뉘른베르크 일지> 중에서 -


  2차대전 종전 후, 나치 1급 전범들을 심판한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히틀러와 괴벨스는 자살했고, 법정에 선 건 살아남은 나치의 고위관리 21명이었다. 3부작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의 주인공은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 섰던 3명의 피고다. 알베르트 슈페어, 헤르만 괴링, 루돌프 헤스. 당시의 기록을 바탕으로 연출한 재연장면과 뉘른베르크 재판에 직접 참가했던 검사, 신문관, 간수, 뉘른베르크 재판을 연구하는 학자 등의 인터뷰를 통해 세기의 재판을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과 논쟁들을 살펴보자.

  3부는 나치 총통대리를 지낸 헤스의 이야기다. 헤스는 또 다른 골칫거리를 재판부에게 안긴 피고였다. 심리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1941년 5월 헤스는 비행기를 몰고 영국으로 건너갔다. 평화협상을 위한 것이었다고 그는 주장했지만, 그의 영국행은 히틀러의 허가도 받지 않은 것이었다. 이후 영국에서 포로생활을 했던 그는 종전 후 뉘른베르크 교도소로 왔고 재판에 회부된다. 처음에 헤스는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검사들은 기억상실증이 거짓임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헤스의 시인을 받아냈다. 하지만 헤스의 행동은 분명 일반인들과 달랐다. 시종일관 무관심한 태도로 재판에 임했던 헤스는 최종변론에서, 유대인들이 히틀러와 나치 관리들에게 최면을 걸어 스스로를 학살로 몰아넣었다는 기괴한 주장을 편다. 재판부는 그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헤스는 교도소에서 스스로를 제4제국의 총통으로 선포했다. 이후 평생을 감옥에 갇혀 지냈지만, 그는 네오나치들의 우상이 된다. 헤스는 나치라는 집단의 피해망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본보기였다. 동료 전범들의 조롱거리였던 헤스가 네오나치의 우상이 된 건 역사가 품은 또 하나의 아이러니일 것이다.




<다큐 10 - 특선>

올림픽 영웅들 - 인간 승리의 주인공들

방송: 8월 20일 (금) 21시 50분

원제: THE OLYMPIC SERIES - The Unlikely Heroes (TWI 2007)

녹음연출: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역경을 이겨 낸 올림픽 영웅들의 이야기>

올림픽의 영웅들 중에는 스포츠 강국 출신도 아니지만, 힘든 성장과정이나 병마 혹은 부상을 이겨내고 우승을 거둔 이들도 많다. 금메달보다 갚진 은메달, 동메달을 딴 이들도 있고,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결실을 이뤄낸 이들도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인간 승리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1972년 뮌헨 올림픽 400m 허들 우승자인 우간다의 존 아키-부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4강에 오른 이라크 축구 대표팀, 전쟁의 상처를 딛고 1968년 올림픽에서 우승한 라트비아 출신 창던지기 챔피언 야니스 루시스,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스타가 된 자메이카의 봅슬레이 팀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은메달을 딴 자메이카 출신 봅슬레이 선수 라셀즈 브라운, 경제적 어려움과 부상을 딛고 쇼트트랙에서 행운의 금메달을 딴 호주의 스티븐 브래드버리, 전쟁의 상처로 고통 받던 핀란드 국민에게 희망을 준 노르딕 스키 선수 하이키 하수, 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딴 복싱 선수 솜룩 캄싱, 1992년 혼성 경기인 스키트 사격에서 남자들을 꺾고 우승한 중국의 장 산,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영국에 18년만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컬링 대표팀, 바르셀로나 올림픽 10주 전에 근육파열 부상을 입고도 불굴의 의지로 동메달을 딴 조정 선수 실컨 라우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선수들이 직접, 챔피언이 되기 위해 흘렸던 땀방울,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력과 용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생생한 경기장면을 담은 기록영화들을 보는 즐거움과 세계적인 올림픽 스타들의 현재 모습을 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큐 10 - 과학>

2008 베이징올림픽 특집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 높이 더 높이 뛰는 사나이


방송: 2008년 8월 21일 (목) 밤 9시 50분

원제: The Miracle Body - Jumping : Flying High (NHK, 2008)

녹음연출 : 글로벌팀 이용준 PD (526-2573)


스테판 홀름 (스웨덴 높이뛰기 선수 /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그냥 제 자신을 믿고 해볼 생각이에요. 아주 작은 기회라도 생기면 모든 걸 걸고 점프할 겁니다. 전 그냥 최대한 높이 뛸 거예요. 아무리 부담이 커도, 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도널드 토머스 (바하마 높이뛰기 선수 / 200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

사람에게 한계란 없습니다. 하늘을 보고 얼마나 높은지는 말할 수 없지만... 하늘이 높다는 것 만큼은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전 하늘이 제 한계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한계란 없다는 뜻이죠.


- 181cm의 작은 키로 높이뛰기 세계 최강자가 된 스테판 홀름의 훈련비법!
-
타고난 신체조건으로 높이뛰기를 시작한지 1년 6개월 만에 홀름을 제압한 도널드 토머스!

- 93cm의 수직점프를 할 수 있는 토머스가 60cm의 수직점프 능력을 지닌 홀름에게

  항상 이기지 못하는 이유?
- 토머스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신체능력과 홀름이 추구하는 무한의 훈련비법, 그리고 그     한계는?

<인간은 얼마나 높이 뛸 수 있을까?>

다큐10 <과학>편에서는 특수카메라에 잡힌 세계 최고 높이뛰기선수의 뛰는 모습을 분석하

면서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 알아본다.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테판 홀름(스웨덴). 그는 높이뛰기 선수로서는 작은 키인

181cm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기술 보강으로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우승 비결은 누구보다 빠른 도움닫기 스피드와 막대처럼 곧은 도약 자세, 그리고 엄청난 충격을 견뎌낼 수 있는 왼쪽 다리에 있었다.

한편 200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혜성처럼 나타난 도널드 토머스(바하마). 농구 선수 출신인 그는 높이뛰기를 시작한 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세계를 재패했다. 도널드 토머스 선수의 높이뛰기 방식은 기존의 이론과는 완전히 상반된 독특한 방식이다. 타고난 체형으로 도약 지점과 도약 방식, 그리고 공중 자세 등에 있어서 자신만의 방식을 구사해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 중 누가 더 높이 뛸 수 있을까?

완벽한 기술의 소유자인 홀름이 이길까? 혹은 선천적인 체형을 바탕으로 감각에 의존해 뛰는 토머스가 이길까?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두 선수의 대전 모습과 훈련법 등을 과학적으로 짚어보고, 8월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예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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