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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여행생활자 유성용이 만난 이란  
작성일 2008-08-14 조회수 1462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길, 바람, 시인의 나라 이란을 가다


EBS '세계테마기행' 여행생활자 유성용이 만난 이란


방송 : 8월 18일(월)-21일(목) 밤 8시50분 ~ 9시 30분

담당 : 김형준 PD (526-2590 / 019-591-1634)

연출 : 박미선 PD



EBS '세계테마기행‘이 길 위에 찬란한 문화를 영위했던 페르시아의 나라, 이란을 간다. 지난 멕시코 편에서 그만의 편안함과 유쾌함으로 멕시코 여행의 시원함을 선사해 주었던 ‘여행 생활자’의 저자이자 여행이 곧 삶인 진정한 여행 생활자 ‘유성용’이 이란 기행에 나섰다.


2500년 전 포용과 관용으로 각 부족의 전통과 종교를 인정하며 세계 최초의 거대 제국을 일궈낸 페르시아의 나라, 이란. 시를 사랑하고, 노래를 사랑하며, 낭만을 아는 사람들의 나라 이란으로 가보자.



2008. 8. 18 (월) - 여행생활자 유성용이 만난 이란

1부 - 조로아스터의 후예들


이슬람 국가인 이란! 그 중에서도 페르시아 무슬림이라 불리는 시아파 이슬람 국가가 바로 이란이다. 그곳에서 이슬람교가 정착되기 전 페르시아인들의 정신적 고향을 찾으러 어비어네로 떠난다. 이곳은 흔히들 배화교라 알려진 이슬람 이전의 페르시아 최초의 종교였던 조로아스터교를 마지막까지 믿었고, 그만의 독특한 문화를 끝까지 지켜낸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니체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자라투스트라는 고대 페르시아어로 조로아스터를 말한다. 그는 고대 페르시아의 현자로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이다. 어비어네 사람들도 지금은 비록 이슬람교로 개종했지만 여전히 조로아스터교의 모토대로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곳에서 노부부를 만나고 현재까지도 전통 복식과 언어를 고수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엿본다. 어비어네를 뒤로 하고 카스피 해로 향한다. 카스피 해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있는 내륙호로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이다. 이곳에서 대를 이어 고기잡이를 하고 있다는 부자를 만난다. 요즘에는 거의 생선이 잡히지 않는다고 하는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곳에 나와 삶을 이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008. 8. 19 (화) - 여행생활자 유성용이 만난 이란

2부 - 페르세폴리스로 가는 길


페르시아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쉬라즈로 가는 길은 이란에서도 풍경이 좋기도 유명한 자그로스 산맥을 넘어야 한다. 자그로스 산맥은 이란과 이라크의 국경 지대에 있는 산으로 산새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그 풍광 좋은 곳에서 우연히 이란의 유목민 카쉬카이족을 만났다. 때마침 3일 동안이나 열린다는 그들의 결혼식을 볼 행운을 얻는다. 직접 양을 키워 식량을 얻고 필요한건 무엇이든 스스로 자급자족한다는 그들, 유목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 카쉬카이와 헤어진 후 도착한 쉬라즈! 쉬라즈는 해발 1,486m높이에 세워진 도시로 수천 년 동안 지방무역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유성용은 이란의 시성인 하페즈의 영묘를 만나고 싶었다. 그곳에서 시와 노래를 사랑한다는 이란인들의 낭만을 엿보고, 그들의 근간을 이루는 페르세폴리스를 찾아간다. 고대 페르시아의 도시, 모든 길은 페르세폴리스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그곳에서 고대 찬란했던 페르시아의 흔적을 찾는다.


2008. 8. 20 (수) - 여행생활자 유성용이 만난 이란

3부 -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토찰산으로 향한다. 마치 화성기지에 온 것 같은 묘한 느낌을 주는 산, 그곳에서 유성용은 황량하지만 아름다운 길과 마주한다. 유성용에게 이란이란 나라를 바람과 길의 나라로 인식시켜준 영화는 이란 영화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길의 3부작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올리브 나무 사이로’였다. 그 영화들의 배경지였던 코케르와 포시테 마을을 찾아가 영화의 생생했던 현장 속에 녹아든다.  


2008. 8. 21 (목) - 여행생활자 유성용이 만난 이란

4부 - 페르시아, 길 위의 영혼


한 때 세상의 절반이라고 불렸던 곳, 이스파한 여정은 이란 사람들도 일생에 한번은 꼭 찾아온다는 블루 모스크에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이슬람 건축물의 묘미를 맛보고, 이란인의 평범한 일상을 엿보기 위해 바자르로 향한다. 바자르에서 유성용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유목민이 손수 만들었다는 카펫이었다. 직접 키운 양에서 실을 얻고, 그것으로 손수 만들었다는 카펫, 어떠한 인공적인 것도 가미되지 않는 것들을 만들어 내는 유목민이 궁금해 졌다. 이란에서 유목 생활을 하고 있으며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 바흐티아리 부족을 찾아 나섰다. 그들은 대부분 흑염소 털로 지은 텐트 같은 곳에서 임시로 머문다. 이들을 만나러 이스파한에서 5시간을 달려 유성용은 드디어 그들은 만나게 되고 함께 페르시아 카펫을 짜기도 하고 그들이 직접 기르는 양의 젖으로 요거트를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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