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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10' 8.11-14 방송 내용  
작성일 2008-08-08 조회수 1466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 10]
 

자연(월) : 상어와 나 - 공존과 평화
역사(화) :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 히틀러의 후계자, 헤르만 괴링
특선(수) : 올림픽 영웅들 - 챔피언과 도전자
과학(목) : <2008 베이징올림픽 특집>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 기록을 향해 달리는 사나이 (아사파 파월)
 

방 송 : 8.11(월) - 8.14(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기획 : 글로벌팀 이유자 PD (526-2568)


 

<다큐 10 - 자연>
상어와 나 - 공존과 평화
 
방송: 2008년 8월 11일 (월) 밤 9시 50분
원제: Sharkwater: The Truth Will Surface (2006, Horizon Pictures)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상어는 과연 인간에게 해로운 포식자이기만 한 것일까? 

불법어선을 비호하고 자신들을 억류하는 당국의 태도에 의혹을 품은 일행은 현지 환경운동가에게 마피아와 정부가 결탁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일행을 체포하기 위해 쫓아오는 경비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무사히 영해를 벗어난 일행은 갈라파고스 제도로 향한다. 시 셰퍼드는 에콰도르 정부의 요청으로 이곳에 불법어업을 단속하러 오지만 샥스핀이 큰돈이 된다는 것을 안 선주의 압력에 결국 주낙이 허용된다. 촬영을 하던 중 살을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돼 다리를 절단할 위기에 놓인 롭은 병원에 입원해 이 암울한 소식을 듣는다. 
시 셰퍼드 호는 불법포경을 단속하러 떠나고 롭은 촬영팀을 이끌고 코스타리카의 상어를 구하기 위해 다시 코스타리카로 잠입한다. 그런데 그를 맞이한 것은 코스타리카 국민의 상어밀매반대시위였다. 부정부패 척결과 상어보호를 외치는 이들을 보며 그동안 자신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한 롭은 자신의 바람대로 다시 바다로 돌아와 상어와 헤엄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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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10 - 역사>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 히틀러의 후계자, 헤르만 괴링


방송: 2008년 8월 12일 (화) 밤 9시 50분
원제: NUREMBERG, Nazis on Trial - Herman Goering (BBC, 2007)
녹음연출 : 글로벌팀 정애진 PD (526-2585)

괴링의 법정싸움 패배와 그로 인한 교수형선고는 제3제국의 진정한 종말을 의미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리처드 오버리 / 엑서터대학 교수 -


괴링은 통 크게 도박을 하다, 운이 나빠 진 사람의 분위기를 풍기려고 했다. 모든 걸 감내하는 호인 같은 분위기였다. 그의 농담은 늘 계산된 것이었다.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란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 뉘른베르크 재판 당시 연락장교 ‘구스타프 길버트’의 <뉘른베르크 일지> 중에서 -


  2차대전 종전 후, 나치 1급 전범들을 심판한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히틀러와 괴벨스는 자살했고, 법정에 선 건 살아남은 나치의 고위관리 21명이었다. 3부작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의 주인공은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 섰던 3명의 피고다. 알베르트 슈페어, 헤르만 괴링, 루돌프 헤스. 당시의 기록을 바탕으로 연출한 재연장면과 뉘른베르크 재판에 직접 참가했던 검사, 신문관, 간수, 뉘른베르크 재판을 연구하는 학자 등의 인터뷰를 통해 세기의 재판을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과 논쟁들을 살펴보자.

  2부는 히틀러의 후계자이자 독일공군의 원수였던 괴링의 이야기다. 슈페어와 정반대로 괴링은 끝까지 참회의 빛을 보이지 않고 무죄를 주장했던 피고였다. 그는 나치의 비밀경찰 게슈타포를 만들었고, 독일의 재무장과 유대인 탄압을 위한 법을 만들었다. 히틀러와 히믈러가 자살했기 때문에, 괴링은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 선 피고들 중 가장 계급이 높았다. 그는 동료 피고들에게 나치와 히틀러를 옹호하며 순교자가 되라고 부추겼다. 그럼 독일 군국주의가 부활할 거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재판 초반, 괴링은 수석검사 잭슨과의 설전에서 압승을 거뒀고, 계산대로 대다수 피고들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재판이 진행되면서 괴링은 점차 고립돼갔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장이던 루돌프 회스의 체포와 증언은 그를 더 불리하게 만들었다. 21명의 피고 중 괴링을 비롯한 11명은 사형선고를 받았다. 괴링은 교수형 대신 총살형을 시켜달라고 했지만, 그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처형 예정일을 하루 앞둔 1946년 10월 15일 밤, 괴링은 히틀러친위대의 소지품인 자살용 독약을 이용해 자살했다. 그의 시신은 사형당한 피고들과 함께 화장됐고, 독일군국주의를 부활시켜 영웅이 되겠다는 그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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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10 - 특선>
올림픽 영웅들 - 챔피언과 도전자

방송: 8월 13일 (수) 밤 9시 50분
원제: THE OLYMPIC SERIES-Champions And Challengers (TWI 2007)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전설적인 올림픽 스타의 기록은 뛰어난 경쟁자가 있기에 가능했다>

올림픽은 모든 선수가 동경해 마지않는 꿈의 무대다. 역대 올림픽 스타들에겐 뛰어난 경쟁자가 있었고, 덕분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의 신화도 탄생할 수 있었다. 올림픽을 빛낸 역대 스타들과, 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선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스포츠정신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

어깨 부상으로 한때 선수생활을 중단하는 등의 역경을 겪었지만 올림픽 창던지기 부문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체코의 얀 젤레즈니는 ‘철의 사나이’로 불린다. 젤레즈니가 투지를 불태우며 신화를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영국의 신사, 스티브 바클리라는 뛰어난 경쟁자가 있기에 가능했다. 오스트리아의 스키선수, 프란츠 클라머의 1976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 활강장면은 알파인스키 남자활강 역사상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꼽힌다. 클라머가 동경하던 스위스의 챔피언 베른하르트 루시는 이 대회에서 아깝게 지고도 클라머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덕분에 두 사람의 우정은 지금까지 이어진다. 여자장대높이뛰기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하늘을 나는 새’라는 별명을 얻은 러시아의 옐레나 이신바예바에게는 스베틀라나 페오바노바라는 뛰어난 경쟁자가 있었다. 장거리달리기의 강국으로 꼽히는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두 선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와 폴 터갓은 트랙을 떠나면 둘도 없는 친한 친구지만 시합을 할 때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명장면을 연출하곤 했다. 루마니아의 전설적인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는 올가 코르부트와 넬리 킴처럼 쟁쟁한 소련 선수들과 경쟁해서 최초로 10점 만점을 따낸다. 예상치 못한 점수에 전광판에 1점으로만 표시됐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 역시 뛰어난 실력과 경쟁자가 있기에 돋보인 경우였다. 마이크 어루지오니는 1980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아이스하키 팀 주장으로 20년 동안 부동의 1위를 고수하던 천하무적 소련 팀을 꺾고 기적적인 역전승을 이룬 주인공이다. 허브 브룩스 감독이 이끌었던 당시 미국 팀의 승리는 ‘기적을 믿습니까?’란 말을 유행시키고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명장면으로 꼽힌다. 여자 5종 경기에서 근소한 차로 경쟁자를 물리친 영국의 육상선수 메리 피터스와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스프링보드에 부딪쳐 머리를 꿰매고도 계속 경기를 해 금메달을 딴 미국의 다이빙 선수 그레그 루가니스의 투지도 올림픽을 빛낸 유명한 일화로 계속 남을 것이다.

세계를 감동시킨 스포츠 스타들이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과정, 라이벌 선수들과의 경쟁, 그 속에서 피어난 우정,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흘렸던 땀방울,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력에 대해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생생한 경기장면을 담은 화면들과 함께 명승부를 보는 즐거움과 세계적인 올림픽 스타들의 현재 모습을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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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10 - 과학>
2008 베이징올림픽 특집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 기록을 향해 달리는 사나이

방송: 2008년 8월 14일 (목) 밤 9시 50분
원제: The Miracle Body - Running : Built for Record Speed (NHK, 2008)
녹음연출 : 글로벌팀 이용준 PD (526-2573)


아사파 파월(26, 자메이카 국가대표 육상선수)
“세계기록 보유자라는 건 늘 이겨야 한다는 걸 의미하죠. 때로는 저 자신조차도 제가 세계
기록을 세웠다는 게 믿어지질 않아요. 그것도 자메이카라는 작은 섬나라에서 태어난 꼬마가, 자라서 세계적인 육상 선수가 됐다는 게 제 스스로도 신기하고 놀랍죠. 저는 계속해서 나라의 자랑이 되고 싶고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요.”


- 폭발적이고 정교하기로 소문난 파월의 스타트 모습!
- 100M를 10.2초, 11.4초에 달렸던 파월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의 기록은?
- 138개의 MRI 사진을 통해 분석한 파월의 근육,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힘의 원천!
- 파월이 선수경력 4년 만에 육상 남자 1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비결은?


인간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을까? 다큐10 <과학>편에서는 특수카메라에 잡힌 세계 최고 육상선수의 달리는 모습을 분석하면서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 알아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아사파 파월. 선수 경력 4년 만에 남자 육상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운 그는 2005년, 9.77초로 첫 세계 기록을 세운 후 타이 기록을 두 번이나 세웠고, 2007년에는 자신의 세계 기록을 9.74초라는 새 기록으로 갈아치우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등극했다.
아사파 파월의 어떤 점이 그를 최고의 선수로 만든 것일까?
0.01초로 승패가 갈리는 경주에서 장신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타트 능력과 누구보다 길
고 빠른 보폭을 자랑하는 아사파 파월. 미국 국가대표 육상선수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사파 파월, 우사인 볼트와 함께 남자 육상 100M 에서 3파전을 예고하고 있는 타이슨 게이와의 비교를 통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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