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지식ⓔ』시즌3
EBS <지식채널ⓔ>지음｜북하우스
왜 知識이 아니고 智識인가? 왜 TV에 더해 책인가?
TV 화면에서 꿈 같이 흘러간 5분이 짧게 느껴졌다면 이 책을 펼쳐라.
한 꼭지를 펼쳐 놓고 50분 이상 생각하게 만드는 마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들을 것이다. 생각의 힘이 커가는 소리를.
-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
익살스럽고, 서글프고, 감동스러운 우리 시대의 지식!
세상을 살면서 꼭 느껴야 할 것들이 있다.
느끼면서 알고, 알게 되면서 감동하는, 그 재미는 꽤 고급스러운 취향이다.
10대부터 60대까지, 같이 읽으면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책, 한국에 그렇게 많지 않다.
게다가 이 시리즈는 정의로운 데다 재밌기까지 하다. 무얼 더 바랄 것인가?
- 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88만원 세대』저자
‘구분하기/밀어내기/기억하기/돌아보기’로 구성된 시즌1과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키워드로 한 시즌2에 이어『지식e』시즌3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시즌3은 ‘Homo artex/Homo violence/Homo ethiques’라는 분류를 통해 인간의 창조성과 폭력성 그리고 윤리성을 보여주고 있다.
Homo artex는 탱고의 역사, 매년 10개씩 사라지는 멸종 언어, 서울에 남아있는 마지막 단관극장인 화양극장과 <은하철도 999>의 원작자인 미야자와 겐지를 통해 인간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이야기한다.
Homo violence에서는 ‘Black Gold'인 석유에 이어 21세기 ‘Blue Gold'라 불리는 ’물‘을 둘러싼 생존권과 이권 논쟁, 동아일보 해직기자와 68혁명, 미얀마 학생운동 등을 통해 외면하고 싶은 인간의 폭력성을 목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Homo ethiques는 지식채널 방송금지 사태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17년 후’와 영어 몰입 교육을 다룬 ’경쟁력의 조건’, 뉴타운 사업 등 시사적인 이슈에서 시작해서 WHO 전사무총장인 이종욱 박사와 조영래 변호사까지, 윤리성에 관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시즌3은 독자들에게 좀 더 친절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시즌1,2에서 선보였던 키워드 방식을 변주했다. 각각의 키워드를 하나의 완결된 글로 구성함으로써 키워드간의 논리적 연결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보다 더욱 시의성 있는 이슈로 구성된 시즌3을 통해 독자들은 ‘가슴으로 읽는’ 지식을 넘어 ‘행동하는’ 지식(智識)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목차
지식e season3
prologue Fly To the Moon
Homo artex
01 이그(Ig)
02 그것은 탱고
03 and you?
04 화양극장
05 대부분이 우울했던 소년
06 은하철도의 밤
07 오일러의 왼쪽 눈
08 콜라와 햄버거, 그리고 ‘미국의 정신’
09 프리다
10 오직 그들만이 알고 있다
Homo violence
11 버튼을 누르지 않은 이유
12 동아일보 ‘해직’기자
13 블루 골드
14 마을이름 우토로
15 Y공작 프로젝트
16 1968
17 올림픽, 정신
18 그르바비차
19 현대국가
20 떡볶이 아저씨
Homo ethiques
21 17년 후
22 두바이의 꿈
23 17.1%
24 SICKO
25 그녀들의 탈출
26 내 얘기 웃기지예
27 경쟁력의 조건
28 그들의 맨손
29 변호사 조영래
30 Man of Action
epilogue Somewhere Over The Rainbow
⊳ 저자 소개
EBS <지식채널ⓔ>
2005년 9월에 기획․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세 편씩 방영되며, ‘e’를 키워드로 한 자연(n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5분’ 동안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예민한 시사쟁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초판발행 | 2008년 7월 30일
* ISBN | 978-89-5605-285-4 03810
* 135*215 | 376쪽 | 12,8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