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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학퀴즈' 600회특집 - 늦깎이 고교생의 도전  
작성일 2008-08-05 조회수 1472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늦깎이 고교생들의 퀴즈 제왕 도전


EBS '장학퀴즈' 600회 특집


늦깎이 고교생 5명의 특별한 도전

장학퀴즈 출신 가수, 김광진씨 특별 출연


방송 : 8월 7일(목) 저녁 7시 50분 ~ 8시 40분


담당 : 이봉욱, 정영홍 PD (526-2745)



36년 전통의 최장수 퀴즈 프로그램, EBS '장학퀴즈‘가 600회 생일을 맞아 특별한 도전자들과 함께 했다.


오는 7일 600회를 맞는 ‘장학퀴즈’의 출연자 평균연령은 54세, 하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은 10대 못지않다.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인생철학을 가지고 만학의 꿈에 도전하는 늦깎이 고교생들의 퀴즈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특집은 장학퀴즈가 특정 소수만이 출연하는 퀴즈 프로그램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대한민국 고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동기 부여를 위해 기획됐다. 대다수 만학도들이 남보다 조금 늦게 공부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지만,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만학의 길을 걷고 있는 5명의 늦깎이 고교생들의 도전을 통해 배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600회 특집 ‘늦깎이 고교생의 도전’ 출연자는 강릉 인문중고등학교 고동현(男/52), 서울 청암 중고등학교 강연중(女/49), 충북 청주 농업고등학교 류인관(男/64), 대구 경신정보과학고등학교 박향녀(女/49), 전북 군산평화중고등학교 석병오(男/55) 등 만학도 5명이다.


강릉 인문중고등학교 고동현(男/52)

낮에는 관광버스 기사로, 밤에는 고교생으로, 그리고 네 남매의 아버지로 숨가쁜 나날을 보내지만 늘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회장을 맡고 있다. 어린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끝마치지 못한 공부가 결혼하고 나이가 들면서 더 하고 싶어졌다. 관광 안내 전문가가 되기 위해 자격증을 따고 싶다는 고동현씨는 녹화 도중 같은 반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울) 청암 중고등학교 강연중(女/49)

강연중씨에게 수화는 삶의 활력소다. 구청에서 수화 통역사로 일하면서 청각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로 공부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남편이 대학까지 보내주겠다고 약속했으니,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여고생 김연중씨는 수화로 진행자를 소개하는 등 멋진 활약을 펼쳤다.


(충북) 청주 농업고등학교 류인관(男/64)

고교생 이장님이 떴다. 충북 청원군 마산리 이장님이자 청주 농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류인관씨는 600회 출연자 가운데 최고령 학생. 중학교에서 30여 년 동안 궂은 일을 하다 2002년 정년퇴직을 하고 더 늦게 전에 중학교 졸업장이라도 따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해 어느새 고등학교까지 진학하게 됐다. 공부하랴, 마을 일 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이게 바로 행복이라고 말한다. 장원에 등극하면 마을 잔치를 벌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구) 경신정보과학고등학교 박향녀(女/49)

공부의 재미에 푹 빠져 달콤한 인생을 즐기고 있는 49세 여고생 박향녀씨. 야간 고교에 진할 후 일주일에 세 번은 꼭 봉사활동을 한다. 무의탁, 독거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던 중 더 많은 일을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대학에 진학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꿈이다. 딸의 안마와 응원이 가장 큰 힘이다.


(전북) 군산평화중고등학교 석병오(男/55)

논일 하랴, 축사 돌보랴, 공부하랴... 하루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주경야독 농부 석병오씨. 어린 시절 머슴 생활을 했던 석병오씨에게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결혼 후 가정이 안정된 후 아내가 적극적으로 공부할 것을 제안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학교에 다니는 부부 고교생이 되었다. 공부는 아내가 앞서지만 순발력만큼은 아내한테 지지 않기 때문에 아내를 대신해 출전했다.


장학퀴즈 출신의 가수, 김광진의 축하 무대를 마련한다. 고교 1학년이던 1979년, ‘장학퀴즈’에 출전해 2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주장원에 올라 화제가 되었던 가수 김광진씨가 ‘장학퀴즈’ 600회 생일을 축하하는 뜻 깊은 무대에 참여했다. 당시의 자료화면도 공개된다.

그동안 ‘장학퀴즈’를 거쳐간 스타들은 PMC 대표 송승환, 영화감독 이규형, 방송인 이택림, 가수 김광진, 김동률, 앵커 한수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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