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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EBS 시사다큐멘터리」<2004 노벨상 수상자들 : 왕가리 마타이, 엘프리데 옐리네크></b>  
작성일 2004-12-21 조회수 2544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2004 노벨평화상, 문학상 수상한 세계의 여성’ 「EBS 시사다큐멘터리」 <2004 노벨상 수상자들 : 왕가리 마타이, 엘프리데 옐리네크> 방송 : 12월 22일(수) 밤 10시10분 ~ 11시 담당 : 권혁미PD (영상미디어센터 / 526-2574 / 019-351-1539)
「EBS 시사다큐멘터리」는 송년 특집으로 <2004 노벨상 수상자들 : 왕가리 마타이, 엘프리데 엘리네크>를 방송한다. (제공 : 영국 TWI社, 노벨프라이즈 2004 시리즈)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올 한해 가장 영광스러운 사람들을 조명한 노벨상 시상식이 있었다. 그리고 가장 주목받는 부문인 노벨평화상과 문학상에서 올해의 수상자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여성이었다. 케냐의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는 여성으로서 12번째로 노벨평화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오스트리아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는 10번째 여성 문학상 수상자가 되었다. 1901년 노벨상 창설 이후 지난해까지의 수상자 738명 가운데 여성은 4.2%인 31명에 불과했던 점에서 이번 선정은 100년이 넘는 노벨상 역사에 특기할 만한 한해이다. 12월 22일(수)에 방송될 「EBS 시사다큐멘터리」 <2004 노벨상 수상자들>에서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케냐의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 등 2명의 여성을 각각 재조명한다. 방송은 올해의 노벨상을 수상한 두 여성의 삶을 통해 현대의 우리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희망을 통찰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자세한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04 노벨상 수상자들 : 왕가리 마타이, 엘프리데 옐리네크> ▶ 2004 노벨평화상 수상자 - 왕가리 마타이 지난 10월 스웨덴 한림원은 케냐 출신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30년 가까이 환경, 민주화, 인권, 여성운동에 헌신해 온 왕가리 마타이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통해 세계는 환경의 보호가 평화를 지키는 근본 열쇠임을 재인식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프리카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왕가리 마타이는 77년 시작된 ‘그린벨트 운동’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린벨트 운동의 목표는 산림 파괴로 인한 자연재해를 막는 것이다. 그동안 이 캠페인이 심은 나무는 3천만 그루가 넘는다. 하지만, 이 운동은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수천 명의 농촌 여성들을 교육시키고 이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왕가리 마타이는 1940년 케냐 은예리 태생으로 1964년 미국 캔자스주 마운트 세인트 스콜래스티 카 칼리지에서 생물학 학사, 1966년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딴 후, 독일과 나이로비대학에서 공부해 1971년 나이로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당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1976년과 77년 나이로비대학 동물 해부학과 교수를 맡았다. 1976년부터 87년 까지 케냐 전국여성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1981년부터 87년까지 회장을 지냈다. 이번 노벨상 수상 계기가 된 ‘그린벨트 운동’은 1976년 여성위원회 활동 당시 창안한 것으로, 케냐 국내를 거쳐 아프리카로 활동범위를 넓혀갔다. 주로 여성들이 참여한 이 운동을 통해 아프리카 학교, 교회, 마을에 3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은 것으로 추산된다. 1986년에는 이 운동을 ‘범아프리카 그린벨트 네트워크’로 확대해 탄자니아, 우간다, 말라위, 레소토,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도 전파했다. 1988년 9월에는 ‘2000년 연대’를 조직해 공동회장을 맡으면서 아프리카 빈국의 이행 불가능한 채무를 2000년까지 탕감, 서구 자본의 삼림 강탈을 막자는 운동을 펼쳐 국제적인 조명을 받았다. - 왕가리 마타이 관련, 주요 인터뷰 1) 프랜시스 무어 라페 (작가, ‘작은 지구 연구소’ 공동설립자) 마타이는 세계평화, 환경보호 같은 거대한 목표도 각자가 제 목소리를 찾는 데서 시작된다는 걸 납득시켰어요. 권력집단 때문에 주눅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핵심이다. 2) 왕가리 마타이 인간의 역사 내내 계속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며 미래에도 계속될 싸움은 천연자원을 둘러싼 분쟁이다. 미래엔 수자원을 둘러싼 전쟁이 터질 거라고 예측하는 이도 있다. 물 부족은 극심해지고 있고, 때문에 천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려는 인간에게 아주 중요하다. 나는 민주주의와 환경 보호와 합쳐져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건 학교가 아니라 현장에서 일을 하며 터득한 것이다. 인권을 종중하지 않는 제도 속에서는 환경을 보호할 수 없다. 국민에게 신뢰를 주지 않는 제도에서는 안 된다. 그래서 민주화가 필요하다. 오늘, 내일 당장 변화가 오진 않더라도 약간의 차이는 분명히 생긴다. 우리의 환경운동에서 그 작은 차이의 첫 걸음은 나무 심기였다. 이제 나무는 행동의 상징이 됐다. 행동하라! 방관자가 되지 말고 현재의 위치에서 변화를 이루어라. ▶ 2004 노벨문학상 수상자 - 엘프리데 옐리네크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스트리아 작가 옐프리데 옐리네크(58, Jelinek)는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녹화된 비디오 테이프로 수상 연설을 해 화제가 되었다. 노벨상 수상 직후부터 ‘사회공포증(Social Phobia)''을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말해온 옐리네크의 삶과 문학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언어구사력과 정치 비판적 참여의식으로 인해 ‘슈피겔지’는 그를 “오스트리아의 가장 유명해진, 가장 미움 받는 시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의 연극 작품들도 조국인 오스트리아에서 상연되지 못하고 독일에서 초연의 기회를 가졌으며, 그 자신도 오스트리아를 위해서는 문학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적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1980년대 이후 독일의 새로운 여성 운동은 프랑스의 여성 언어학자인 줄리아 크 리스테바, 루체 일리가레이, 엘렌 식수 등이 프로이드와 라캉 및 후기 구조주의자들의 논리를 적용하여 새롭게 발전시킨 페미니즘 이론의 영향을 받았다. 세계의 여성학자들은 이들의 이론에 집중했고, 1980년대와 90년대 미국의 여성 운동가들이 발전시킨 ‘젠다 스터디(Gender Studies)’ 연구 방향에 현대 독일 페미니즘 운동이 영향을 받으면서 옐리네크는 가장 논란을 일으키는 독일어권 여성작가로 주목받았다. 그는 1983년 <피아노 치는 여자>와 1989년 <욕망>으로 독일어권 문학 평론계에서 주목을 끌었는데, 두 작품에서 시도되고 있는 남녀간의 성에 관련된 대담하고 노골적인 묘사나 표현은 많은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적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혐오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의 소설 가운데 영화화되면서 가장 유명해진 <피아니스트>에 잘 묘사된 것처럼,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의 강권으로 스파르타식 음악공부를 했던 옐리네크는 음악 석사학위까지 받았으나 이를 포기하고 독문학과 연극학을 공부하며 작가로 돌아섰다. 평소 온순하고 조용한 성격인데다가 사람들 앞에 나서길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녀의 글은 외설적으로 느껴질 만큼 도발적이고 과격해 작가와 작품을 연결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방송에서는 그녀의 삶과 일상생활 문학에 대한 인터뷰는 물론, 옐리네크가 연주하는 피아노곡도 들을 수 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시시다큐-노벨상.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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