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자 토론' 방송

7월 25일 밤 9시 50분부터 80분간

자사고 문제, 교육격차해소 방안 등 중요 쟁점 집중 토론

방송 : 7월 25일(금) 밤 9시 50분 ~ 11시 10분

담당 : 이한규 PD (010-4719-8941)

                

오는 7월 30일, 사상 최초로 시민이 직접 서울시 교육청의 수장을 뽑는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가 실시된다. ‘교육감’이란 서울시의 초·중·고교 교육정책부터 교사와 교장의 인사권까지 결정하며, 한 해 예산 6조원(부산시 1년 예산과 같은 금액)을 주무르는 일명, ‘교육계의 대통령’. 특히 새 정부의 교육방침에 따라, 지방 교육감에게 교육정책 결정 권한의 대부분이 이전된 만큼, 교육감의 영향력은 그 어는 때 보다 막강하다.

EBS는 오는 25일, 제 1대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서울 교육의 미래를 직접 들어보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자 토론’을 특별 편성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자사고 문제부터, 교육격차 해소방안까지 중요한 쟁점을 중심으로 80분 동안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어몰입교육 도입 여부’나 ‘과학고나 외고 같은 특수목적고·자사고의 설립 및 폐지 여부’ 논란과 ‘0교시 수업’, ‘학원운영 단속 문제’까지 교육 난제가 산재한 요즘, 다른 지역 교육청에까지 영향을 주는 서울지역 교육감 선거는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운명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아이들의 미래를 이끌어갈 각 후보의 자질 검증이 시급하다.

그런데 아직 교육감 선거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 지난달 20일 선관위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무려 3명 중 2명 이상의 시민들이 “교육감 선거에 대해 듣거나 본 적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EBS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요한 일이니만큼,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중한 한 표의 향방을 고민하고 행사하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