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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음악기행’ 음반 발매  
작성일 2008-07-22 조회수 1452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보도자료-’08.7.22]


EBS ‘세계음악기행’ 음반 발매


브라질, 칠레, 스웨덴, 스페인, 포르투칼, 아프리카 국가 등 세계 각국의 음악 모아 오는 7월 24일 ‘음반’ 발매


프로그램 진행자 성기완 등 참여하는 음반 발매 기념 공연 7.24 EBS스페이스에서 열려


(문의) 박미나 PD(526-2063)


2002년에 방송을 시작한 EBS FM '세계음악기행'(매일 오후 3시-4시)은 ‘젊은’ 전 세계의 노래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앨범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말 밴드’를 오는 7월 24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음악은 새롭지만 낯설지 않다. 브라질, 칠레, 스웨덴, 스페인, 포트투칼과 아프리카 국가 등의 신선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함을 주는 노래들이다.


음반 타이틀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말 밴드’로 정한 이유는 맨 마지막 곡으로 정한 브라질의 정상급 록 밴드 띠땅쉬(Titas)의 ‘A Melhor Banda De Todos Os Tempos Da Ultima Semana (역사상 마지막 주의 위대한 밴드)’의 오역에서 비롯됐다. 국내의 한 음반사가 띠땅쉬의 이 작품을 수입하면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말 밴드’로 잘못 해석을 해서 발매한 것. 그냥 그것이 재밌어서(?) 이번 컴필레이션 음반 제목으로 확정지었다. 


세계음악기행에서 고심 끝에 선택한 첫 번째 음악은 브라질 출신의 중견 여가수 아드리아나 깔깡유뚜(Adriana Calcanhotto)의 ‘Fico Assim Sem Voce (당신없이 이렇게 남아있어요)’이다. 1965년생인 아드리아나 깔깡유뚜는 내한공연을 가진바 있는 마리사 몬찌(Marisa Monte)와 함께 현재 브라질 MPB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여가수이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정겨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스웨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예이-예이 요한슨(Jay-Jay Johanson)의 ‘On The Radio’와 세계적인 밴드로 자리잡은 스웨덴 록 밴드 켄트(Kent)의 ‘Socker (설탕)’은 북유럽 특유의 우울하고 몽환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이다. 역시 같은 스웨덴 재즈 록 밴드 부 케스퍼쉬 오케스떼르(Bo Kaspers Orkester)의 ‘Undantag (예외)'도 상큼한 트랙이다.


다정한 라틴 음악들로 눈에 띈다. 멕시코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훌리에따 베네가스(Julieta Venegas)의 ‘Limon Y Sal (레몬과 소금)’은 정다운 친구와 같다. 멕시코의 뜨거운 햇살같은 업비트의 해맑은 노래는 마리아치의 여유와 란체라의 고풍스러움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칠레 그룹 하비에라 & 로스 임뽀씨블레스(Javiera & Los Imposibles)의 ‘Nieve (눈(雪))’도 마찬가지다. 꿈꾸는 듯한 록 음악이다. 리더 하비에라는 칠레의 새로운 음악 운동이었던 누베바 깐시온(Nueva Cancion)의 초석을 다진 위대한 작곡가이자 가수인 비올레따 빠라(Violeta Parra)의 손녀딸로도 유명하다. 또한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레게톤 듀오 까예 뜨레쎄(Calle 13)의 ‘Atrevete-Te-Te (도전해봐-봐-봐)’는 생동감 넘치는 리듬과 비트가 진동하는 넘버이다.


스페인의 뜨거운 노래들도 있다. 1990년대 중반이후 가장 인기있는 플라멩꼬 가수이자 배우인 로싸리오 플로레스(Rosario Flores)의 ‘La Vida Es Sueno (인생은 꿈이다)’는 플라멩꼬 팝의 전형을 보여주는 곡이다. 용암처럼 뜨거운 로싸리오의 보컬과 가슴 깊이 파고드는 플라멩꼬 기타, 시원한 브라스가 듣기 편한 팝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또한 1980년대 최고의 스페인 그룹으로 손꼽히는 메까노(Mecano)의 스매시 히트곡 ‘Hijo De La Luna (달의 아이)’도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 갈리시아 출신의 켈틱 뮤지션 까를로스 누녜스 (Carlos Nunez)의 고풍스런 노래 ‘Mayo Longo (긴 오월)’도 매력적이다.


이웃나라 포르투갈 출신의 뮤지션 호드리구 레아웅(Rodrigo Leao) (호드리구 레아웅)의

‘Pasion (열정)’의 열정적인 탱고 음악과 이탈리아의 인기 가수들인 지지 달레씨오 & 안나 따딴젤로(Gigi D'alessio & Anna Tatangelo)의 ‘Un Nuovo Bacio (새로운 입맞춤)’도 빼놓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대중음악의 고향, 아프리카의 원초적이면서 세련된 리듬도 음반에 담았다. 서아프리카 베냉공화국 출신의 디바 안젤리끄 낏조(Angelique Kidjo)와 데이브 매튜스 밴드를 이끌고 있는 데이브 매튜스(Dave Matthews)와의 환상적인 주고받음이 압권인 ‘Iwoya (이워야)’는 아프로 팝의 정점이다. 


한편 EBS-FM ‘세계음악기행’에서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7월 24일 EBS스페이스 홀에서  여섯 번째 공개 방송을 마련한다. 'Voyage 6 - 한여름밤의 로큰롤'을 테마로 한 이번 공개방송에서는 문샤이너스, 스웨터, 성기완, 하찌와 TJ 등이 출연해 신나고 열정적인 로큰롤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최근 4년 만에 3집 앨범 ‘하이라이츠’를 발표한 ‘스웨터’는 상큼하고 시원한 모던 록을 들려주는 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보에 수록된 다양한 노래들을 부를 예정이다.


‘더 문샤이너스’는 현재 홍대 인디씬에서 최고의 기대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정통 로큰롤 밴드이다. 이미 검증된 멤버 개개인의 뛰어난 연주 실력을 기본으로 한여름밤의 더위를 날려버릴 뜨거운 로큰롤 사운드를 선사한다.


최근 두 번째 솔로 음반 ‘당신의 노래’를 발표한 3호선버터플라이의 기타리스트 ‘성기완’은 내성적인 포크 사운드의 진수를 선보인다.


'하찌와 TJ'는 일본인 기타리스트 하찌와 한국인 보컬리스트 태준으로 이뤄진 인디 듀오다.

나라와 세대를 초월하는 이들은 한여름밤의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바람같은 음악들을 들려준다.

 


* 음반 곡 리스트

1. Adriana Calcanhotto (아드리아나 깔깡유뚜) / Fico Assim Sem Voce (당신없이 이렇게 남아있어요) 브라질

2. Jay-Jay Johanson (예이-예이 요한슨) / On The Radio 스웨덴

3. Julieta Venegas (훌리에따 베네가스) / Limon y Sal (레몬과 소금) 멕시코

4. Skank (스캉크) / Seus Passos (너의 발자취) 브라질

5. Rodrigo Leao (호드리구 레아웅) / Pasion (열정) 포르투갈

6. Javiera & Los Imposibles (하비에라 & 로스 임뽀씨블레스) / Nieve (눈(雪)) 칠레

7. Gigi D'alessio & Anna Tatangelo (지지 달레씨오 & 안나 따딴젤로) / Un Nuovo Bacio (새로운 입맞춤) 이탈리아

8. Kent (켄트) / Socker (설탕) 스웨덴

9. Calle 13 Feat. Edgar Abraham (까예 뜨레쎄 Feat. 에드가 아브라함) / Atrevete-Te-Te (도전해봐-봐-봐) 푸에르토리코

10. Angelique Kidjo (안젤리끄 낏조) & Dave Matthews (데이브 매튜스) / Iwoya (이워야) 베냉공화국/남아프리카공화국

11. Carlos Nunez feat. Anabela (까를로스 누녜스 feat. 아나벨라) / Mayo Longo (긴 오월) 스페인 갈리시아/포르투갈

12. Bo Kaspers Orkester (부 케스퍼쉬 오케스떼르) / Undantag (예외) 스웨덴

13. Rosario (로싸리오) / La Vida Es Sueno (인생은 꿈이다) 스페인

14. Mecano (메까노) / Hijo De La Luna (달의 아이) 스페인

15. Titas (띠땅쉬) / A Melhor Banda De Todos Os Tempos Da Ultima Semana (역사상 마지막 주의 위대한 밴드) 브라질.  끝.



* 프로그램 소개 - ‘세계음악기행’


2002년 EBS FM을 통해 시작된 월드 뮤직 프로그램으로, 쌍송, 깐소네, 라틴 음악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아랍 지역 등 평소 듣기 힘든 지역들의 음악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EBS제작진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고 있는 정겨운 노래들을 방송하는 동시에, 아직도 전 세계의 음악 창고에 잠자고 있는 신선하고 새로운 노래들을 발굴, 소개하여 청취자들이 폭넓게 음악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획의도라고 설명한다. 현재 방송일시는 매주 월-일 오후 3시~4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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