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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 캐나다  
작성일 2008-10-02 조회수 1361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2008.910.2]


캐나다의 멋진 풍광 속으로


EBS세계테마기행 ‘심산, 캐나다 서부를 가다’


방송일시 : 2008. 10. 6(월) - 2008. 10. 9 (목)

매일 밤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김형준 PD (526-2950)

연출 : 박미선, 이은정 PD (미디어 길)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나라, 캐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토를 가졌지만,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적은 나라이다. 오는 10월 6일부터 4일간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광활한 대지, 그 중에서도 캐나다의 영혼을 품은 로키산맥이 있는 캐나다의 서부 지역을 탐방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남아프리카공화국 편에서 아프리카의 야생동물과 긴박하고 짜릿한 여정을 선보였던 시나리오 작가 심산과 동행한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토피노에서 태평양의 고래들을 만나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최고의 드라이브지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만난다.

그 밖에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히스레저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촬영지, 끝없이 펼쳐진 만년설과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의 빙하벌판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해 준다.


2008. 10. 6 (월) - 심산, 캐나다 서부를 가다

1부 - 캐나다의 영혼, 로키


로키산맥은 광활한 북미대륙의 서부와 동부를 가르는 분수령이다. 그곳에는 누구나 한번 쯤 꿈꿨던 높은 산과 웅장한 폭포, 크고 작은 길을 따라 펼쳐진 수많은 호수가 있다.

심산은 해발 2,300m의 설퍼(sulphur)산으로 향하는 밴프 곤돌라를 타고 산들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만년설이 주는 감동에 흥분한다. 존스톤 협곡 트래킹을 하며 로키의 품안에서 살고 있는 다람쥐를 만나고,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돌아오지 않는 강’이 촬영되었던 폭포를 발견한다. 폭포의 신비함을 뒤로 하고 찾아간 레이크 루이스는 빅토리아 여왕의 딸인 루이스 캐롤라인 앨버타 공주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에메랄드빛 호수이다. 영화 ‘닥터 지바고’의 촬영지가 있는 레이크 루이스에서 캐나다의 절경을 감상하며 계절이나 시간대에 따라서 미묘하게 변하는 레이크 루이스의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2008. 10. 7 (화) - 심산, 캐나다 서부를 가다

2부 - 빙하에서 서부까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리며 로키의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 캐나다 보우강의 시원인 보우레이크의 고요한 자연을 만나고, 해발 3,750m의 콜롬비아 산(Mt. Colombia)에서 흘러내린 빙하로 형성된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에서 차가운 빙하의 얼음을 맛본다.

로키에서의 근사한 경험을 위해 사람들이 맨 처음 모이는 곳은 산악도시 밴프이다. 앨버타평원의 남서 쪽 끝에는 바로 이 밴프로 들어가는 관문인 캘거리가 있다. 198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도 유명한 캘거리는 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가축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100년 전의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도시 캘거리. 앨버타의 로키산맥의 풍경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 화제가 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촬영지를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로키의 설산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목장에서 옛 모습을 고수하면서 살아가는 카우보이와 카우걸을 만난다.


2008. 10. 8 (수) - 심산, 캐나다 서부를 가다

3부 - 자연을 닮은 사람들, 토피노

 

캐나다인들이 은퇴한 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토피노. 선주민들의 자유로운 예술과 만나기 위하여 경비행기를 타고 찾아간 토피노에서 가장 먼저 고래를 보러 간다. 심산은 운이 좋은 사람만 볼 수 있다는 킬러웨일(Killer whale)을 만날 기대를 가득품고 거센 파도가 치는 바다로 향한다.

바다에서 돌아온 후 캐나다 선주민의 후예 조아저씨를 만난다. 여전히 옛날 방식을 지키며 카누와 토템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는 조아저씨…. 조아저씨의 작업실에서 아메리카 대륙에서 살고 있던 토착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라져가는 캐나다 원주민 예술에 대해 생각해본다.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조아저씨의 노래 속에 필요한 것만 취하고 더는 욕심내지 않는다는 자연을 닮은 가르침이 잔잔히 흐르는 듯하다.

 

2008. 10. 9 (목) - 심산, 캐나다 서부를 가다

4부 - 캐나디안, 그들이 사는 법


캐나다는 역사는 짧지만 다양한 민족이 모여서 화합을 이루며 살아가는 나라다. 빅토리아 주 의사당에서 들러 관광객들에게 옛 모습을 안내하는 사람들을 만나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의 150년 역사를 듣는 여정을 이어간다. 1850년대 이곳에는 금광이 발견되어 골드러시를 일으키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토론토, 몬트리올에 이어 캐나다 제3의 도시인 밴쿠버를 만들어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밴쿠버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민자들이 모여 만들어 낸 도시답게 모든 사람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시장이 있다. 단 한사람이 찾는 물건도 모두 구비해놓는다는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에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엿본다. 다국적 기업이 범람하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도 가장 캐나다다운 것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 그곳에서 농약대신 개구리를 키우는 마이클 아저씨와 자연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여주인이 운영하는 유기농 농장의 마음 따뜻한 가족도 만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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