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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의 재발견, 에티오피아  
작성일 2008-10-09 조회수 1337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편견에 가려진 아프리카의 매력을 찾아서


EBS '세계테마기행'

사진작가 신미식의 ‘아프리카의 재발견, 에티오피아’


방송 : 10월 13일(월) - 10월 16일(목) 밤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이민수 PD (526-2950)

연출 : 허백규 PD (011-260-0244)



기아, 내전, 가뭄, 뼈만 앙상한 아이들. 문명도, 문화도 없고, 헐벗은 원시 종족들의 척박한 땅... 이것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에티오피아의 이미지다. 하지만, 에티오피아는 모로코, 튀니지와 함께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은 자연문화유산을 간직한 나라다. 솔로몬 왕 시대부터 시작되는 3천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진 초기 기독교 왕국이었으며, 고유 언어와 문자를 가진 독립 국가이며, 동서남북으로 전혀 다른 독특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편견으로 미처 보지 못했던 에티오피아의 찬란한 고유의 문명과 경이로운 자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프리카의 또 다른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

시청자를 에티오피아로 안내할 여행 사진작가, 신미식은 16년 동안 60여 개국을 여행하며, 『머문자리』,『떠나지 않으면 만남도 없다』등 10여권의 여행사진집을 냈다. 아프리카의 상징인 나일 강과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멋진 풍광중 하나인 블루 나일 폭포, 아프리카의 지붕이라 불리는 사미엔산,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소금의 땅, 다나킬 등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2008년 10월 13일 (월)  1부 나일 강의 시원, 타나 호수

문명의 기적을 낳은 나일 강은 아마존 강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강으로, 수단의 화이트 나일 강과 에티오피아의 블루 나일 강에서 시작된다. 나일 강 수량의 56%를 차지하는 블루 나일 강은 길이가 짧고, 우기와 건기에 따라 수량이 고르지 않지만, 에티오피아 고원지대에서 많은 양의 유기물을 싣고 흐르면서 이집트 하류에 비옥한 점토층을 만들어 농업발달에 크게 기여함으로서 이집트 고대문명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에티오피아 북부 고원지대에서 발원한 수많은 지류가 타나호수 남부지역에 모여들어 에티오피아의 최고 장관을 연출하는 블루나일 폭포를 이루며 흐르는 블루 나일 강은 이집트 고대 문명의 기반이 되었듯, 에티오피아인들의 삶과 역사, 문명, 신앙에도 큰 영향을 미쳐왔다.

에티오피아인들의 삶의 터전인 타나 호수, 에티오피아인들이 신성시여기는 블루 나일 강,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멋진 풍광중 하나인 블루 나일 폭포를 만나보자.


2008년 10월 14일 (화)  아프리카의 재발견, 에티오피아 2부 아프리카의 지붕, 시미엔

고대 그리스인들은 시미엔 산을 “신들의 장기판”이라 표현했다. 거칠고 화려한 산세와 보기 드문 지질현상들이 마치 장기판의 말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4000m급 봉우리들이 기이한 모양 새로 펼쳐진 시미엔 산은 계곡을 오르내릴 때마다, 낮과 밤이 교차될 때마다 최소 10도 이상의 기온차를 보인다. 느닷없이 안개가 밀려왔다 사라지고, 갑작스레 우박이 쏟아지고, 비가 쏟아지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계속되는 시미엔 산은 왈루 아이벡스, 겔라다 바분 등의 세계 희귀종 동식물들을 품고 있다. 아프리카의 지붕이라 불리는 고원지대의 숨 막히는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에 빛을 더하는 세계적인 희귀 동식물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연의 일부처럼 농사를 짓고, 소와 양, 염소 등을 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길. 그 길로 떠나보자.


2008년 10월 15일 (수)  3부 뜨거운 땅, 다나킬

왕성한 화산활동 때문에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땅으로 알려진 땅, 다나킬. 먼 옛날 바다였던 이곳의 바닷물은 모두 증발해 1,200㎢ 에 달하는 땅엔 소금만 남았고, 그 양은 112만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평균해면보다 116m나 낮은 이 땅엔 연일 50도를 오르내리는 열기로 가득 차 있지만, 드넓은 소금사막과 소금호수, 그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간헐천, 가지각색의 유황호수, 유황과 소금으로 만들어진 기묘한 유황소금기둥 등.. 지구상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오랜 세월 죽음의 땅으로 알려졌던 이곳을 찾았던 이들은 거칠고 용맹스럽기로 소문난 아파르 족 뿐이다. 그들은 오래 전부터 이곳의 소금을 세상에 내다팔며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아파르 족 소금 캐러반과 함께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땅, 다나킬을 찾아간다.


2008년 10월 16일 (목)  4부 제 2의 예루살렘, 에티오피아

3천여 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에티오피아는 성서에도 60여 차례 언급된 초기 기독교 국가 중 하나다. 4세기 이후부터 1974년 마르크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기독교(에티오피아 정교- 국가였던 에티오피아는 이슬람이 북아프리카, 서남부-중앙아시아, 심지어 유럽의 일부까지 휩쓰는 동안에도 아프리카 국가로써 유일하게 기독교문명을 지켜낸 나라다. 기독교의 기원지가 에티오피아라고 믿는 사람들... 오랜 세월 그들의 삶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는 기독교 문화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지와 에티오피아 전통축제로 자리잡은 메스켈을 통해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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