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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부인암 전문의 남주현 교수  
작성일 2008-12-10 조회수 1389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부인암의 예방법과 치료법


EBS '명의' 부인암 전문의 남주현 교수


방송 : 12월 12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출 : 최병민 PD (526-2696)



여성의 상징인 자궁은 생명을 잉태하고 키우는 산실인만큼 늘 보호받아야 한다. 하지만, 생명을 품어야할 자궁이 암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부인암 가운데 95%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조기발견이나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1분에 2명씩 이 병으로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다.

문제는 산부인과의 문턱이 높다는 것. 자궁암의 시작은 곧 편견과 두려움이다. EBS ‘명의’는 부인암 전문의 남주현 교수를 통해 대표적인 부인암인 난소암과 자궁경부암, 그리고 여성 4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다는 자궁근종에 대해 알아본다.


대표적인 부인암의 유형인 난소암은 발견도 어렵고, 3기 이상 되면 5년 생존율이 굉장히 낮다. 또 부인암 가운데 95%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조기발견이나 예방이 가능하지만, 방치될 경우 역시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암이다. 남교수가 10년 전부터 시도한 부인암 복강경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앞선 의술로 알려져 있다.


# 여성 4명 중 1명 자궁근종

젊은 여성 4명 중 한 명은 가지고 있다는 자궁근종.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을 말하는데 자궁근종은 보통 자궁 안팎에 여러 개가 생기기도 하고 자궁 내막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지기도 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고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고만 알려져 있다.

올해 45살의 김영순 환자. 작은 아이를 낳은 지가 20년이 됐는데, 1년 전부터 진통제를 안 먹고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해졌다. 3년 전, 산부인과에서 자궁에 물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그냥 생기다 없어지는 혹으로 생각하고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저 가벼운 근종이려니 생각했던 김영순 환자의 예상은 빗나갔다. 일반적인 자궁의 무게는 50g 남짓, 김영순 환자의 자궁은 근종으로만 1220g, 무려 20배가 넘는 무게. 워낙 근종의 크기가 커서 수술시간은 예상보다 길어지는데......


# 자궁암, 95% 자궁경부암

전 세계적으로 1분에 두 명이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치명적인 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암으로 가기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조기 발견과 치료는 물론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지만 방치될 경우, 자궁경부암은 물론 대장이나 간까지 전이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암이 된다.

올해 쉰 살인 김혜령 환자. 자궁경부에 2cm 크기의 암이 발견되었다. 자궁은 물론, 난소까지 절제해야하는 상황 자궁을 절제하기 위해 림프절을 제거하고 부인암 복강경 수술에서 가장 어려운 요관 분리까지 진행되는데... 김혜령 환자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


# 복강경 수술의 대가 남주현 교수

남교수가 10년 전부터 시도한 부인암 복강경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앞선 의술로 알려졌다. 개복수술에 비해 복강경 수술은 수술 후 흉터도 작고 회복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보통 복강경 수술은 0.5~1cm정도 크기의 3개의 구멍을 뚫는데 수술용 장갑을 이용해 구멍 2개만 뚫는 것이 남교수가 고안해낸, 세상의 하나뿐인 장치다. 거기다 남교수의 복강경 수술을 보기위해 해외에서 수술 사연 초청도 밀려든다. 밀라노에서 스리랑카, 홍콩까지 그의 행보는 이미 세계를 향해있다.


EBS 명의 제86회 <자궁암, 말할 수 없는 두려움>

-부인암 전문의 남주현교수 편이

12월 12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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