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함께 배우는 한국 수화 1'  
작성일 2009-06-02 조회수 1293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표준화된 수화 프로그램 방송


 

<함께 배우는 한국 수화 1>



캠페인성이 아닌 체계적인 수화 교육 목표로 제작

국립국어원,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 제작


방송 : 6.6~ 매주 토/일 저녁 8시 30분 ~ 9시(플러스2, 30주, 60편)


기획 : 임정훈 교육연구소 제작위원 (526-2633)

연출 : 안주연 PD (010-2425-3831)



국내 청각장애인 수 약 18만 여명. 청각장애인의 언어로 인식되고 있는 수화는 청각장애인끼리 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청각장애인 사이의 소통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하지만, 시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형태로 만들어진 수화로 인해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는 현실이다.

EBS는 국립국어원과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하여 표준화된 수화 강의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국립국어원과 한국농아인협회가 수화 연구를 통해 표준화시킨 『한국수화 1』를 바탕으로 제작된다(30주간 총 60편 방송).


표준화된 수화 강의 프로그램

6월 6일부터 방송될 <함께 배우는 한국수화 1>은 시대와 지역에 따로 조금씩 다른 형태로 변형된 수화로 인해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는 청각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표준화된 수화교육을 위해 EBS와 국립국어원, 한국농아인협회가 함께 제작에 나선 프로그램이다.

수화는 이제 더 이상 소수 언어가 아니다. 청각장애인들끼리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들과의 사회 통합을 위해서도 건청인들의 적극적인 수화 교육 참여가 필요할 때다. 국내 청각장애인들은 대부분 의사소통의 부재 속에 살고 있다. 2009년 국립국어원의 ‘청각장애인 언어사용 실태연구’에 따르면 가족 중에 수화를 할 수 있다는 비중이 50%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가족 간에도 대화시간이 하루 한 시간 내외다. <함께 배우는 한국수화 1>은 청각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체계적이고 재미있게 수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해 줄 예정이다. 교재인 『한국수화 1』은 보다 체계적인 수업을 가능하게 하도록 해 준다. 주요 강의 이외에도 수화가 생활 속에서 더 친근해질 수 있도록 수화 동아리, 인터넷 수화 케페 등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한다. 향후, CD나 DVD로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 및 일반인 대상 수화 강의 프로그램

표준 수화, 주요 내용은 수화의 보급과 교육을 위해 개발된 『한국수화 1』교재를 통해 인사, 자기 소개, 쇼핑, 전화 걸기, 교통편 묻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수화를 배우는 것으로 하고, 향후 법률, 교통, 의학 등 다양한 분야로 커리큘럼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수화를 가르쳐주는 강사(김현철 수화통역사)와 보조 강사(이미혜 사단법인 한국 농아인협회 사무처장), 이렇게 2인이 함께 진행하며 수화를 배우고자 하는 일반인도 방송에 참여한다. 화면에서 수화 동작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막도 필수다. 프로그램 담당 안주연 PD는 “체계화된 수화를 전달하는 강의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청각장애인이 일반인과 같이 살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일반인들은 수화를 재미있고 쉬운 언어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거부감이나 편견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청각장애인의 문화를 알게 하고 싶었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전글
'과학실험 사이펀' 큰 비눗방울 만들기 세계 신기록 달성
다음글
'극한 직업' 대왕문어 잡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