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세계테마기행' 태평양의 푸른 낙원, 팔라우  
작성일 2009-07-17 조회수 1247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관련사진은 EBS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태평양의 푸른 낙원, 팔라우


EBS <세계테마기행>


방송 : 7월 20일(월) ~ 7월 23일(목)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채널전략팀 이민수 PD (526-7427)

연출 : 함정민 PD (김진혁공작소)


세계지도에서 그 모습을 찾기조차 힘들 정도로 아담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팔라우 공화국! 초미니 공화국인 이 나라는 8개의 큰 섬을 모아봐야 우리나라 거제도 크기 정도지만, 매혹적인 바다의 정원, 마지막 신들의 낙원이란 호칭으로 불려왔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태초의 신비가 어린 대자연, 고대와 근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독특한 문화, 세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로 각광을 받는 청정 바다까지 ’팔라우‘가 간직한 낙원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이번 여행은 세계 26개국의 유명한 바다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수중 세계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수중 다큐멘터리 감독 김서욱씨가 함께 한다.


1부. 지상의 에덴, 록 아일랜드

  

약 5000만 년 전, 화산폭발로 생겨난 팔라우 섬!

이후 산호초가 섬 주변에 자리 잡기 시작했고 여러 번 침강과 융기를 반복하는 동안 바다로 가라앉은 화산암 지반 위에 다시 산호가 뒤덮이면서 지금의 산호섬 ‘팔라우’가 생겨난 것이다.

‘지구의 역사가 만든 작품’ 팔라우는 그 역사를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을 품고 있는데, 특히 온통 울창한 수목으로 뒤덮인 300여 개의 무인도 군락 ‘록 아일랜드’는, 천연의 생태와 신비한 자연환경으로 여행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최대 5m가 넘는 고대 종유석을 볼 수 있는 샹들리에 동굴과, 오랜 세월 침전된 산호가루가 만들어낸 산호머드로 신비한 바다색깔을 자랑하는 ‘밀키웨이’. 그리고 지구상에서 가장 큰, 너비 1m가 넘는 대왕조개와, 엘마르크 섬 정상의 작은 소금호수에서 수 만년의 시간 동안 세상과 단절되어 독 쏘는 기능을 상실한 수백만 마리의 해파리 떼 등 지상의 에덴으로 불리는 록 아일랜드의 환상적인 풍경들을 만나본다.



2부. 세계 최고의 바다정원

세계적인 해양 전문가 단체인 CEDAM이 호주의 대보초를 뒤로하고 1위로 선정한 세계최고의 해양지역 팔라우!  비취색 바다 위에 떠 있는 수백 개의 섬들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경과, 때가 되면 바다가 갈라져 생겨나는 롱비치 등의 절경도 압권이지만, 팔라우 최고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바다 속에 있다.

1500여 종의 해양 동물들이 살고 있는 해양생물의 보고인 팔라우는, 때문에 전 세계의 다이버들이 꼭 한번 오고 싶어 하는 다이빙 명소이기도 하다. 자연이 바다에 선물한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산호들부터, 서로 공생하며 살아가는 크고 작은 물고기들, 그리고 길이 2m가 넘는 만타까지... 모든 다이버들의 로망, 아름다운 팔라우의 심해로 들어가 본다.



3부. 원시 자연의 선물

  

인구 2만 명이 채 안 되는 작은 나라 팔라우. B. C 1000년 경 동아시아에서 흘러 들어온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사람이 살기 시작한 이 섬은, 차례로 스페인과 독일, 일본, 미국의 식민지를 거치고 불과 15년 전인 1994년에야 독립국의 지위를 확보했다. 오랜 세월 이러한 외세침입의 역사를 거치는 동안, 팔라우 원주민들은 종교와 문화, 생활방식에 이르기까지 서구의 영향으로 그들의 전통을 많이 잃은 게 사실이다. 또한 팔라우 대부분의 인구는 관광업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자연에 기대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전통적인 방식인 작살을 이용해 고기를 잡아 먹고사는 펠릴리우의 어부들과 함께 낚싯배를 타고 고기잡이에 나서본다. 그리고 자연을 놀이터 삼아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팔라우 아이들과 함께, 원시의 자연 속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본다.



4부. 전쟁과 바다

 

팔라우의 펠릴리우 섬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치열한 전쟁이 일어났던 곳이다. 겨우 두 달 간의 전쟁으로 불과 13km2 면적의 작은 섬에서, 현재 팔라우 인구보다 많은 2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부분 전쟁에서 생존한 사람들이다.

전쟁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펠릴리우에서는 이제 전쟁조차 자연의 일부가 되었다. 전사자들의 피로 빨갛게 물들어 ‘오렌지 비치’수중에는 태평양 전쟁 당시 폭격으로 가라앉은 전투기와 군함이 그대로 잠겨 있고, 정글 속에서는 일본군이 군수품 수송을 위해 건설했던 철길과 부서진 탱크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이곳엔 한국인 징용자들의 슬픈 사연도 묻혀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아이고 아이고’ 신음소리를 내며 만들었다는 ‘아이고 다리’와 불과 몇 년 전 세워진 한국인 위령탑을 찾아 전쟁이 가져온 상처를 되짚어 보며, 아름다운 섬 팔라우 여정을 마무리 한다.

이전글
'60분 부모' 우리아이 학습계획표를 만들어드립니다.
다음글
FM '모닝스페셜' 공개방송 안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