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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발칸의 붉은 장미 불가리아  
작성일 2009-07-31 조회수 1280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장수의 나라, 불가리아가 품은 매력


EBS <세계테마기행> 발칸의 붉은 장미 불가리아


방송 : 8월 3일(월) ~ 8월 6일(목)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채널전략팀 김형준 PD (526-7429)



발칸 산맥의 장미라고 불리는 불가리아. 우리에겐 요구르트와 장수의 나라로 알려져 있는 나라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본 불가리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그 곳에 살고 있는 따뜻하고 순수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이 바로 불가리아다.


불가리아는 우리나라만한 크기에 약 7백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고, 릴라. 피린, 발칸 산맥이 동서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빙하가 녹아 만들어낸 7개의 호수가 있는 릴라 산과 바다가 솟아올라 만들어진 돌 숲, 수없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성채 등 불가리아엔 신비로운 곳들이 많다. 그러나 불가리아가 더욱 아름다운 이유는 바로 그곳에 살고 있는 따뜻하고 순수한 사람들 때문이다.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가는 장수마을사람들, 숯불 위에서 불춤을 추고, 전통 민요를 즐기는 보르디노보 사람들, 화합과 하나 됨을 중시하는 이슬람 마을 사람들 까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 불가리아.


자신들이 일궈낸 문화를 소중히 생각하며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불가리아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EBS ‘세계테마기행’이 젊은 국악인 김용우와  함께 떠난다.



1부 100세의 비밀 스밀리안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남쪽으로 100km 떨어진 릴라 산맥. 날씨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바뀌고 안개로 인해 1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 릴라 산.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는 날이 일 년에 몇 번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는 운 좋게 릴라 산은 전경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된다. 구름 한 점 없는 릴라 산의 풍경은 높은 고도 때문에 녹지 않는 만년설, 오랜 세월 빙하가 녹아 만들어 낸 7개의 호수가 한 눈에 들어와 장관을 만들어 낸다.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길을 잃는 등산객들도 있지만 릴라  산 정상에 있는 보석 같은 일곱 개의 호수를 보기 위해 사람들은 산을 오른다.

불가리아의 대표적 장수 마을로 알려진 스밀리안. 100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들을 많이 배출한 곳이다. 예부터 젊은이들 못지않은 건강한 노인들의 살고 있는 마을. 이방인들에게 따뜻하고 정감어린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스밀리안은 큰 낫을 자유자제로 다루며 밭일을 하는 할아버지와 80세의 나이에도 체리나무를 맨발로 타는 할머니가 살고 있는 곳이다. 그들이 들려주는 건강한 삶의 비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늙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 스밀리안으로 간다.


2부 흑해의 낭만 브로디로보

흑해의 바르나에서 서쪽으로 18km 떨어진 곳, 포비티 카마니. 거대한 돌들이 즐비한 이곳은 돌의 정원이란 애칭이 붙여진 곳이다. 강아지를 닮아서 푸들이라는 불리는 돌, 모자를 쓴 군인을 닮았다고 군인이라 불리는 돌. 좁은 구멍을 통과하면 죄를 사하여 준다는 돌까지 재미난 이름들이 붙은 돌들의 땅. 5000년 전 바다였다 땅이 솟아올라 육지가 되었다는 이곳은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흑해의 작은 마을 브로디로보. 일부 마을에서만 볼 수 있다는 불가리아의 전통춤. 이콘(성스러운 그림)을 들고 달궈진 숯 위를 걷는 사람들은 가족, 친구, 마을 사람들에게 영적인 기운을 전달하고자 위험을 무릅쓴다. 매년 정기적으로 치르는 의식은 오늘날엔 축제에 가깝게 되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불춤의식은 교회에 불이나자 성자들이 구해 달라는 소리를 듣고 마을 사람들이 성직자들을 모두 무사히 구해냈다는 재미난 전설로 시작됐다.

안녕과 행복을 염원하는 불가리아 사람들의 영혼이 담긴 불춤이 있는 곳.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을, 브로디로보로 떠난다.


3부 불가리아 속 작은 이슬람

기암괴석 위에 세워진 성. 주변에 여러 모양의 바위들에 둘러싸여 장관을 이루는 벨로그라드칙 성채는 교역의 요충지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터키의 침략으로 인해 빼앗기기도 했던 이 성채는 오랜 역사의 풍파를 이겨내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불가리아 사람들의 90퍼센트가 믿는 종교는 불가리아 정교. 10%의 종교가 이슬람이다. 터키의 불가리아 침략 당시 터키인들에 의해 강제로 이슬람으로 개종하게 된 곳이다. 터키의 주교인 이슬람을 흡수하게 된 마을이 바로 스크레바트노. 이곳은 이슬람과 불가리아의 문화가 섞여 만들어낸 묘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슬람과 불가리아의 문화가 섞여 만들어진 전통 결혼식은 이색적인 풍경이다. 얼굴 전체에 흰 칠을 한 신부화장, 구경 온 하객들이 신부의 혼수품을 볼 수 있게 걸어놓는 풍습, 결혼식 후 둘의 행복을 위해 불가리아 전통 빵 바니짜를 나눠먹는 모습 등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결혼식이 펼쳐지는 곳, 두 문화가 동시에 꽃피운 마을,  불가리아의 또 다른 얼굴 스크레바트노로 간다.


4부 민요의 땅 피린산맥

불가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우연히 듣게 된 민요. 많은 사람들이 내뿜는 흥겨움에 그 열기가 대단하다. 북쪽 지역의 빠르고 활동적인 민요, 피린지역의 부드러운 민요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민요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은 바로 선거유세장. 불가리아 사람들의 왜 유별나게 민요를 사랑하는 것일까?

부드러운 음색이 매력적인 민요의 발생지 피린지역으로 가본다. 피린 지역의 민요는  멀리 일하는 동료를 부르기 위해 불렀던 노동요였다. 그것에 발전된 것이 바로 지금의 피린지역의 민요이다. 우연히 만난 세계적인 민요그룹 비세로보 시스터즈. 불가리아 전통 민요를 지켜나가며, 후배도 양성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우리의 국악인 김용우와 비세로보 시스터즈가 들려주는 감동적인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곳.

자신들의 전통 음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살아가는 피린마을 사람들, 비세로보 시스터즈가 들려주는 불가리아의 민요 가락이  노래와 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불가리아 사람들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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