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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 분석  
작성일 2009-09-03 조회수 1196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보도자료 [’09.09.03(목)] -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10학년도 대수능 9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

2009 수능과 문제유형 비슷

출제의 기본 방향은 2009년 대수능과 2010 6월 모의평가의 방향을 거의 그대로 유지

일상생활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다룬 지문이 많이 활용됨

범교과적인 소재의 내용을 채택하여 광범위한 읽기 능력을 측정하고자 함


문의 : 이희종 (EBS외국어영역 출연강사 /성보고) 016-255-7795




1. 출제경향 분석


첫째, 출제의 기본 방향은 2009년 대수능과 2010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방향을 거의 그대로 유지

  예년과 마찬가지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영역에서 다양한 소재의 대화와 글을 제시하여 실생활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기본이 되는 어휘력 및 문법성 판단력, 사실적 이해력, 추론적 이해력, 종합적 이해력 및 적용 능력을 측정하도록 문제가 출제되었다.


둘째, 난이도는 읽기․쓰기 영역은 2009학년도 대수능 보다는 다소 어려웠고, 듣기․말하기 영역은 2009년 대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어 전체적으로 2010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됨

  2009년 대수능 문제와 유형상의 큰 차이는 없었다. 읽기․쓰기 영역에서는 전반적으로 빈도수가 높은 어휘를 사용하였고 정답이 분명하여 수험생의 부담은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문의 길이가 길고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비유적인 표현이 담긴 글이 출제되었다. 따라서 배경지식과 추론을 요하는 난이도가 높은 문항들이 다소 있어 일부 학생들에게는 시간이 부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었다. 듣기․말하기 영역에서는 내용이나 발화의 속도, 어휘 수준 등의 면에서 2009년 대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셋째, 문제 유형은 2009년 대수능과 변함이 없었지만, 일상생활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다룬 지문이 많이 활용됨

  외형적으로 볼 때 문제 유형은 2009년 대수능과 거의 유사했다. 다만, 듣기 및 말하기 유형으로 출제된 구입할 손전등 고르기, 생물학에 관한 설명, 미용실에서의 특별 할인 행사 홍보, 성우와 녹음 담당자 사이의 대화, 등대에서의 대화, 물고기 구입 등은 참신한 소재였다. 듣기 문항에서는 일상생활, 스포츠, 취미, 행사 등을 소재로 구성한 ‘할 일, 심정 추론, 대화 장소 추론, 말한 목적 이해하기, 대화자의 관계 파악’ 등의 유형이 출제되었고, 말하기 문항에는 실생활이나 상황을 소재로 구성한 ‘그림의 상황에 적절한 대화, 화자의 마지막 말에 대한 응답하기, 상황에 적절한 화자의 응답하기’ 등의 유형이 출제되었다.

  읽기 문항에는 취미, 예술, 문학, 과학, 실용문 등을 소재로 구성한 ‘지칭어 추론,  빈칸 추론, 글의 주제․요지․제목 등을 추론하기’ 등이 출제 되었고 쓰기에는 ‘어법, 문단 요약’ 등이 출제 되었다. 특히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정답률이 높은 문항인 ‘글의 분위기를 묻는 문항’이 빠지고, 대신 ‘빈칸 추론’ 문항이 한 문항 늘어 난 것이 주목할 만하다.


넷째, 듣기 문항에서 발화의 길이와 속도는 예년과 비슷했고, 대본의 길이도 예년과 비슷했으며, 배점은 대체로 난이도에 비례하여 정해짐

  듣기 문항의 대본은 대화자의 발화 횟수가 문항 당 10~12회로 2009년 대수능과 비슷했고, 담화 대본의 길이 또한 2009년 대수능과 비슷했다. 말하기 문항도 2009년 대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읽기∙쓰기 문항의 경우, 문항 당 지문 길이가 120~130 단어가 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어 2009년 대수능 보다는 길고,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배점은 듣기와 말하기에서 1점, 3점이 각각 1문항씩 출제되었고, 읽기∙쓰기에서 각각 2문항이 제시되었다. 읽기∙쓰기의 경우 1점 문항이 맨 앞의 쉬운 문항인 지칭추론과 중간의 심정추론 문항이었고, 3점 문항은 빈칸 추론 유형과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알맞은 위치를 찾는 문제였다.


다섯째, 각 문항의 소재는 범교과적인 소재의 내용을 채택하여 광범위한 읽기 능력을 측정하고자 함

  인문사회 분야와 자연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예능 분야에 관련된 소재까지 다양하게 출제되어 계열 간 균형을 이루었다. 전반적으로 출제된 지문들이 현실 생활을 반영하고 교육적 내용을 소재로 한 지문으로 분석되지만 비유를 담은 평론에 가까운 문학적인 글을 추론하는 능력도 측정하려고 하였다.



2. 문항 영역별 분석 및 EBS 교재와의 연계성 분석


이번 9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에서 2009년도 EBS 교재와의 연관성을 검토한 결과 출제의 형식과 취지가 유사한 문항수가 상당수였다. 구체적인 영역별 특징과 EBS 교재와의 연계내용의 대표적 예는 다음과 같다.


듣기의 경우 전반적인 유형은 예년과 비슷했고, 대화를 듣고 구입할 손전등 고르기, 할 일 또는 부탁한 일 고르기, 구입할 물고기 고르기, 학교 멀티미디어실에 관한 안내방송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항목 고르기 등 사실적 내용을 묻는 유형과 심정, 여자가 지불해야 할 금액, 담화의 화제, 담화의 목적, 대화자의 관계, 대화 장소 등을 추론하는 유형이 출제되었다.

말하기의 경우 예년과 마찬가지로 그림 상황에 적절한 대화 찾기, 대화에서 적절한 응답 찾기, 담화의 상황에 가장 적절한 응답을 고르는 유형 등이 출제되었다. 

특히, 대화에서 적절한 응답 찾기 유형의 문제인 말하기 15번의 경우, EBS 고교영어듣기 1단계 8강의 문제와 소재가 일치한다. EBS 교재에서는 배드민턴의 장점들에 관해 말한 후 장점으로 언급되지 않는 것을 고르는 형식으로 제시했고,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이 소재를 근거로 배드민턴을 치려는 상황에서의 준비 상태에 관해 적절히 응답하는 형식으로 출제되었다.

읽기 문항에는 지칭어 추론하기, 어법에 맞는 표현 찾기, 목적 추론하기, 도표 내용 이해하기, 빈칸에 들어갈 단어․구․절 등을 추론하기, 주인공의 심경 추론하기, 필자의 주장 추론하기, 글의 주제 ․ 요지 ․ 제목 추론하기, 장문 이해하기, 사물이나 생물에 대한 일치․불일치 내용 판단하기 등이 출제되었다. 새로운 유형은 등장하지 않았으나, 장문은 비유적인 표현이 들어간 수필 형식의 글이 출제되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쓰기 문항으로는 어휘 사용의 적절성 여부 판단하기, 동토층에 관한 그림 설명에 맞지 않는 낱말 찾기, 문법성 판단하기, 적절한 연결사 찾기, 글의 순서를 적절히 배열하기, 요약문 완성하기, 글의 흐름에 맞도록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 글의 흐름과 무관한 문장 찾기 등이 출제되어 쓰기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단, 도표 문제가 이전과 달리 피라미드 형태로 제시되었다.

특히, 21번 문항은 ‘상품 구매와 자아 정체성의 관계’라는 정답으로 주제를 추론하는 문제로 EBS 고득점 300제 25쪽에 출제되었던 지문을 어법에 맞는 표현을 찾는 문제로 출제하였다. EBS 지문에서는 첫 번째 문장을 Whatever로 시작했으나 모의평가에서는 같은 의미를 가진 No matter what으로 변형하였고 discern을 distinguish로 based를 같은 의미를 가진 grounded로 고쳐 grounding과 비교하도록 출제한 점이 눈에 띈다. 또 29번 문항은 EBS 영어독해연습(2) 73쪽 의 ‘효율성은 기업을 위한 것이지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니다’는 취지로 글의 요지를 영문으로 물었던 EBS 지문을 네모 안에서 문맥에 맞는 낱말을 고르는 어휘 문제로 EBS 지문을 변형없이 있는 그대로 사용하여 출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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