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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모의평가 과학탐구 분석자료  
작성일 2009-09-03 조회수 1186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보도자료 [’09.9.3(목)] - 2010학년도 대수능


9월 모의평가 과학탐구영역,

선택Ⅰ 어렵고, 선택Ⅱ는 평이


문의 : 박완규(ebs과학탐구영역출연강사/문정고)011-313-0538


참신한 자료와 상황, 실험 문제 다수 출제

교육과정 및 교과서 주요 개념 중심 출제, 이해․적용형 문항 40% 수준

EBS 수능 방송 및 교재와의 연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


1. 출제 경향 분석



(1) 개관

 첫째, 2009학년도 대수능 및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여 선택Ⅰ은 난이도 상승, 선택Ⅱ는 평이한 수준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의 경우 상위권 변별을 위해 출제된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2009학년도 대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특히 높아지고, 까다롭거나 시간을 요하는 유형의 문항도 일부 출제되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본 개념을 확인하는 쉬운 문항도 다수 출제되어 실제 학생들의 점수에는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다. 특히 물리Ⅰ의 경우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던 2009학년도 대수능은 물론,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도 난도가 높아졌다.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의 경우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기출 문항의 자료를 변형하여 출제한 문항이 다수 있었다.

 둘째, 우리 주변에서 과학과 관련하여 관심을 끌 수 있는 참신한 자료와 상황, 실험 문제 다수 출제

       최근 우리 주변에서 과학과 관련하여 학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장마전선의 위성사진, 지구 온난화 등 참신한 소재와 상황을 활용한 문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 화학Ⅰ에서 이온의 양적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제시하는 등 기존의 자료를 생소하게 변형하는 문항도 일부 출제되었다.

 셋째, 교육과정 및 교과서 주요 개념 중심 출제, 이해․적용형 문항 40% 수준

       과학과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 상황, 그림, 그래프, 도표 자료 등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었다. 과학적 상황, 실생활 관련 소재를 토대로 개념의 이해, 적용형 문제와 탐구형 문제가 골고루 출제되었으며, 개념의 이해와 적용형 문제는 4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출제되었다. 

넷째, EBS 수능 방송 및 교재와의 연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

      과학 탐구 영역 8개 교과에 걸쳐 그림, 그래프, 도표 등의 자료와 다양한 문제 상황에 있어 EBS와의 연계가 골고루 이루어져 EBS 수능 방송 강의 및 교재를 통해 학습한 학생들이 문항 해결에 용이하도록 출제되었다.


(2) 교과별 출제 경향 및 난이도


□ 물리 I

  2009학년도 대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학생들이 많이 어렵게 느꼈으리라 예상된다. ‘힘과 에너지’ 단원에서 9문항, ‘전기와 자기’ 단원에서 6문항, ‘파동과 입자’ 단원에서 5문항이 출제되었다. 이것은 기존의 단원 배분과 비교할 때 ‘힘과 에너지’ 단원은 1~2문항이 늘었고, ‘파동과 입자’ 단원에서는 1~2문항 줄어 ‘힘과 에너지’ 단원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0번 파동의 중첩, 14번 전자기 유도, 19번 마찰면에서의 운동 문항과 같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여럿 출제되어 난도가 상승하였다. 또한 13번 전기저항, 20번 도르래로 연결된 물체의 운동 문항과 같이 계산 과정이 복잡하여 매우 정밀한 풀이 과정을 요구하는 문항도 눈에 띈다. 4번 충돌 문항은 새로운 유형으로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19번 마찰력 문항은 물체 B가 A 위에서 미끄러지는 상황인데 이 문항도 이전에 출제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에 해당한다. 생활 주변에서 친근한 소재를 이용한 문제는 별로 없으며, 대부분 개념을 이해하는지 묻기에 적당한 상황을 인위적으로 설정한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 화학 I

 2009학년도 대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여 전체적으로는 조금 어려워진 편이며, 2009학년도 대수능과 비교하여 풀이가 조금 까다로운 문항의 수가 늘었다. 대부분의 경우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고 관련 문제로 적용 능력을 키운 학생이라면 무난히 풀 수 있는 문항이었다. 그러나 19번과 같이 반응의 양적 관계를 철저히 이해하여 상대적인 양을 비교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항과 13번과 같이 이전 모의평가나 대수능에서 다루지 않았던 화학 반응을 다루어서 여러 가지 탄소 화합물의 성질을 잘 알고 있지 않으면 틀리기 쉬운 문항도 출제되어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루고 있는 개념은 전반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한 편이다. 그러나 개념에 대한 단순한 이해를 묻는 문항보다는 개념의 이해를 바탕으로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으며, 양적 관계를 새로운 형태의 원 그래프를 이용하여 파악하는 문항 등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보인 문항도 보였다.



□ 생물 I

 2009학년도 대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였을 때 난이도 분포가 비슷하였다. 그러나 변별력 제고를 위해 깊은 사고를 요하는 문항이 포함되어 있고, 직관적으로 해석되지 않는 문항이 소수 포함되어 있으며, 생물 과목에 대한 정확한 개념의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이 포함되어 있어 체감 난이도는 약간 높았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학생들에게 익숙한 느낌이 들게 하는 소재의 문항들과 생소한 느낌을 갖게 하는 소재의 문항들이 고르게 섞여 있다. 이전에 출제되었던 문제 상황을 조금만 변형한 문제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특징적인 문항은 18번으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야 답을 낼 수 있는 최고 난도의 문항이어서 학생들이 문제 해결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였을 것이다.


□ 지구과학 I

  2009학년도 대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여 난이도가 비슷하였다. 쉬운 문항은 확실하게 쉬운 반면에, 수험생들이 실제로 경험하기 어려운 실험 문항이 포함되어 있어서 내용에 대한 정확한 개념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형태의 문항이 포함되어 있어 체감 난도는 약간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개념에 대한 단순한 이해를 묻는 문제에서부터 지구과학적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 자료 해석 및 분석에 관한 문제 등이 다양하게 출제되었고, 평소보다 실험에 관련된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다. 14번 문항은 태양 흑점을 관측하는 실험을 응용한 문제이고, 15번 문항은 중학교에서 배운 건습구 습도계와 연계한 문제이며, 17번 문항은 천체 관측에 관한 문제로 실제로 실험을 해보거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항이 출제되었다. 16번 문항은 시사성을 띤 문제였는데 구름 사진에서 전선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으로, 전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 물리 Ⅱ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으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2009학년도 대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 계산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어려워 보일수도 있으나, 실제 계산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여 문제 해결에는 큰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단원의 핵심 내용들이 골고루 출제되었고, 자료와 문항 유형이 대부분 친근하다. 자료 해석보다는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문제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 때문에 계산 문제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과 에너지’ 단원에서는 좀 복잡한 계산 문제가 눈에 띄고, ‘전자기’ 단원에서는 축전기와 코일 내용이 비교적 많으며, ‘원자와 원자핵’ 단원에서는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지 묻는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열역학과 전기용량의 개념을 함께 묻는 9번 문항은 정확한 개념이 있어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제에 해당한다.


□ 화학 Ⅱ

  2009학년도 대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하였다. 또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복잡한 자료 해석 문항이 줄고 문항의 길이가 짧아져서 체감 난도는 높지 않았다. 그러나 정확한 개념의 이해가 없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항이 일부 포함되어 있었다. 

전반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며, 단순한 개념이나 지식을 묻는 문항은 2009학년도 대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증가하였다. 또 그동안 잘 출제되지 않은 고체에 관한 문항이 결정 구조와 관련하여 출제되었다. 다만 특이한 점은 매번 출제되었던 산-염기 중화 적정, 전기 분해, 화학 전지에 관한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1번, 4번, 16번, 19번 문항은 예전에 출제되었던 문항의 자료가 재구성되어 출제되었다.


□ 생물 Ⅱ

  2009학년도 대수능보다는 난이도가 약간 상승하였으나,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다. 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항은 단순한 이해를 묻기보다 구체적인 작용과정이나 개념을 깊이 있게 적용하는 난이도 높은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으며, 자료 해석 문항의 경우 복잡한 자료 해석을 요하는 난도 높은 문항과 익숙한 자료의 분석을 요하는 낮은 난도의 문항이 섞여 있었다.

전반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문항에 따른 난이도의 편차가 심한 것이 특징이며, 기출문제의 변형이나 교과서 자료를 이용한 문항이 6월에 비해 많이 증가하였다. 그림으로 출제되던 자료를 표로 변형하여 출제한 2번 물질 대사 관련 문항과, 표로 주로 출제되었던 자료를 그래프로 변형하여 출제한 13번 집단유전 관련 문항과 같이 기출 자료를 변형한 자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 지구과학 Ⅱ

  2009학년도 대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여 난이도가 비슷하였다. 그러나 천체 단원과 대기 단원에서 다소 까다로운 자료 해석 문항이 포함되어 있어 지구과학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이해가 없으면 이를 적용하기 어려운 형태의 문항이 출제되어 수험생의 체감 난이는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기본 개념을 토대로 제시된 자료를 해석해야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고, 탐구 활동에서 얻은 결과를 해석하는 문항도 출제되었다. 화성의 궤도를 작성하는 과정에 대해 묻는 19번과 변광성의 광도 및 크기를 묻는 20번은 변별도를 고려한 고난도의 문제이다.



2. EBS 방송 강의 및 교재 연계 분석


  과학 탐구 영역 8개 교과에 걸쳐 그림, 그래프, 도표 등의 자료와 다양한 문제 상황에 있어 EBS와의 연계가 이루어져, EBS 수능 방송 강의 및 교재를 통해 학습한 학생들은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은 EBS 방송 교재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대표 문항들이다.


□ 물리Ⅰ 8번 - EBS 10주완성 69쪽 04번

  나란한 세 직선 도선이 같은 간격만큼 떨어져 있으며, 도선에 흐르는 전류의 세기가 각각 인 상황이 동일하다. 이때 두 도선의 중앙 P와 Q에 형성되는 자기장의 방향과 세기를 비교해야 하는 내용도 거의 흡사하다.


□ 물리Ⅱ 3번 - EBS 수능특강 39쪽 01번

  연직 방향과 이루는 각이 인 줄에 추가 매달려 등속 원운동 하는 상황이 동일하다. 추에 작용하는 중력과 장력의 합력이 구심력임을 이용하여 식을 세우고, 이로부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풀이 과정도 거의 흡사하다. 또한 구심력의 크기가 가 되는 것을 유도할 수 있는지 묻는 내용도 같다.


□ 지구과학Ⅰ 8번 - EBS 10주완성 76쪽 11번

  EBS 교재에서 그림 (가)는 어느 관측소에서의 기온과 기압의 변화를, (나)는 관측소 3곳이 포함된 일기도가 제시되었는데, 모의평가에서는 같은 그림 자료 2개를 순서만 달리하여 제시하였다. <보기>의 내용은 EBS 교재에서 4개가 제시되었는데 모의평가에서는 3개가 제시되었고, 그 중 두 개가 같은 내용이며 하나는 오답을 정답으로 바꾸어 출제되었다.


□ 지구과학Ⅰ 11번 - EBS 수능특강 24쪽 01번

  EBS 교재에 제시된 지구의 진화 과정과 똑같은 그림이 제시되었다. <보기>의 내용은 EBS 교재에서 3개가 제시되었는데 모의평가에서는 4개가 제시되었고, 그 중 세 개가 같은 내용이며 하나는 다른 내용을 추가하여 출제되었다.


□ 지구과학Ⅱ 16번 - EBS 수능특강 154쪽 05번

  우리나라의 지질을 묻는 문제이다. EBS 교재에서는 우리나라의 고생대 지층(A)과 중생대 지층(B)의 분포를 그림으로 제시하고, 두 지역을 구성하는 암석과 화석 및 퇴적 구조를 제시하여 특징을 묻는 문제이다. 9월 모의평가는 동일한 그림과 퇴적 구조를 제외한 동일한 표를 제시하고 특징을 묻는 문제이다. 따라서 동일한 자료에서 동일한 개념을 묻고 있으므로 자료와 상황이 일치한다.


첨부파일 첨부파일090903 분석 (과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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