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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추석특집 프로그램 자료  
작성일 2009-09-25 조회수 1212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추석특집 목록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미처 준비되지 못한 프로그램 개별자료는 최대한 빨리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프로그램명

방송시간

주요내용

추석특선영화

<브루스올마이티>(HD)

10. 2(금) 24:10-정파

(105분)

미국영화(2003)

-가족용 코미디영화

추석특선영화

<주만지>(HD)

10. 3(토)

10:00-11:50

(110분)

미국영화(1995)

-어린이용영화

세계의 명화 추석특선

<와호장룡>(HD)

10. 3(토)

23:00-정파

(125분)

중국영화(2000)

-아카데미 4개부문 수상

추석특선공연

<태양의 서커스:코르테오>

10. 4(일)

14:40-16:15

(95분)

서커스 종합예술 공연물

추석특선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

10. 4(일)

22:50-정파

(140분)

미국영화(1998)

가족대상 모험극

제12회 고운노래발표회(HD)

10. 4(일)

10:00-11:15

(75분)

 


타이틀: 추석 특선 영화

부재: 주만지

원제: JUMANJI

감독: 조 존스턴

출연: 로빈 윌리엄스, 보니 헌트, 브래들리 피어스, 커스틴 던스트

제작: 1995년, 미국

방송길이: 104분

나이등급: 7세

방송시간: 2009년 10월 3일(토) 오전 10시

HD 방송 / 우리말 더빙


줄거리: 

부유한 아버지를 뒀지만 그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소년 앨런 패리시는 우연히 신축 공사장에서 이상한 나무 게임판을 발견한다. 그것은 환상을 현실로 이뤄주는 주만지 보드게임이었다. 친구 사라와 함께 이 게임을 하던 앨런은 그만 무시무시한 마법에 휩쓸려 순식간에 게임판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세월은 흘러 26년 후,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주디와 피터는 노라 고모와 함께 살게 된다. 소년 앨런이 게임판 속으로 사라진 바로 그 집이었다. 어느 날 신비한 북소리에 이끌려 다락으로 올라간 두 아이는 그곳에서 주만지 게임판을 찾아낸다. 호기심 많은 주디가 게임판의 지시에 따라 주사위를 던지자 어디선가 정글의 무서운 동물들이 연이어 튀어나온다. 당황하는 주디와 피터 앞에 26년 전 주만지 게임판 안에 갇혀버린 앨런 패리시가 다시 나타난다.


앨런은 잃어버린 26년의 세월을 되찾기 위해, 주디와 피터는 자신들이 무심코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게임판 앞에 다시 앉는다. 앨런이 수소문 끝에 찾아낸 26년 전의 친구 사라까지 합세하지만 좀처럼 게임의 끝은 보이지 않고, 게임판에서 나온 동물들이 주디와 피터의 집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급기야 주디와 피터의 집은 정글로 변하고 쏟아지는 폭우 속에 떠내려가던 네 사람은 운명을 건 마지막 주사위를 던진다.


주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었을 듯한 환상을 이뤄주는 보드게임 주만지, 하지만 이 강력한 도구를 손에 넣은 자는 축복이 아닌 재앙을 맞이하게 된다. 부유하지만 냉정하고 억압적인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주사위를 던지는 소년 앨런, 그렇게 게임판 속으로 사라져버린 친구 때문에 26년 동안 고통 속에 살아야 했던 사라, 부모를 잃고 주만지의 마법에 호기심을 느끼는 주디와 피터 남매, 이렇게 하나의 공통점으로 모인 네 사람은 가족 아닌 가족을 이루어 주만지의 막강한 힘에 대항하며 지난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에 대한 우정과 사랑을 키워나간다.


감상 포인트: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로빈 윌리엄스와 스파이더 맨 시리즈로 유명해진 커스틴 던스트가 판타지와 모험, 코미디를 한데 뒤섞은 블록버스터 <주만지>에서 호흡을 맞췄다. 남녀노소 모두의 동심을 자극할 만한 기발한 소재, 타임머신처럼 26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공상 과학적 설정, 야생의 자연과 도시환경을 병치한 시도 등은 충분히 흥미롭다. 적절히 가미된 액션,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조연들의 코믹 연기, 당시로서는 첨단이라고 할 만한 할리우드 특수효과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감독:

텍사스 오스틴 출신의 조 존스턴 감독은 루카스 필름의 특수효과 디자이너로 영화계에 발을 디뎠고, <스타워즈>의 성공에 힘입어 <제국의 역습>, <제다이의 귀환> 등에서 연이어 시각효과 미술감독을 맡게 된다. <레이더스 - 잃어버린 성궤>로 오스카 특수시각효과상을 수상했고 <인디애나 존스 - 저주의 사원>에서 역시 시각효과를 담당했다. 본격적인 감독 데뷔작은 <애들이 줄었어요, HONEY, I SHRUNK THE KIDS, 1989>로, 이 작품의 국제적 성공은 <인간 로켓티어, ROCKETEER, 1991> 연출로 이어진다. 쥬만지 이전에는 TV시리즈 <영 인디애나 존스, YOUNG INDIANA JONES CHRONICLES>를 제작하기도 했다.




세계의 명화 추석특선(10/3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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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와호장룡

원제: 臥虎藏龍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감독: 이안

출연: 주윤발, 양자경, 장쯔이

제작: 2000년 / 중국, 대만, 미국

방송길이: 120분

나이등급: 국내 15세

HD 방송


줄거리:

19세기 청나라 말기. 당대 최고의 문파인 무당파의 마지막 수제자 이모백(주윤발 분)은 강호를 떠나 은퇴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선대로부터 이어져온 보검인 ‘청명검’을 자신의 사매인 수련(양자경)을 통해 무당파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북경의 황족 철패륵에게 전한다. 수련은 이모백의 부탁대로 철패륵의 저택을 방문하는데 이곳에서 옥대인의 딸인 소룡(장쯔이)를 만난다. 부모의 강요로 며칠 뒤 결혼을 하게 될 처지인 소룡은 드넓은 강호를 누비며 자유롭게 사는 수련을 부러워하며 그녀에게 호감을 표한다. 몇 년 전 소룡은 티베트에서 마적단 두목 소호를 만난 이후, 강호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 그런데 그날 밤, 누군가 철패륵의 저택에 잠입해서 청명검을 훔쳐가는 사건이 벌어진다. 수련은 두건으로 얼굴을 감춘 채 도주하는 범인을 뒤쫓아 대결을 벌이지만 범인은 도주하고 만다. 한편 범인이 옥대인의 저택에서 출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수련은 옥대인의 집으로 가서 소룡을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누다가 자매의 연까지 맺는다. 한편 수련을 찾아온 이모백은 자신의 사부를 살해한 푸른 여우가 출몰했다는 소식에 복수의 칼을 간다. 그리고 얼마 후, 푸른 여우와 다른 추격자 일행의 결투현장에 나타난 이모백은 푸른 여우를 몰아붙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갑자기 청명검을 휘두르는 자가 나타나 푸른 여우를 구출해서 데려간다. 수련은 청명검을 훔쳐간 이가 소룡이라는 걸 직감하고 사건을 조용히 해결하기 위해 소룡과 그녀의 모친을 철패륵의 집에 초대한다. 그날 밤, 소룡은 보검을 몰래 돌려주려고 철패륵의 저택에 왔다가 이모백과 다시 만나게 된다. 푸른 여우의 제자인 소룡은 모든 기량을 발휘해보지만 이모백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이모백은 소룡에게 자신의 제자가 될 것을 권하지만 소룡은 더러운 무당파에 들어갈 수 없다며 이를 단칼에 거절하는데...


주제:

영화의 줄거리와 구성은 기존 무술영화와 큰 차별점이 없지만 주제의식은 다르다. 기존 무술영화들이 협객들의 의리와 우정, 복수, 권선징악을 그리는 반면, 본 작품에선 도가적인 가르침을 설파한다. ‘주먹을 꽉 쥐면 그 안에 아무 것도 없지만, 주먹을 놓으면 그 안에 모든 게 있다’는 무당파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모백은 득도의 직전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내공의 소유자인 동시에, 싸움의 허무함을 깨닫고 400년을 이어온 명검을 포기할 정도로 미련에 대한 집착을 버린 무림 최고수이다. 하지만 죽은 친구의 약혼녀이자인 수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스승을 살해한 원수에 대한 복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세속적인 것에 대한 집착을 떨쳐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보여준다. 반면, 소룡은 모든 걸 손에 쥘 수 있는 운명을 타고 났지만, 비극적인 선택을 하면서 영화의 대미를 장식한다.


감상 포인트:

홍콩의 무술영화는 아시아인들을 열광케 했지만 결코 오락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뒤, 오락영화로만 치부되던 무술영화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특히 홍콩 영화인들의 오랜 노하우에 중국과 할리우드의 자본이 더해진 <와호장룡>의 등장은 기존 무술영화에 대한 편견을 깨버리기에 충분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무려 4개 부분을 수상하며 무술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후 수많은 아류작들이 만들어졌지만 아직까지 <와호장룡>의 환상적인 액션과 주제의식을 넘어설 만한 작품은 나오지 못했다. 영화의 성공에는 중국계 미국인 이안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는 대만에서 이 영화의 원작 무협소설을 읽자마자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하는데, 원작은 1920년대에 나온 왕두루의 무협소설이다. <와호장룡(臥虎藏龍)>은 ‘누운 호랑이와 숨은 용’이라는 뜻으로(미국 개봉당시 영어 제목이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이었다), ‘영웅과 전설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다’라는 뜻도 있지만 용은 소룡, 호랑이는 소룡의 연인 소호를 의미하기도 한다. 감독의 연출력 이상으로 영화의 성공에 크게 기여한 환상적인 액션씬은 <매트릭스>로 이미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원화평이 진두지휘했다. 이안 감독은 중국 본토에서 홍콩과 대만의 스탭을 이끌고 5개월간 촬영했으며 제작비는 1,500만 달러가 투입됐다. 이 영화는 서구는 물론 국내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외국어로 상영된 영화 중 <인생은 아름다워>가 벌어들인 5,760만 불 수입을 훨씬 넘는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비평과 흥행 모두 실패하는 이변을 낳았다.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2000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하였으며, 2001년 골든 글로브 감독상 수상.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수상.


감독:

이안은 대만 중산층의 삶을 소재로 드라마를 만들다가 할리우드로 진출한 대만 감독이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공부했으며 <박타> <분계선> 등의 16mm 단편영화로 뉴욕대학에서 상을 받았다. 또한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사의 시나리오 공모에서 1등 상을 받고 영화사의 후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뉴욕에 온 쿵푸 선생과 미국 여성과 결혼한 아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다룬 <쿵푸선생, 1992년>은 개인과 가족, 현대와 전통, 서양과 동양의 대립이 한 가족 내에서 벌어지는 풍경을 매우 유머러스하게 묘사했다. 또한 <결혼피로연, 1993년>에서는 동성애자인 대만 출신의 미국 유학생이 부모 때문에 강제로 결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으며, <음식남녀, 1994년>에서는 중국 전통요리의 대가인 아버지와 각각 다른 삶을 살아가는 세 딸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안 감독은 가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주로 가벼운 코미디로 풀어놓았으며, 특히 편집이 뛰어나 마치 영화 전체를 한편의 음악처럼 능숙하게 끌고 간다. <결혼피로연>은 베를린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했다.


그 후 이안 감독은 1995년 드라마 구성 능력을 인정받아 19세기 영국을 무대로 한 시대극 <센스 앤 센서빌리티>를 감독했고, 또 다시 베를린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할리우드의 두 번째 작품 <아이스 스톰, 1997년> 역시 그의 대표작이다. 70년대 미국 중산층 가족의 황폐한 일상을 묘사한 이 드라마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뛰어난 영상감각으로 그려냈다. 그 후에도 이안 감독은 판타지 영화인 <와호장룡, 2000년>을 만들며 활발한 활동을 했고,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2006년 골든 글로브 감독상과 작품상,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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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선 영화 홍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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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추석 특선 영화

부제: 마스크 오브 조로

원제: The Mask of Zorro

감독: 마틴 캠벨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앤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 존스

제작: 1998년/ 미국

방송길이: 136분

나이등급: 15세

방송시간: 2009년 10월 4일(일) 밤 10:50

HD 방송


줄거리:

1821년 3백 년 동안 계속된 스페인의 멕시코 지배가 끝나갈 무렵, 산타아나 장군이 이끄는 농민들의 반란은 남쪽의 산악지대에서부터 북쪽의 비옥한 캘리포니아까지 번졌고, 에스파냐의 마지막 총독인 돈 몬테로(스튜어트 윌슨 분)는 에스파냐로 돌아오라는 명령에도 불구하고 조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무고한 세 명의 농민들을 사형대에 올리며 조로의 출연을 기다린다. 그러나 사형이 집행되기 직전 조로가 나타나 농민들을 구하고 돈 몬테로의 목에 ‘Z’자를 새기고 떠난다. 그러나 조로인 돈 디에고(앤소니 홉킨스 분)는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들이닥친 돈 몬테로 일당에게 아내 에스페란자를 잃고, 몬테로에게 딸인 엘레나(캐서린 제타 존스 분)까지 빼앗긴 채 감옥에 갇힌다.


20년 후, 캘리포니아로 돌아온 돈 몬테로는 캘리포니아를 독립시킬 계획을 세우고, 감옥에서 탈출한 조로는 20년 전에 자신을 도와준 소년인 알레한드로(안토니오 반데라스 분)를 우연히 술집에서 만나 알레한드로를 훈련 시켜 제2의 조로로 키운다. 돈 몬테로의 오른팔인 러브 대위에게 형을 잃은 알레한드로는 러브 대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조로에게 맹훈련을 받아 최고의 검객으로 변신한다. 한편 20년 전 돈 몬테로와 함께 에스파냐로 떠나 에스파냐에서 자라 어여쁜 숙녀로 자란 엘레나는 친아버지가 돈 디에고인 줄 모른다. 알레한드로는 조로의 종마였던 토네이도를 찾아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고...그 과정에서 운명적인 사랑인 엘레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결국 알레한드로는 캘리포니아의 금광에서 캔 금으로 캘리포니아를 사려던 돈 몬테로의 음모를 막는 데 성공하지만, 돈 디에고는 딸 엘레나와 알레한드로의 품에 안겨 세상을 떠나고, 엘레나와 알레한드로는 결혼해서 아들 호아킨을 낳고 행복하게 산다.


주제:

조로는 복면을 쓰고 망토를 휘날리며 민중을 위해 활약하던 영웅. 1919년 소설 ‘조로’의 이야기는 존 캐럴에서 알랭 들롱까지 유명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가며 여러 차례 영화로 제작됐다. 이 영화는 소설 ‘조로’의 스토리를 각색해서 만들어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지만,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이다. 악당과 영웅의 대결이 주를 이루는 영화답게 영웅인 조로는 악당인 돈 몬테로의 음모를 파헤치고 결국은 정의를 되찾은 후, 사랑하는 엘레나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감상 포인트:

멕시코의 전설적인 영웅인 조로를 그린 영화답게 제목만 봐도 내용이 짐작이 가는 영화지만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연기와 칼싸움 장면에다, 영화 곳곳을 장식해주는 적절한 유머, 그리고 화려한 소품과 의상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푹 빠질 수 있는 그야말로 재미있는 영화다. 세련되고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아름다움이 풍기는 캐서린 제타 존스와, 매력적인 배우인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 두 배우가 영화 중반에 선보이는 열정적인 춤 역시 영화 팬들에게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결국 이 영화로 캐서린 제타 존스는 스타덤에 올랐고, 마이클 더글라스라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와 결혼에 골인했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앤서니 홉킨스의 중후한 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로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중세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감독: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마틴 캠벨 감독은 1966년 영국으로 건너와 에로틱 스릴러물 <섹스 도둑 The Sex Thief>(1974)으로 데뷔한 뒤, 1986년 영국에서 제작한 미니시리즈 <어둠의 가장자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989년 케빈 베이컨과 게리 올드먼의 호화 캐스팅 스릴러물 <크리미날 로우 Criminal Law>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나, 졸작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1994년, <압솔롬 탈출 No Escape>과 피어스 브로스넌이 17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골든 아이 Goldeneye>를 감독하면서 흥행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굳혔다. 그 후 <마스크 오브 조로 Mask of Zoro>(1998)에서 앤서니 홉킨스와 안토니오 반데라스 콤비를 캐스팅해 할리우드의 전통 로맨틱 액션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 후 <버티칼 리미트>, <머나먼 사랑>, <레전드 오브 조로>, <007 카지노 로얄>을 제작하며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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