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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얼실험프로젝트X-혜초 루트 도전기  
작성일 2009-11-04 조회수 1264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보도자료] - '09.11.4

 

타클라마칸 도보 종단에 도전하다


EBS ‘리얼실험프로젝트X’

혜초 루트를 복원한다, 죽음의 사막 타클라마칸 도전기



방영일시 : 11.6(금), 11.13(금), 11.20(금)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문의 : 채널전략팀 김  민 PD (526-2994)



  지금까지 인간의 힘만으로 건넌 적이 아무도 없다는 사막, 타클라마칸.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는 곳’이란 이 죽음의 사막에 도전한 사람이 있다. EBS ‘리얼실험프로젝트X’는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타클라마칸 전 구간 도보를 시작하는 탐험가 남영호씨의 도전기를 방송한다. 25kg을 육박하는 배낭, 30도 이상의 일교차, 지형도 변하게 한다는 무서운 모래폭풍 카라부란에도 불구하고 남영호씨가 도전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혜초가 다녀온 길을 재현해보기 위해서다.


? ‘죽음의 사막’이라 불리는 타클라마칸, 도보 종단에 도전하다..!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그 안에 자리한 ‘타클라마칸’ 사막. 남영호(탐험가)씨는 박정호(여행작가)씨와 ‘1,300년 전의 혜초 루트 복원’을 위해 그 길을 나섰다. 탐험 전, 4개월간 왕오천축국전 완역본과 탐험가 스벤 헤딘이 1,800년대 후반에 쓴 원서를 읽어 가며 경로를 면밀히 짰던 탐험팀. 타클라마칸 도보 종단이 시작되는 지점은 우루무치에서 차로 1,600km에 위치한 호탄. 왕오천축국전에는 혜초가 당시 당나라 안서도호부가 있던 쿠차에 도착해 사막 건너의 호탄을 언급한 부분이 나오는데, 역사가들은 이를 근거로 혜초가 쿠차에서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 호탄에 들렀으리라 추측한다. 드디어 2박 3일 동안 차를 달려 사막 도보 종단의 출발점, 호탄에 다다른 도전자들. 이제 호탄에서 아왈까지 약 450km의 여정이 시작된다.


? 도보 종단 목표 하루 30km, 하지만 사막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GPS 사용이 금지된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탐험대가 종착지까지 의존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침반과 동물적 감각뿐이다. 탐험 초반, 난생 처음 보는 광활한 사막의 풍경에 도보 종단의 고됨도 잊은 사람들. 그러나 점차 먼지보다 고운 사막 모래와, 수십 도를 넘나드는 일교차는 그들의 목을 죄어오기 시작하는데... 뿐만 아니라, 푹푹 빠지는 사구는 하루 목표 거리 30km를 채우기 힘들고, 수시로 불어닥치는 모래바람(카라부란)은 서로의 행방마저 알 수 없게 하는데....


? 계속되는 사투, 지쳐가는 사람들.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발에 물집이 잡혀도 도보 종단을 쉬지 않는 사람들. 그러나 아무리 걷고 걸어도 원하는 목표만큼 도보 종단 거리가 나오지 않자 실망감에 휩싸인다.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하는 박영호씨을 두고, 혼자 야간 도보까지 감행하며 도보 종단을 계속하는 남영호씨. 날자가 지날수록 점점 더 내려가는 밤기온에 결국 추위를 견디지 못한 박영호씨의 사고 소식을 듣고 착잡해하는데... 하지만 도보 종단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 남영호씨의 외로운 투혼은 계속된다.


? 혜초의 길... 그 안에서 마주친 강인한 생명들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타클라마칸 사막. 그러나 분명 사막에도 생명은 있다. 우연히 마주친 낙타떼, 사막여우, 도마뱀, 이름 모를 풀꽃...그리고 ‘살아서 천년, 죽어서 쓰러지지 않은 채 천 년, 죽어서 천 년‘이라는 별칭을 가진 백양나무숲까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들른 오아시스 마을에서 이름 모를 이방인에게 과일을 대접하며 환대를 아끼지 않았던 위구르인들. 척박한 사막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고 있는 그들을 아마도 혜초도 만나고 왔을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인’이라는 칭호를 받는 신라 고승 ‘혜초’. 1,300년이 지난 지금, 그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약 20일간의 도보 종단 도전기. 11월 6일 금요일 저녁 8시50분, EBS 리얼실험프로젝트X'에서 그 첫걸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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