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방송사진에 올려놓겠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90년대 후반 대표 한국영화 연속 방송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는 EBS <한국영화특선>

<초록물고기>, <미술관 옆 동물원>,

<마요네즈>, <주노명 베이커리> 등

한국영화의 주춧돌이 된 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HD 방송으로 방영예정

방송 : 11월 2일 ~,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담당 : EBS 글로벌팀 오정호 PD (02-526-2569 / 010-3748-8577)

  2000년 12월 9일, <한국영화걸작선>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한국영화 전문 프로그램으로 첫 발을 내딘 지 9년째, EBS <한국영화특선>이 2009년 11월부터 더욱 깊어지고, 더욱 넓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EBS ‘한국영화특선’이 19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한국영화를 국내 최초로 HD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19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한국영화를

국내 최초로 HD 방송으로 방영예정 

한국영화사에서 1990년대 후반, 한국영화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알린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 (1997년), 이정향 감독의 <미술관 옆 동물원> (1998년)에서 시작하여 윤인호 감독의 <마요네즈>(1999년), 장윤현 감독의 <텔미썸딩>(1999년), 박헌수 감독의 <주노명 베이커리>(2000년),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2000년)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영화의 주춧돌이 된 작품을 국내 방송 최초로 HD로 방영한다.

■ 방영일 확정 타이틀 

<초록물고기> 2009년 11월 1일 (일) 22:50 방송

<미술관 옆 동물원> 2009년 11월 8일 (일) 22:50 방송

<초록물고기>의 선연하면서도 비극적인 푸르름, <미술관 옆 동물원>의 노을지는 한강의 붉은 이미지가 선명한 HD 화면을 통해 당시 영화관에서 받았던 감동을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한석규, 심혜진, 심은하, 송강호, 문성근, 故 최진실, 이문식, 최민수 등 현재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초기 발자국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영화의 아카이빙 작업에 새로운 계기 -

HD 시대  공영방송사의 새로운 책무

안타깝게도 위 작품들은 개봉 이후 제작사, 배급사, 영상자료원 등에 흩어져 보관되어 오면서 그 자료적 가치가 서서히 잊혀지고 있었던 측면이 있다.  개봉 당시  관중과 평단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복잡다단해진 투자/제작/배급 구조 때문에 오히려 자료보관/아카이빙 작업 등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EBS <한국영화특선> 제작진과 CJ Entertainment (씨제이 엔터테인먼트)사는 한국영화를 HD 방송 시대의 새로운 콘텐츠로서 그 가치를 재확인하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 콘텐츠를 보다 영속적으로 보관하고자 하는 공동의 인식 하에 HD 텔레시네 작업과 방송을 결합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하기로 하였다. 2008년 후반기부터 논의를 시작, 1년여 만에 결실을 맺는 이 작업은 한국영화의 아카이빙 작업과 HD급 자료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왜냐하면 모든 가치는 ‘현재적 가치’이며 HD가 엄청난 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이 시대,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공영방송사가 가져야 하는 새로운 책무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과제

앞으로 EBS <한국영화특선>은 ‘발굴’과 ‘가치 창조’라는 프로그램 시작 당시의 초심을 기억하며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우리 한국영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지킬 것이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핍진했던 한국영화의 명맥을 뛰어넘어, 새로운 스토리 구조, 촬영기법, 영화적 미학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물결’을 이루었던 1990년대 한국영화사의 걸작들을 계속해서 발굴, 소개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