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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살아있는 실 실크로드, 시안에서 둔황까지  
작성일 2009-12-24 조회수 1245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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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탄 보내세요^^


2500년 문명의 교차로

실크로드로 떠나다



EBS <세계테마기행>

살아있는 길 실크로드, 시안에서 둔황까지


방송 : 12월 28일 - 31일(월-목) 저녁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채널전략팀 이민수 PD (526-7427)



  내륙(內陸) 아시아를 횡단하는 고대 동서통상로이자 2,500여 년간 존재해온 문명의 교차로, 실크로드. 중국에서 로마까지 12,000㎢의 이 길을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다. 물자 외에 종교, 미술, 음악, 학문 등을 오고가던 개척과 창조의 길로 낙타의 등 뒤에 물건을 싣고 떠나는 상인들 뿐 아니라 법전을 구하려던 스님, 새로운 문물을 찾아 떠나던 학자, 예술가들이 부푼 가슴을 간직하고 밟았던 희망의 땅이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아트디렉터 전용성씨와 함께 선인들이 걸었던 모험의 길로 떠난다. 세계 각국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또 다른 예술을 탄생시킨 실크로드. 황량한 고원과 척박한 사막을 이겨낸 진정한 삶이 존재하는 곳. 불모지 같은 곳에서 뜨거운 숨결로 세기의 예술품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있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탄생시킨 예술품이 뜨거운 숨결로 여행객을 맞아 주는 곳, 실크로드로 떠나본다.



1부 세계의 고도, 시안(西安)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은 400만의 인구가 살고 있고 역사적으로 사적이 풍부한 도시. 중국의 5대 고도 중 하나인 하나인 이곳은 13대 왕조들의 수도였다.

그로인해 남겨진 많은 유적들은 전 세계의 고고학자들과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시안의 첫 번째 여정은 중국의 10대 명승 지중 하나인 진시황릉 병마용갱에서 시작한다.

실물크기의 도용과 100여개 전차, 40여필의 말, 10만여 개의 병기가 발굴되어 중국

‘20세기 최고의 고고학적 발견’이라 불리는 병마용갱을 보고 도착한 곳은 회족거리이다.

시안의 소수민족 중 회족은 약 1%에 해당. 돌아갈 민족이라는 뜻을 가진

이들이 유명한 것은 이슬람 문화를 잘 보존하고 빼어난 음식 맛이 소문이 났기 때문.

회족 거리에는 이들의 음식과 문화를 접하기 위해 찾아든 여행객들로 언제나 북적거린다.

독특한 소수민족의 문화를 접한 다음 여정은

시안 동쪽 120㎢지점 화음시에 위치한 ‘중국의 오악’ 중 하나인 화산이다.

해발 2천미터가 넘은 높이를 자랑하는 곳으로 깎아지는 듯한 절벽들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12킬로미터의 등산로는 아슬아슬하여 여행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볼수록 경이로운 유적들이 즐비하고, 색다른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는 곳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였던 도시 신시성을 아트디렉터 전용성과 함께 경험해본다.



2.황하가 빚은 땅, 란저우(蘭州) 

5천년 중국문화의 어머니라 불리며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로 불리는 곳 황하.

길이가 5,464km나 되는 황하가 도시의 중앙으로 흐르는 곳이 바로 란저우다.

약 150만의 인구가 살고 있고, 40여 민족으로 구성되어진 예술의 땅인 이곳은

독특하고 신비로운 불교 예술을 접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섬세한 점토 조각을 만나 볼 수 있는 곳,

196개의 석굴과 흙으로 구운 7,000개 불상이 보존되어 있는 맥적산에서 여행을 시작,

석굴 사원인 맥적산에는 여행객의 눈길을 끌만한 많은 불상들이 존재하고 있는 곳.

실로크로드에서 이뤄낸 불교문화를 가까이서 느껴 보기위해

유가협댐의 푸른 황화를 거슬러 병령사로 떠난다

황하석림의 한 언저리에 위치한 병령사에서 살고 있는 스님을 만나

수도자가 바라보는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그가 살아가는 모습을 함께 경험해 본다


황하 위에 병풍처럼 펼쳐진 황토 빛 석림에 둘러싸인 멋진 풍경과,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불교문화가 어우러져 멋진 여행지로 태어 난 곳,

실크로드의 거점 도시 란저우로 떠나본다.



3부 서역으로 통하는 문, 지아위관(嘉峪關)

1372년 명나라 시대에 기련 산맥과 흑산 사이의 고비사막에 건설한 관문 지아위관.

약 12만명이 사는 이곳은 만리장성 서단에 잇는 관문의 하나다,

세상에서 제일 견고한 관문이란 의미의 천하제일우관으로 불리는 곳으로

만년설이 쌓인 기련 산맥을 한눈에 감상 할수 있는 멋진 기회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척박한 자연이 생산해낸 여러 모양의 돌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석예화.

사람이 살지 않을 것 같은 곳에서 예술을 꽃피우고 자연과 교감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자연이 만든 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하늘에 걸려있다는 정성, 현벽장성이다.

멋진 흑산과 사막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좁은 망루를 따라 걷다보면 사람도 자연의 일부가 되는 곳이다.


넓은 영토를 지키고자 했던 여러 왕조의 살아있는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황무지 같은 곳에서도 자신들에게 주워진 것을 즐기며 사는

자연을 꼭 빼닮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아위관으로 가본다.



4부 실크로드의 보석, 둔황(敦煌)

중국 간쑤성 서부에 위치한 둔황은 3.2㎢의 크기에 112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 곳.

이곳은 사막으로 발을 내딛는 시작점으로 많은 이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둔황은 ‘동서문화의 보물고’라 불릴 만큼 많은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데

단연 최고의 문화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막고굴이다.

둔황에서 27km를 달려 도착한 막고굴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깃든 장소,

선인들과 같이 마음이 되어 기도를 하고, 옛 상인들처럼 사막의 길을 따라 가보기로 한다.


명사산은 최고봉이 300m나 되는 모래산으로

바람이 불면 모래 서로 부딪치며 소리를 낸다는 곳이다.

낙타를 타고 사막을 끝없이 걸었을 사람들처럼

낙타를 타고 명사산의 언덕을 넘어 발견한 것은 바로 오아시스다

반달 모양의 오아시스 월아천은 실크로드 길에서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던 곳, 잠시 후 그 옛날의 상인들처럼 다시 길 위에 선다.

둔황에서 이어진 실크로드의 길 위엔

몇 년천 동안 바람이 깎아 만들어낸 예술작품, 둔황아단의 기암괴성 돌기둥이 있는

사막의 보석 둔황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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