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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슈퍼박테리아와 싸우다 - 감염내과 전문의 송재훈 교수  
작성일 2010-01-20 조회수 1286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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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전염병과 항생제 내성의 위협


EBS <명의>

슈퍼박테리아와 싸우다 - 감염내과 전문의 송재훈 교수



방송 : 2010.1.22(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출 : 권오승 제작위원 (526-2039)



  2009년,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신종인플루엔자. 경미한 감기증상 조차도 가벼이 여길 수 없었던 긴장의 원인은 바로 신종인플루엔자의 전염성과 전 세계로부터 들린 잇따른 사망소식 때문이었다. 타미플루 투여로 그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증세의 악화 감소와 더불어 폐렴 등의 2차 합병증 유발을 막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뒤에는 더 큰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었다. 바로 항생제 내성이다. 항생제를 투여해도 그에 대한 내성으로 인해 치료가 불가능해지는, 치명적인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없는 무력한 상태, 높은 내성률은 곧 높은 치사율을 동반하게 되었다.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은 또 하나의 복병이다. 슈퍼박테리아는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이다. 항생제의 잦은 사용에 병원균 스스로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 그 내성이 점차로 강해져 어떤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게 되었다.


  EBS <명의> 전염병과 항생제 내성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송재훈 교수를 만나본다. ‘슈퍼박테리아와 싸우다 - 감염내과 전문의 송재훈 교수’ 편. 1월 22일(금) 9시 50분 방송.


  전 세계적으로 무분별한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져가고 있고, 한국 역시 이에 대한 심각성이 매우 높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WHO(국제보건기구)와 미국, 유럽의 선진 국가들이 일찍이 항생제 내성에 대한 문제성을 깨닫고 그에 대한 예방에 힘쓰고 있는 지금, 한국의 병원 내 감염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감염내과 전문의 송재훈 교수는 전염병과 항생제 내성에 대한 문제를 거시적인 시각으로 봤다. 그는 아시아가 세계적으로 높은 내성률을 보이며 심각한 전염병에 노출되어 있음에 대한 위기를 느껴, 아시아 항생제 내성 문제를 위한 연구 조직을 세운 장본인이다.

  1996년 조직의 창립에 어려움은 적지 않았다. 당시 인류를 전염병으로부터 구원한 기적과도 같은 항생제의 효과를 맹신하던 많은 사람들에 의해 항생제는 오남용 되고 있었으며, 그에 비해 내성에 대한 인식은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교육과 새로운 전염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은 더욱 대두되었다. 그리고 결국 그의 집념과 노력으로 아시아 71개 도시 내 122개 병원의 힘을 모아 항생제 내성 및 치료·백신 및 신종 전염병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 현재까지 성장시켜오고 있다. 또한 병원 안팎으로 항생제 내성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주고, 슈퍼박테리아 등으로 인한 전염병으로의 노출을 예방하는 일에도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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