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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프라임' 국제공동제작 - 굿모닝 카자흐스탄  
작성일 2010-01-21 조회수 1274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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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목해야 하는 나라, 카자흐스탄


한국-카자흐스탄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굿모닝 카자흐스탄

EBS-KOCCA(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기획,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제1부 하늘과 맞닿은 땅 톈산(天山)사람들

제2부 新엘도라도 카자흐스탄의 꿈

제3부 신의 선물 130개의 모자이크


방송 : 1월 25일(월)~27일(수) 밤 9시 50분 ~ 10시 40분


기획 : 류재호 PD (526-7425)

연출 : 성준환, 연왕모 PD (010-6624-2845 / 010-2247-7709)



1991년 구 소련공화국에서 독립한 신생국, 카자흐스탄. 2000년 이후 매년 10%에 육박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2007년에는 국민 1인당 소득이 구소련 국가 중에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7천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원유, 가스, 텅스텐, 우라늄 등 원소 주기율표에 나오는 화학원소가 거의 다 망라되어 있을 만큼 자원의 보고이며, 130개가 넘는 다민족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낯선 나라, 카자흐스탄. EBS ‘다큐프라임’이 카자흐스탄의 자연, 사람, 그리고 그들이 품은 희망을 시청자에게 전한다. 1월 25일~27일 밤 9시 50분 방송. EBS와 KOCCA(한국콘텐츠진흥원)가 공동기획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우리 민족들이 카자흐스탄의 사회와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요 민족으로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이후 카자흐스탄에 부는 신한류 바람 또한 그 인연과 친절을 기억한 결과다.

그리고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경제개발을 위해 손을 잡기 원하는 파트너 중 하나가 한국이다. 카자흐스탄이 WTO가입을 위해 정책 모델로 삼은 나라가 한국이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를 통해 전문가 파견, 다자무역체제 활동 경험 및 지식과 전략 공유로 단기간 고성장을 이룬 한국을 배우고자 했다. 한국 또한 부족한 자원의 갈증을 해소해 줄 파트너로 카자흐스탄을 주목하고 있다.



제1부  하늘과 맞닿은 땅, 톈산(天山)사람들

                                                             연출 l  성준환 

                                                                   글, 구성 l  신지현


카자흐스탄은 만년설로 뒤덮인 톈산산맥 일대의 산악지대와 드넓은 초원지대, 일본의 전체면적과 비슷한 38만Km2의 밀과 쌀 경작지를 포함한 대자연을 품고 있다. 이곳에서 그들만의 유목문화와 농경문화가 싹텄다. 카자흐스탄의 대자연 속에서 전통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카자흐스탄 역사의 발원지 , 톈산(天山)산맥

톈산산맥은 카자흐스탄어로 “영혼의 왕”이라는 뜻.

해발 3,163m인 톈산산맥은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이어져 있고 그 자락은 우즈베키스탄에 이르는 고산준령의 산맥이다. 카자흐스탄의 동남부를 관통하여 동서 문명교역로였던 실크로드의 핵심이자 중앙아시아를 이해하는 통로가 된다.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산악인들이라면 반드시 찾는다는 톈산. 취재팀은 영하 40도의 추위를 이기고 어렵게 허가를 받은 뒤에야 촬영에 나설 수 있었다. 


대초원, 유목민을 만나다

카자흐스탄의 광활한 초원은 오랜 세월 북방 유목민족의 활동무대.

카자흐스탄의 대초원에는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여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독수리를 하늘로 날려 독수리 스스로 사냥감을 찾아오게 하는 전통 방식으로 사냥을 한다. 이 독수리를 길들이는 전문 사냥꾼 베르쿠치는 독수리와 20여년 이상 독수리와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다른 사람들의 양, 소, 말 등을 관리해주는 이를 자반(목동)이라 부르는데 자반의 중요한 임무는 양들에게 풀을 먹이고 다시 양들을 찾아오는 일이다. 그의 하루를 함께 동행해본다.




초원에서의 축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누리는 행복한 삶.

초원에서 이동생활을 해 오던 유목민에게는 그들만의 식문화가 있다. 여기는 유목민들만의 독특한 생활철학이 담겨져 있다. 대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유목민들은 귀하게 여겨지는 사람의 순서대로 좋고 맛있는 부위를 대접한다. 유목민들은 기쁜 날 모두가 모여 지내는 것이 전통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자연과 화합하며 살아가는 삶을 느껴보자.





제2부   新엘도라도, 카자흐스탄의 꿈

                                                             연출ㅣ  연왕모   

                                                                   글, 구성ㅣ  정영미


최근 카자흐스탄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 등 각종 광물 자원이 알려지고 건설시장에서 많은 한국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카자흐스탄이 재인식 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연간 평균 경제성장률 10%를 육박하고 7년간 GDP는 5배 이상 급증으로 초고속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 석유, 가스 등 자원을 토대로 경제성장이 이뤄지면서 수도 아스타나, 알마티의 젊은이 생각과 생활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세계 10대 상위국을 목표로 뛰는 카자흐스탄 젊은이의 꿈과 도전을 현장 카메라에 담았다.


옛 수도 알마티의 화려한 변신

카자흐스탄의 제1의 경제중심도시 알마티.

미국의 대문호 헤밍웨이가 방문해서 눈 덮인 톈산산맥과 지천에 널린 사과밭을 보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하고 감탄했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실크로드로 명성을 날렸던 알마티는 지금 화려한 변신을 하고 있다. 요즘 카자흐스탄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금융업과 의상디자이너이다. 우리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쿠랄라이를 만나 깊은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흡수해 온 현재의 카자흐스탄의 사회를 엿볼 수 있었다.


세계 최고 자원부국

오일로드 중심지, 중앙아시아의 블루칩.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카자흐스탄은 이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송유관이 지나는 오일로드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다. 멘델레예프 원소 주기율표의 화학원소를 거의 망라되었다는 자원의 보고인 카자흐스탄은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 또한 세계적인 수준이다. 카자흐스탄의 하나밖에 없는 항구, 악타우 항에서 석유산업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이제 수출 단계에서 원유 가공 시설로 확대로 정책이 바꾸어지고 다른 제조업도 발전하는 카자흐스탄은 주목할 만하다.


변화의 바람, 아스타나

카자흐스탄의 현재와 미래를 그대로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

한겨울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 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 경제성장의 교두보이다. 경제성장과 함께 현주민들의 삶의 수준도 높아서 유명 쇼핑센터에는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있고 심지어 물건이 없어서 못 살 정도이다.

외국계 석유기업에 취직하며 일반 기업보다 두, 세배 가량의 임금을 더 받을 수 있으므로 카자흐스탄의 젊은이들은 오일맨과 함께 성공과 부를 꿈꾸고 있다. 2030년에 완공을 목표로 수도건설을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10년간 150억달러를 도시건설에 투자했다.

아스타나의 전문산업인력이 되고자 한 젊은이, 아타벡.

그는 지금 고향에 10만달러를 들여 집을 짓고 있다. 그에게 왜 돈이 많이 모였을까?

영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설립한 쟈니벡.

꿈을 펼치기 위해 부인과 함께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이주하였다.




제3부  신의 선물, 130개의 모자이크

                                                             연출ㅣ  성준환 

                                                                   글, 구성ㅣ  신지현


기원전 2~3세기경 중국 서안과 이탈리아, 로마를 잇던 동서교역로 실크로드, 카자흐스탄은 동서양 거상들이 낙타행렬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타문화, 타민족에 대한 개방성과 관용성을 보여준 곳이다. 그리고 이 길을 따라 7세기 이슬람 세력이 들어오면서 찬란한 이슬람 문명이 꽃을 피운다. 20세기 초반에는 소련연방에 편입되고 1937년에는 소련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130여개의 민족이 카자흐스탄으로 흘러 들어온다. 인종과 문화의 모자이크가 된 카자흐스탄은 화합과 통합으로 오늘을 만들어 냈다.


서민문화 중 가장 중요한 것, 손님맞이

‘손님이 오면 복이 온다’ 카자흐스타인들의 손님맞이

한 겨울 카자흐스탄의 초원에는 말을 타고 양을 쫒는 격렬함이 펼쳐진다. 이곳의 남자들은 말을 타고 양을 잡는 ‘꼭빠르’라는 경기로 평화와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카자흐스탄에는 초대된 손님, 안부를 묻기 위해 잠깐 들른 방문손님, 불시에 알지 못하는 사람이 방문하는 하나님의 손님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서민 가정에서조차 손님을 위한 음식과 공간이 준비되어 있을 정도로 손님맞이를 중시한다. 양이나 말 등의 고기가 담긴 요리 ‘타박’을 대접 받았다면 최고의 손님 대우를 받은 것이다. 우리는 그 곳에서 양고기인 전통음식 베스바르막을 볼 수 있었다.


실크로드의 중심도시, 타라즈

키르키즈스탄과 경계지역에 위치한 7세기 경 세워진 역사적 도시, 타라즈

타라즈 이름의 의미 ‘추’,‘저울’은 이곳이 상업의 중심지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2001년 유네스코에서 2000년이 넘은 도시로 공인한 이곳은 당시 실크로드의 화려했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실크로드의 거점도시로 성장하면서 세워진 기념비 ‘아이샤 비비 영묘’는 독특한 문양과 완벽한 균형으로 눈길을 잡는다. 위구르의 귀족 여인이 묻힌 곳으로 사랑과 신의를 상징하는 장소로 여겨 결혼피로연이 열리기도 한다. 상업의 도시답게 타라즈에는 전통 시장 ‘바자르’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바자르에서의 독특한 모양과 색감이 우리의 눈길을 잡았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국보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명산 칸텡그리(Khan Tengri)의 진정한 주인인 타타르족의 할머니를 만나고 왔다.


카자흐스탄의 뿌리, 이슬람 정신

‘투르크인의 땅’ 투르키스탄.

카자흐스탄 남부 투르키스탄은 16세기까지 이슬람 문화가 꽃피었다. 이곳이 바로 이슬람의 성지이기 때문이다. 17세기 이후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점령을 받았다. 2003년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슬람 유적이 있는 투르키스탄은 카자흐스탄인의 정신적 고향이 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흐멧 야사위’ 대영묘는 중앙아시아의 가장 큰 규모로 대표적인 이슬람 종교 건축물이다.

카자흐스탄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이슬람문화를 알아야 본다.



카자흐스탄의 부, 다민족문화

다민족의 화합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카자흐스탄에는 무려 130여개의 다민족 다인종이 존재한다. 카자흐스탄인이 절대 과반수인 57%, 러시아인이 27%, 그 외 우크라이나, 우즈벡, 독일, 타타르, 위구르, 고려인 등이 이루고 있다. 다문화센터에서는 타민족, 타문화에 대한 포용과 이해를 체득하여 카자흐스탄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민족협회가 설립된 목적 또한 카자흐스탄에서 살고 있는 130여 민족이 같은 하늘 아래에서 더 가깝고 평화롭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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