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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는 경기 와부고 사례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한 학기 93개 방과후 강좌, 대학생 멘토링, 수준별 심화학습, 온라인 강의수강, 주말반 수업 등 다양한 노력으로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공교육 정상화 해법은?

EBS 특집 다큐멘터리

공교육의 미래, 사교육 없는 학교

사교육 없는 학교를 위한 일선 학교 움직임 취재

93개 방과후 수업 운영, 학생들 학교교육에 집중하는

경기 와부고 사례 소개

방송 : 1월 17일(일) 밤 10시 ~ 10시 50분

문의 :  안태근 PD (010-6727-2243)

 지난 2008년 대한민국 총 사교육비는 2008년 20조 9천 여 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4.3%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1인당 월 사교육비 23만 3천 원이나 되고, 1주일간 학생들이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7. 6시간이나 된다. 우리나라 학생 중 4명 중 3명, 그러니까 75.1%나 되는 학생들이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2009년 6월 3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일선 학교의 방과후 학교 활성화와 입학사정관제 확대 실시를 골자로 하는 사교육 없는 학교를 향한 첫 걸음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제 학교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 수요자인 학생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하여 수요자가 원하는 수업을 제공하고 교사들은 사교육에 비해 질적으로 견줄 만한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해 수업과 교재개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EBS 특집 다큐멘터리 <공교육의 미래 사교육 없는 학교>는 지난 2년 동안 자율형 개방학교로 운영되다가 올 해 3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전환하는 경기도 와부고등학교의 사례를 통해 우리 공교육의 미래를 가늠해 보고 사교육 없는 학교를 위한 일선 학교의 움직임을 알아본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사교육 없는 학교를 위해 당당히 첫 발을 내딘 와부고등학교는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신생학교다. 하지만 교장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3년 만에 놀랄만한 변화를 이루어냈다.

  와부고등학교의 김학일 교장선생님. 학교 운영의 원칙 중 그가 제일 첫 번째로 주장하는 것이 바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기 때문에 학교는 전적으로 학생을 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원칙대로 와부고등학교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수요자 중심교육’이라는 모토 아래 운영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방과후 학교의 확대실시이다. 와부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009년 2학기 방과후 학교 수업으로 인터넷 강의를 제외하고 총 93개의 강좌를 운영했다. 

대학생 멘토링, 수준별 심화학습, 온라인 강의수강, 주말반 수업 등 다양한 방과후 학교의 실시결과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와부고는 처음 ‘개방형 자율고’로 지정되어 2년간 운영됐다. 그리고 올해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는 교육 여건이 낙후된 지역의 공립학교에 학사운영 자율권을 보장하고, 교육과정을 특성화, 다양화하도록 한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