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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e>, 600회 맞는다

오는 2월 1일로 방송 4년 5개월 만에 600회

이 시대 ‘영상백과사전’으로 자리잡아

교양문화부 김한중PD (526-2789)

   <지식채널e>가 오는 2월 1일로 600회를 맞는다. 지난 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만 4년 5개월 만이다. ‘1초’와 ‘baby sign'으로 첫 전파를 탔던 <지식채널e>는 내레이션이 배제된 대신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PD 6명, 작가 15명 거쳐가...

   ‘2007,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조회수 최다

  숫자로 돌아본 <지식채널e>의 역사는 흥미롭다. 지금까지 6명의 PD와 15명의 작가가 거쳐가는 동안, 시작 당시만 해도 6개에 불과한 카테고리(science, children, society, nature, culture, life)는 2010년 1월 말 현재 41개의 카테고리로 확장됐다. 또 <지식채널e> 홈페이지는 누적 방문자수 730만 명이 넘는 인기 사이트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지식채널e> 홈페이지의 조회수와 댓글수를 기준으로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프로그램은 ‘2007,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2007.4.30일 방송)으로 이달 말 현재 조회수 125,948건, 댓글수 898건에 달한다. 한편 <지식채널e>를 책으로 펴낸 ‘지식e’ 시리즈는 1권부터 5권까지 56만권이 넘게 팔려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광고, UCC 등을 비롯해 인터넷을 중심으로 <지식채널e>를 패러디한 프로그램들이 줄을 잇는 등 <지식채널e>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중학 교과서에 실리는 등 훌륭한 교육콘텐츠로도 인정받아

  <지식채널e>는 특히 오는 3월부터 중학교 국어 교과서(교학사)에 실리고 현장 교사들이 ‘지식채널e연구회’를 만들어 수업자료로 사용하는 등 학교현장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교육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지식채널e>는 기본적으로 사회, 문화, 과학, 인문학 등 각 학문 간의 통합적 사고를 추구하는 제작방식을 견지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지식과 감성이 프로그램 안에서 행복하게 만나는 구성방식이 시청자들로부터 광범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라고 분석한다.

  2006년부터 수상실적 이어져... “이 시대 영상백과사전 사명 다할 것”

  방송 첫 해부터 <지식채널e>의 이러한 성과는 지난 수상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방송 이듬해인 2006년부터 올해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굵직한 상을 수상한 것(하단 자료 참조). 제작진은 “600회는 <지식채널e>의 또 다른 시작일 뿐이며 이 시대 영상백과사전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매순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월 1일부터 한 주 동안 방송되는 600회 아이템은 공영방송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공영방송’과 세계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의 이미지를 다룬 ‘몇 가지 오류 1부’ 두 편이다.  

수상내역

2006년 제18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실험정신상

         제8회 여성부 남녀평등상 최우수작품상

2007년 방송위원회 대상 우수상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대상 생활정보부문상

        제9회 여성부 남녀평등상 최우수작품상

2008년 한국PD대상 교양정보무문상

        환경재단 선정, 2008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선정

2009년 제11회 여성부 남녀평등상 최우수작품상

        제14회 장애인먼저 실천상 대상

        제12회 국제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2010년 제8회 언론인권상 특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