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보도자료 [’09.11.12(목)] - 2010학년도 대수능

2010 학년도 대수능 수리영역

‘가’형은 작년 수능과 난이도 비슷,

‘나’형은 작년보다 조금 쉽게 출제

EBS 수능강의 및 방송 교재에서 강조된 내용 다수 출제

문의 : 이금수(EBS 분석위원, 010-4231-4836)

1. 교과별 출제경향 분석 - 수리영역

O 난이도는 ‘가’형은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6월 모의평가 보다 쉽게 출제됨. ‘나’형은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조금 쉽게 출제됨.

O EBS 수능 강의 및 방송 교재에서 강조된 내용이 다수 출제됨.

 1) 개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적으로 7차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다. 특히,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기본적인 계산문제,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이해능력문제, 수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참 또는 거짓을 판별하는 능력과 풀이과정을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추론문제, 수학적인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여 수학적 문제 및 외적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력 문제를 출제하여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적합한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둘째, 출제 범위는 ‘가’형과 ‘나’형으로 분리하여, 유형별로 교육 내용의 범위와 수준차를 고려하여 출제하였다.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와 선택과목(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택1)의 전범위이고, 수리 ‘나’형은 수학Ⅰ의 전범위이다. 7차 교육과정의 국민기본공통과정인 10단계까지의 학습 내용은 수학Ⅰ과 수학Ⅱ의 내용과 결합하여 출제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출제에 반영하였다. 이번 출제 범위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범위와 같다.

 셋째,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가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를 반영하여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와 비슷한 정도로 출제되었다. ‘가’형은 자연계 학생들에 대한 변별을 위해 고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되었고, ‘나’형은 기본적이고 쉬운 문항과 중간 정도의 난이도의 문항들을 주축으로 하여 고난이도의 문항은 한 문항 정도만 출제되었다.

2. EBS 방송 강의 및 교재 반영 분석

전체적으로 상당수의 문항이 EBS 수능 강의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고,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룬 내용이면서 EBS 수능 강의 및 방송 교재에서 강조된 내용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따라서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으로서 EBS 교재를 적절하게 선택하여 학습한 학생이라면 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을 얻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EBS 방송 교재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문항 중 세 가지만 발췌했다.

1) '나'형 20번 - EBS 파이널실전모의고사 P3 - 5번

수능문항과 EBS 교재의 문항 모두 로그의 성질을 이용한 후 로그부등식을 푸는 문제로 숫자만 약간 다를 뿐, 두 문항은 같은 문항이라고 할 수 있다.

2) '나'형 27번 - EBS 10주완성 수학I P58 - 2번

수능문항과 EBS 교재의 문항 모두 정규분포를 이루는 모집단에서 추출한 표본집단의 분포를 구하고 그 분포에서 확률을 구하는 문항이다. 추출하는 표본의 개수도 같고 거의 모든 숫자가 유사한 문항이라고 할 수 있다.

3) ‘가’형 20번 - EBS 수능특강 수리영역 수학II P131 - 유제1번

수능문항과 EBS 교재의 문항 모두 좌표공간에 한 점과 한 직선이 주어지고, 주어진 점을 지나고 주어진 직선에 수직인 평면의 방정식을 구하는 문항이다. 따라서 주어진 점의 좌표와 직선의 방정식만 변형되었을 뿐, 문제의 형태와 풀이 방식이  같은 문항이다. 따라서 EBS 교재의 문항을 풀어본 학생이라면 수능 문항도 쉽게 풀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