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목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 코미디언계의 황제 고 배삼룡의 양아들과 친아들(24일 오후 10시 50분) | |
| 작성일 2014-06-24 | 조회수 14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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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 |
방송일자 2014-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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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
코미디언계의 황제 고 배삼룡의 양아들과 친아들-1부 - 코미디언계의 황제 故배삼룡의 친아들 배동진과 양아들 이정표가 등장한다. 서로에 대한 원망과 불신으로 살아온 20년, 친아들과 양아들의 갈등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기만 하다. 화해를 위해 필리핀으로 떠난 두 사람. 과연 이들은 지난날에 대한 오해를 풀고 가까워질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14년 06월 24일(화) 오후 10시 50분 *연출: 토마토미디어 신동길 PD / 글·구성: 조예촌 작가 / 내레이션: 성우 정형석
코미디언 故배삼룡. 춥고 배고팠던 시절, 밥보다 더 따뜻한 웃음을 주던 그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던 국민 배우였다.
아버지를 닮고 팠던 친아들 배동진 그의 슬하에 있던 1남 3녀 중 장남이었던 배동진. 태어난 지 백일 만에 아버지 배삼룡은 어머니와 이혼을 결정했고 배동진은 친할머니의 손에서 자라게 된다. 그에게 아버지는 늘 그리운 존재였다. 유랑극단으로 전국을 떠도는 아버지를 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한 달에 한두 번 정도였다. 그에게 아버지는 따뜻한 정을 주며 보살펴주는 존재가 아닌 텔레비전에서만 볼 수 있는 대스타 배삼룡이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기업체를 운영하던 배삼룡이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정부가 예술인들의 기업 활동을 규제하기 시작하자 배삼룡은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건너갔고 배동진은 남겨진 새어머니와 여동생들을 챙겨야했다.
가세가 기울기 시작하자 새어머니는 여동생들만 챙겨 외갓집으로 떠났고 혼자 남겨진 배동진은 영어사전 외판원 일과 자동차 세일즈를 하며 생활을 이어 나갔다. 몇 년 후 아버지는 미국에서 만난 세 번째 어머니와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친아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새어머니와 배동진의 갈등으로 아버지를 만날 수 없었다.
7년의 세월동안 아버지를 그리워했던 배동진은 용기를 내서 아버지의 집을 찾아갔다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 지키고 있는 배삼룡의 수양아들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친아들인 자신보다 이정표를 더 각별히 대해주는 아버지를 보며 배동진은 아버지의 집에서 자신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와 같은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생활고의 압박으로 에로배우 활동을 시작했던 배동진은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숨겼다. 우연하게 화면에서 아들을 본 아버지는 그를 수치스럽게 생각했고 공적인 자리에서 친아들 대신 양아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동진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다가가고 싶었지만 그럴 때마다 생기는 문제들의 배후에 이정표가 있었을 것이라 의심하게 된다.
2000년 후반, 건강하던 아버지에게 병마가 찾아오며 둘 사이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기 시작했다. 병실에서 서로의 모습이 자주 보이지 않자 아들로서의 도리를 충분히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정표가 병간호를 왔던 날 배삼룡을 찾았던 기자가 사진을 찍으며 수양아들인 그를 칭찬하는 기사문을 썼고 아버지를 이용해 언론 플레이를 했다는 분노를 느낀 배동진은 그에 대한 반박 기사를 쓰게 된다.
인정받는 수양아들 이정표 유명한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던 이정표는 구둣솔을 들고 배우들이 자주 모인다는 충무로의 다방을 찾아 구두닦이를 시작했다. 어깨 너머로 그들의 연기를 배우던 이정표는 특히 배삼룡의 연기를 똑같이 흉내냈다. 그의 말투, 습관까지 연구하고 공부했던 이정표는 90년대 KBS 방송국에서 주최한 만담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고 정식 코미디언으로 데뷔한다. 그 당시 심사위원을 맡았던 배삼룡은 그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전국 순회공연에 그를 대동하며 가까워지게 된다.
친아들보다 더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이정표를 예쁘게 여긴 배삼룡은 옆집으로 이사 와서 살 것을 권유했고 두 사람은 아버지와 친자식처럼 서로를 아끼게 된다. 배삼룡은 연기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까지 공유했던 이정표를 수양아들로 받아들인다.
가끔 집으로 찾아오는 친아들 배동진의 태도가 신경 쓰이긴 했지만 이정표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형제처럼 지내고자 노력했다. 연예계에서 이정표가 배삼룡의 인기와 재산을 보고 접근했다는 소문이 돈 것도 그 즈음. 그 소문의 근원지가 배동진의 주위에서 나왔을 거라 생각한 이정표는 한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양아들의 그늘에 가려져 인정받지 못하고 살았던 친아들 배동진과 진짜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갖은 오해 속에 살았던 양아들 이정표. 너무도 다르지만 아버지 배삼룡을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두 사람.
지난 20년 간 서로의 사이에 벽처럼 쌓인 오해와 상처들을 풀고자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화해 여행. 과연 두 사람은 원망만 가득했던 지난날들을 잊고 그 누구보다 뜨거운 형제가 되어 돌아올 수 있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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