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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 대수능 과학탐구영역 분석자료  
작성일 2009-11-12 조회수 1247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보도자료 [’09.11.12(목)] - 2010학년도 대수능


EBS, 

‘2010 대수능 과학탐구영역

작년 대수능보다 어려워’


EBS 방송교재의 자료와 상황을 변형한 문제 다수 출제

과학과 관련된 참신하나 자료, 상황을 문제로 구성


문의 : 이희나(EBS과학탐구영역출연강사/백석고)010-3213-2901



○ 2009학년도 대수능보다 어렵게 출제

○ EBS 방송교재의 자료와 상황을 변형한 문항 다수 출제

○ 과학과 관련된 참신한 자료, 상황을 문제로 구성하여 출제


1. 개관

 첫째, 전반적으로 2009학년도 대수능보다 어렵게 출제

       2009학년도 수능에서 다른 과목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되었던 물리Ⅰ은 어렵게 출제되었고, 물리Ⅱ는 2009 대수능 및 모의평가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다. 생물Ⅰ, Ⅱ는 2009학년도 대수능에 비해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으며, 화학Ⅰ,Ⅱ는 역시 2009학년도 대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다. 지구과학Ⅰ,Ⅱ는 2009학년도 대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둘째, 우리 주변에서 과학과 관련하여 관심을 끌 수 있는 참신한 자료와 상황, 실험 문제 출제

       과학과 관련하여 일반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문항이 출제되었다. 실험 기구 사용 등 실제로 실험을 해본 수험생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셋째, 교육과정 및 교과서 주요 개념 중심 출제, 이해․적용형 문항 40% 수준 유지

       과학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 상황, 그림, 그래프, 도표 자료 등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었다.  과학적 상황, 실생활 관련 소재를 토대로 개념의 이해, 적용형 문제와 탐구형 문제가골고루 출제되었으며, 개념의 이해와 적용형 문제는 4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출제되었다. 

넷째, EBS 수능 방송 및 교재와의 연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

       과학탐구영역 8교과에 걸쳐 그림, 그래프, 도표 등의 자료와 다양한 문제 상황에 있어 EBS 수능강의 및 방송교재와 4~5문항 정도 직접 연계되어, EBS 수능 방송 강의 및 교재를 통해 학습한 학생들이 문항 해결에 용이하도록 출제되었다.


2.  교과별 출제 경향 및 난이도

□ 물리Ⅰ

2009학년도 대수능에 비해서는 어렵게 출제되었다. 특히 첨단 물리 현상을 소재로 한 지문 내용으로 구성된 문항이 있어 학생들에게 당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대부분 문항의 자료 및 소재는 6월, 9월 모의평가와 유형이 비슷하여 크게 낯설게 느끼는 문항은 많지 않겠으나, 2009학년도 대수능에 비해 새로운 소재의 문항이 더 많이 출제되었다.

가장 특이하게 여겨지는 문항은 18번 문항으로 ‘빛과 물질이 이중성’ 단원 문항이다. 기사 내용이 정상적인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접할 수 없는 내용이어서 용어나 설명이 매우 낯설지만 묻는 내용은 비교적 쉬운 편이다. 13번 문항은 역시 새로운 소재의 문항으로 학생들에게는 문제를 파악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듯 하다. 기타 9월 모의평가에서 어렵다고 평가된 문항이 마찰력 단원 관련 문항이 출제되었다. 작년 대수능보다 소재나 내용에 있어서 비교적 많은 변화를 시도한 흔적을 읽을 수 있다.


□ 화학Ⅰ

 기본 개념을 이용하거나 응용하여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으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2009 대수능이나 6월, 9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어렵다.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고난도 문항들이 출제되어 상당히 어려워 보일수도 있으나, 반면 비교적 기본 개념을 다루고 있는 쉬운 문제도 다수 출제되었다. 모든 단원의 내용들이 골고루 출제되었고, 자료와 문항 유형이 친근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지만 기존 개념을 응용하여 질문하는 복합적인 문제들이 일부 있어 다소 어렵게 보인다. 기본 개념과 함께 제시된 자료를 잘 분석하고 적용하고 응용하여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상당히 출제되었다. 전반부 문항들에 비해 후반부에 어려운 문제들이 배치되어 있다. 기체의 확산을 과정별로 나타내고 관련 자료를 분석하여 기체의 성질을 묻는 18번과 같은 문제는 확산에 따른 기체의 성질과 기본 개념을 자료와 잘 연관시켜서 분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19번과 같은 문제는 중화 반응에서 볼 수 있었던 기존의 그래프 자료와는 다르게 변형된 그래프 자료를 제시하였으며, 20번 문제에서는 탄소화합물의 성질과 반응을 수학의 벤다이어그램과 연관지어 출제되었다.


□ 생물Ⅰ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와 개념을 응용한 문제가 고루 출제되었으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2009 대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였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자료가 포함되어 있고 19번 문항의 경우는 그동안 출제된 적이 없는 새로운 문제여서 학생들이 당황했을 수 있다. 앞부분에는 비교적 쉬운 문제가 배열되어 있고 어려운 문제가 뒷쪽에 배치되어 시간 안배를 잘못하여 실수하는 위험을 덜어주었다. 기본 개념을 고루 묻는 문항들이 출제된 반면 새로운 자료들이 많이 등장하였고, 기존에 다루어지지 않았던 문항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당황할 수 있었을 것을 생각되며 전반적으로 유전에 관한 문제들이 어렵게 출제된 경향이 있다.


□ 지구과학Ⅰ

기본 개념을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이면 무난히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2009 대수능이나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였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지구과학적 현상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을 가진 학생이면 어렵지 않게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기본 개념을 잘 정리한 학생이면 무난히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또한 최근에 일어난 지구과학 현상을 소재로 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우주 탐사선을 이용하여 최근에 작성한 화성 표면 사진을 해석하는 2번 문항, 2009년 9월 30일에 수마트라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자료를 해석하는 6번 문항, 최근에 발생한 태풍 자료를 해석하는 13번 문항, 2009년 7월 22일에 일어난 일식 자료를 해석하는 19번 문항 등이 이에 해당한다. 10번 문항은 북아메리카 대륙 서쪽에서 판의 경계가 변화한 자료로부터 과거의 지각 변동과 지형의 변화에 대해 추론하는 신유형 문제이다. 판 구조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과거에 일어난 대륙의 이동과 지각 변동에 대해 추정할 수 있는 지 묻는 문제이다.


□ 물리Ⅱ

기본적인 개념을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으나 17, 18. 19, 20번 문항은 정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상당히 복잡한 계산을 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이다. 따라서 중, 상위권 학생들은 전체적으로 어렵게 느끼리라 예상되며, 2009 대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다.

단원별 출제 문항수는 2009 대수능이나 6월, 9월 모의고사와 거의 유사하며, 교류 단원에서 2문항이 출제되어 이 부분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8번 열역학 문제가 ‘압력-온도’ 그래프를 해석하도록 출제된 점이 좀 특이하지만,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적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10번 전기장을 나타낸 그래프를 해석하는 문항도 신선한 유형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문항보다는 주요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둔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고 할 수 있겠다.


□ 화학Ⅱ

 기본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고, 전체적으로 2009 대수능이나 6,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자료가 많았다. 하지만, 계산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고,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는 약간 높았을 것이다. 특히 19번, 20번 문항은 정확한 개념의 이해가 필요한 문제이다. 예년에 비해 ‘물질의 상태와 용액’ 단원과 관련된 문항이 적었고, ‘물질의 구조’ 단원과 ‘화학 반응’ 단원과 관련된 문항이 많았다. ‘물질의 상태와 용액’에서는 2009년 대수능이나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제의 자료를 사용한 문항과 단순한 개념이나 지식을 묻는 문항이 많았다. ‘화학 반응’ 단원에서는 다른 단원에 비해 새로운 유형이 많았다. 특히 17, 18, 20번은 기본 개념을 새로운 유형으로 묻는 문항이다.


□ 생물Ⅱ

전반적으로 2009학년도 대수능보다는 어렵고, 6월ㆍ9월 모의 평가와 유사한 정도로 출제되었다. 일부 문항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문제와 답지에 함정을 두어 정확한 개념을 알지 못하면 풀지 못하게 하여 난이도를 높였다. 또한, 자주 출제되었던 문항이라도 자료 제시 방법과 자료 구성을 달리하여 참신한 느낌을 주고 변화를 시도하려는 노력을 하였으며, 자료의 구성에 따른 난이도 조절을 볼 수 있었다.

교과 내용과 개념에 충실하여 개념 자체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항으로 1번, 2번, 4번, 8번이 출제되었고, 기본 개념을 확대, 적용한 응용 문항으로 3번, 6번, 15번이 출제되었다. 기존에 출제되었던 문항의 자료들을 재사용하거나 유사하게 변형하여 사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어 기존에 출제되었던 문항을 많이 풀어본 경우 어렵지 않게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기출되지 않았던 균계의 세포벽 유무나 상대밀도의 개념을 이용한 문항(2번, 11번)이 출제되어 중요한 개념 뿐 아니라 교과서 전체 내용을 꼼꼼히 보지 않았다면 쉽게 틀릴 수 있는 문항도 있었다. 또한 소재가 그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동물성 플랑크톤의 계절별 변동을 이용한 문제가 실생활과 관련되어 출제되었다. 


□ 지구과학Ⅱ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으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2009 대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였다. 그러나 제시된 자료로부터 기본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기본 개념을 충실하게 학습하지 않았던 수험생들에게는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과학Ⅱ의 각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었고, 제시된 자료가 대부분 각종 시험에서 다루어 보았던 것들이었다. 제시된 자료로부터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저난이도의 문제와 변별도를 고려한 고난이도의 문제 비중도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기 단원에서 기온과 이슬점의 연직 분포를 해석하는 문제, H-R도를 해석하는 문제, 외행성의 공전 주기와 회합 주기를 해석하는 문제는 대표적인 고난이도 문제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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