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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파킨슨과 싸우는 사람들  
작성일 2009-11-11 조회수 1315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에 오전중으로 올려놓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유없이 손이 떨린다면?


EBS <명의>

파킨슨과 싸우는 사람들 - 신경과 전문의 이명식 교수


방송 : 11월 13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출 : 명의 제작팀 (526-2696)



세계정복을 꿈꾸던 히틀러도, 링 위에서라면 두려울 것 없던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도 피할 수 없었던 공포, 파킨슨병. 뇌의 일부 세포가 죽으며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사람들로부터 움직임의 자유를 앗아갔다.


EBS ‘명의’는 손과 다리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파킨슨과 싸우고 있는 파킨슨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그들을 치료하는 신경과 전문의 이명식 교수를 만나본다.



파킨슨병을 의심하라.

어느 날, TV를 보고 있던 당신,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당신의 손이 떨린다면, 파킨슨을 의심하라. 손이 떨리는 것을 시작으로, 걷다가 잘 넘어지거나, 동작이 느려지는 등, 자신의 모습이 조금씩 느려지고 둔해지고 있다면, 한 번쯤 의심해 봐야하는 병이 바로 퇴행성 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이다.

인구 1000명당 한명 꼴로 발생하며, 특히 65세 이상의 인구에서는 100명당 한명이라는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파킨슨병. 하지만 다른 질병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파킨슨병은 예방을 할 수 없지만, 초기 진단을 받고 꾸준한 관리하면 큰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때문에, 파킨슨병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킨슨병, 알고 싸워라


약물치료의 효과 뛰어나

200여 년 전, 이 병을 처음 기술한 의사는 바로 파킨슨이라는 사람이었다. 그를 시작으로 발전된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는 가속화 되었고, 이후 파킨슨병은 신경전달 물질의 하나인 도파민이 감소되어 발생되는 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때문에 도파민 제제의 약물을 먹는 것이 가장 정확한 치료법이다. 실제로 약물을 복용하고 치료를 받으면서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 없이 잘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약물조절이 필요하다.


국내 최초로 심부뇌 자극술 성공

약물을 오래 복용한 환자들의 경우, 또는 증상이 심할 경우 치료법의 하나로 심부뇌 자극술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2000년 2월, 신경과 이명식 교수와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와 팀을 이뤄 국내 최초로 심부뇌 자극술을 성공했다. 심부뇌 자극술은 볼펜 심 정도의 가는 전극을 뇌의 병소 부위에 삽입해 지속적인 전기자극을 주는 치료방법이다. 수술을 통해 신경회로를 복원하고, 운동기능에 문제를 일으킨 비정상적인 신호를 차단하기 때문에 떨림 등의 운동기능도 어느 정도 회복된다.



파킨슨병 환자는 내가 지킨다.

진료실에서 환자와 마주한 이명식 교수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많은 질문을 하고 환자의 움직임을 철저히 살핀다.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나면 치료방법의 선택에도 신중을 기한다. 이 교수의 관심은 오로지 환자가 파킨슨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그 힘이 그를 끊임없는 연구로 이끌었고, 그는 1998년 <파킨슨병 환자의 걸음걸이와 뇌의 관계>를 밝힌 논문을 발표해 세계 파킨슨병학회에서 선정하는 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많은 논문들을 발표하며 연구에 힘쓰고 있는 이명식 교수.

언제 정복될지 알 수 없는 파킨슨병. 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는 환자들이 있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치료로 의료진이 있어, 그들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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