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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뿐인 지구 ‘지구 살림꾼, 지렁이’  
작성일 2005-07-15 조회수 2494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지렁이가 땅으로 간 까닭은... 하나뿐인 지구 ‘지구 살림꾼, 지렁이’
방송 : 7월 18일(월) 오후 10시 ~ 10시 50분
연출 : 류재호 PD (526-2707)
○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다윈이 1881년 저술한 <지렁이의 작용에 의한 토양의 문제>는 마지막 생애를 지렁이 연구에 전념했던 그가 지렁이에 대해 어떤 가치를 두고 연구해왔는지 보여준다. 클레오파트라는 지렁이를 이용해 화장품을 만들어 쓰며, 다른 곳에서의 지렁이 이용을 막기 위해 지렁이 반출을 막았다고 한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지렁이를 가리켜 ‘지구의 창자’라고 언급했다. 그 옛날 이들은 왜 지렁이에 주목했을까? EBS <하나뿐인 지구> ''지구 살림꾼, 지렁이‘ 편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지렁이의 음식물 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 능력과 지렁이의 배설물, 분변토의 효용성의 이용성과 가치를 탐구해본다. <방송 내용> ▶ 지렁이를 생활 속으로... 담양에서 10여 년 넘게 지렁이 농장을 하고 있는 진병교씨는 지렁이의 환경적 역할에 주목하고 지렁이 농장을 시작했다. 그는 인근 식품공장에서 얻은 슬러지로 지렁이를 사육하고, 여기서 나오는 분변토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렁이의 역할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장흥에 <지렁이 생태 학교>를 설립한다고 한다. 서울의 중심부 명동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계성여고. 이곳에서는 올 4월부터 지렁이를 사육하고 있다. 올 4월에 학교 급식을 시작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보기 위한 방안으로 지렁이 사육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렁이 사육을 하면서 얻은 것은 줄어든 음식물 쓰레기양 뿐만이 아니었다. 지렁이를 사육하고, 나온 분변토를 학교 화단과 학교 화분에 주는 과정에서 학교 화단과 화분은 전보다 더 큰 생명을 얻었고, 지렁이만 보면 도망가던 아이들은 그 곳에서 생명의 가치를 깨닫고 배우고 있다고 지렁이 담당교사인 최지연 수녀님은 이야기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렁이 박사로 불리는 국립환경연구원 최훈근 박사를 만나 지렁이의 가치에 대해 들어보고, 경남대 권영택 박사를 통해 지렁이의 폐기물 처리 실태, 전망에 대해 이야기 들어본다. ▶ 지렁이의 선전국적 발상, 호주 이미 지렁이의 가치를 깨닫고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는 지렁이를 폐물기물 처리와 분변토를 농업에 이용하고 있고, 그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많은 나라 중 호주에서는 정부차원의 지렁이 연구뿐만 아니라 도시 공원에서는 지렁이를 이용해 공원 내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지렁이 박물관은 그들의 지렁이에 대한 애착심을 알 수 있다. 특히 지렁이를 이용해 정화조 오물 처리를 하는 회사에서는 정화조 오물의 70~80%를 지렁이를 이용해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이미 도시 곳곳에서 이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호주의 지렁이에 대한 선진적 연구와 기술, 그리고 이것을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찾아가 본다. - 1970년 후반, 멜버른 시내에 생긴 이 환경 공원은 태양에너지, 풍력 발전기, 갈대를 이용한 수질 정화 등 호주에서도 유명한 환경공원이다. 이곳에서는 공원이 생길 당시부터 지렁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당시 실업자가 많았던 이 지역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과, 무엇보다 농지를 가꾸기 위해 지렁이를 사육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공원 내 공용 농장과 음식물 쓰레기처리, 화장실 오물 처리하는 곳에 지렁이가 사용되고 있다. 세레스파크에서 지렁이를 이용하는 모습을 살펴본다. - <지렁이 박물관 Wildlife> 멜버른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에 지렁이 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자이언트 지렁이’라는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지렁이가 자라고 있는 지역이다. 1980년 대 존 매튜라는 사람이 이 지역에서 나온 자이언트 지렁이를 보존하고자 이 박물관이 세워졌다고 한다. 자이언트 지렁이는 말 그대로 최대 3미터 까지 자랄 수 있는 초대형 지렁이다. 이 큰 몸집 때문에 자이언트 지렁이가 지나간 자리는 더 큰 굴이 파이고 그곳으로 땅속에 산소가 더 많이 공급되어 토질은 좋아진다. 세계최초 지렁이 박물관 ‘Wildlife''에 찾아가 호주민들의 특별한 지렁이에 대한 애착과 그 보존 방법을 배워본다. - 이곳은 지렁이를 이용해 정화조 오물을 70~80% 처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이다. 이 시스템을 정화조에 넣어 오물을 줄이고, 여기서 나오는 폐수의 오염농도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호주 내의 학교, 회사, 공용 시설 등에서 이 시스템을 토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A&A Worm Farm’ 회사의 시스템과, 도입된 지역을 통해 지렁이를 이용한 다양한 시도를 엿본다. - 멜버른 내에 있는 사우스이스트 모닝턴 지역에 위치한 쓰레기 관리소. 이곳은 빅토리아 주에 있는 6개의 쓰레기 관리 협회에서 운영하는 22개 관리 사무소 중 한 곳이다. 이는 주정부와 지역정부의 사이에 떠 있는 특수 기관으로, 이곳에서는 약 3년 전부터 Warm Farm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갖고 각 지역 가정에 지렁이 사육상에 대한 교육과 보급을 시작하고 있다. 이곳은 재활용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플라스틱이나 종이뿐 아니라 음식쓰레기도 매립지로 보내지는 양을 줄여야 함을 설명하고, Worm Farm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매우 쉬운 길이라는 인식으로, 그 보급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 <산업과학연구소(CRISO)>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이 연구소에서는 지렁이에 대한 연구팀이 있다. 이곳에서는 1990년부터 농지 비옥을 위한 지렁이 이용 연구가 시작되었다. 책임 연구자 베이커 박사를 통해 호주의 지렁이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지렁이의 생태 - 지렁이 교미, 지렁이 체액 분비 촬영 - 지렁이가 음식물을 처리하는 과정 공개! (음식물 쓰레기가 사라지는 모습) (콤마 촬영) - 지렁이 알의 신비 - 세계 최대 지렁이 ‘자이언트 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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